고구마 농사를 어떻게 지었길래
애기 머리통만한 고구마가 있어요.
쪄서 먹을라면 며 칠씩 먹어야 하고
고구마 말랭이를 할까, 조청을 만들까, 묵을 만들까 하다 묵을 만들기로 했어요.
묵을 만들려면 전분가루를 만들어야 하는데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했어요.
찰랑찰랑한 야들야들한 호박고구마묵
애기 머리통만한 호박고구마
씻어서 껍질을 안까도 되지만 껍질을 까버렸어요.
넘 커서 칼도 잘 안들어가요. 힘들게 힘들게 반을 가르고 , 또 반을 가르고~~]
녹즙기에 들어가게 길게 잘라 줍니다.
캬, 편한 세상이다. 고구마 건지와 즙이 따로 나오니 참 편리하죠~
호박고구마즙이 요렇게 예쁠줄 누가 알아겠어요.
넘 예쁘지요.
호박고구마가 이렇게 주황색즙을 가지고 있네요~~꼭 당근즙 같아 보이죠~
즙을 하룻밤 냉장고애 나두니까
아랫층은 고구마 전분이 가라앉아 있어요.
즙을 따로 따라내어 전분과 즙을 분리합니다.
전분은 말려주고 , 즙은 마셔줍니다.
즙을 짜낸 고구마 건지는 버려도 되지만 아까운 것 같아서
건지가 꽤 많아서 3가지를 만들어 보았어요.
고구마팬케이크와, 고구마 팥설기떡과, 고구마 견과 쿠키
설탕이 따로 안들어가도 담백하고 맛있어요.
분리된 고구마 전분은 이틀 말렸는데도 더 바싹 가루가 되려면 더 말려야겠기에
걍 묵을 만들기로 했어요.
덜 마른 상태의 고구마 전분을 컵에 담아보니 약 한 컵정도 나오네요.
마른전분과 물은 1:5 또는 1:6으로 하라했는데
마르지 않은 상태라 5와 6 어느걸로 하지
물을 5컵 붓고 전분과 잘 풀어서
중불에 저어 주세요.
서서히 몽글몽글 묵이 되기 시작해요.
넘 되직하다 싶어서 물 1컵을 또 추가 했어요.
약한불로 줄이고 계속 저어주세요.
거의 다 됐을 때 쯤 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줍니다.
계속 저어주다가
묵이 상태가 주루룩 흘러 내리지 않고 뚝 뚝 떨어질 때
용기에 담습니다.
뜨거운김을 식힌후 비닐을 위에 덮히고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둡니다.
어제 저녁에 만들어 났어요.
영양부추와, 홍고추, 마늘을 다져놓고 간장, 고춧가루, 매실액, 참기름, 통깨 등 양념장을 만들어요.
오늘 아침 꺼내보니 야들야들한 묵이 완성됐어요.
애기 엉덩이마냥 보들보들 야들야들 부드러워요.
망가질세라 조심히 깍뚝 모양 썰기를 합니다.
접시에 세팅하고 양념장을 올려주면 끝~~
묵을 만들기 위해선 전분이 필요하죠.
해마다 만들어 먹는 고구마묵 전분을 쉽게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합니다.
먼저는 고구마를 잘게 썰어서 물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서 자루에 담아 짜고 또 짜고 했던 번거로움이
녹즙기를 이용하니깐 이렇게 쉽게 전분을 만들 수 있는 것을 ~~
게다가 생각하지 못했던 호박고구마즙이 너무 예뻐서
깜짝 이벤트까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젠 고구마 전분 쉽게 만들수 있겠죠~~~
그리고 호박고구마즙이 왜 만들어졌나 알겠죠~~ㅎㅎ
여러분도 만들어 보세요.
함께 소통해요.. 추천하는 방법 아래 댓글등록하기 좌측
엄지손↓클릭~!
하셔서 친사모 소문내주세요~
첫댓글 우와~~☆대단해요~♡
좋은 방법이 만들어 졌어요.
감사합니다
어제 수고 많이 하셨어요
과금님 정답 궁금해 하셨는데거운 시간 되세요
이젠 알겠죠
남은 오후도
엄청나시네요~~^^
엄청은 아니고
쬐매 엄청이에요.
제가 신세계를 발견한것 같드라니까요
저처럼 묵맹그는 사람은 없을것 같아요
아~~바로이거~~ㅋㅋ
넘나 궁금했는디요~^^
추천 꾹꾹꾹~~
화면이 화려하고
넘나 맛있겠네요
암튼 솜씨쟁이방장님 홧팅~^^
근데
저녹즙기 음청 탐나요
당근때문에 녹즙기검색중인데
당근즙먹자고 비싼녹즙기 사자니
고민되네요.
지난번구입한 해피콜은
즙용은 아니고~~
엔젤녹즙기 가격대비
어떤가요?
에프처럼
한번쓰고안쓸까봐서~~^^
방장님댁으로 당근박스들고갈까나요?
웰빙님도 정답 맞추느라이 것 다 나왔죠
알고 보니 참 쉬운데
설마했죠
고구마에서 저런 예쁜 색이 나올 줄 저도 몰랐어요
@옥구슬 녹즙기살까요
말까요?~~ㅋㅋ
@웰빙 녹즙기 저도 고민고민하다 크게 장만했어요.즙을 마시고 있답니다.즙을 내는 것은 다른 어디 제품도 없었고, 억센 샐러리 등 찝히지 않고 잘 갈리며, 이여요. 씨가 얼마나 잘 갈리던지 말하면 잔소리여요.
글쎄요.
구매해 놓고 자주 사용해야지요.
비싼걸 집에 들여놓을땐 그만큼 유용가치가 있으니까 장만하는것 같아요.
기존의 쓰던 제품이 하도 오래돼서 낡아서 교체를 해야하는데
어느것으로 할 까 고민 많이 했어요.
제가 그때 녹즙을 마시고 있었기 때문에 필요했고
지금은 씨
씨
포도즙
당근 한 박스만 즙낼거면 가지고 오시고
계속 당근즙 마시려면
아마도 욕심좀 부려보심 좋을 것 같아요.
@옥구슬 소음은요?
해피콜소음에 깜놀해서요~~ㅋㅋ
저도 작년에 쓰던거버렸거든요ㅜㅜ
구매했다가 자리차지하는것도
고민이고~
당근즙은 만들어야겠고~
@웰빙 소음은 그다지 크다고 생각안해요.
녹즙용은 얼마만큼 원재료에서 즙을 뽑아낼수 있냐가 관건이여요.
건지를 보면 거의 포실포실 마르기 직전상태로 나와요.
이왕이면 재료의 골수를 쏘오옥 뽑아서 마셔야죠
아이디어 굿~~~~
살림의고수님은 확실히 다릅니다
공주님도 마지막 2차에 정답에 가까웠는데것을 다 생각했죠
넘 아쉬워요.
제가
손맛김치님, 김치님의 고수에 비하면
거운 시간 보내세요
아직도 멀었죠
옥구슬님 뭔일을 하던 일을 즐기시는 분인것 같애요
대단해요 전 대빵고구마 짤라서 렌지에 돌려 먹는데 ....^^
옥구슬님
호박고구마로 부드러운 묵탄생
솜씨가 좋으셔서 부럽습니다
엄지 척 합니다
저도 흉내내 봐야겠어요
대박입니다~~
음식 솜씨가 대단~
전 아직 묵은 고구마전분으로도 묵이 되는지도 처음 알았어요.
신기방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