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 뉴질랜드 유학을 위해 홀로 인천 공항에서 온 여학생이 있습니다. 7월에 오신 분들 이후로 또 오랜만에 일요일 새벽에 공항으로 출발을 했죠. 아무리 아무리 해봐도 새벽에 가는 운전은 정말 힘듭니다. 가뜩이나 전 날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거의 자정까지 깨어 있다가 몇시간 못자고 나가려니 정말 힘들더군요.
다행히 이 학생이 말솜씨가 좋아서 돌아오는 길에는 정말 신나게 얘기하다가 왔네요. 아마 입이 한번도 쉬지 않았던 것 같아요 ㅎㅎ 뭐 나중에 그러고 나니 말하다가 에너지를 또 다 썼구나 싶었지만요^^
여학생들 중에는 드물게 공대를 가고 싶다고 자신이게 상담 때 이야기를 나눈 이 학생의 이름은 채유입니다. 올해 10학년으로 준비했고 여러가지 상의 끝에 학교를 카톨리 준사립 학교인 아퀴나스 컬리지(Aquinas College) 로 정하고 입학신청을 완료했지요. 공대를 넘어 자기는 의학재료공학을 전공하겠다는 꿈도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홈스테이 가정에서 여유있는 적응기간을 거친 후에 목요일인 어제 처음으로 다음 주 부터 등교를 할 학교 사전방문을 했고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버디 친구들을 무려 3명이나 소개를 해주시는 유학생 담당 Donna 선생님 클라스 대단하죠?^^
컬리지 학생에게 버디 친구 세명을 붙여주는 건 또 처음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버디 친구가 있어서 그 버디 친구의 친구들과 두루 잘 지내는 경우는 있지만요. 이 중에 한 명은 과거 오로피 초등학교 유학생 담당이자 ESOL 선생님인 카리사 선생님의 딸이 있었는데요. 카리사 선생님은 저희 아카데미에서 지도도 하셨었기 때문에 더 친근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채유를 잘 부탁한다고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도나 선생님을 통해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학교에 대한 기본 정보도 들었고 과목도 정했습니다. 텀3 시작도 아니고 텀3 중간에 들어오다 보니 택할 수 있는 선택 범위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10학년 필수과목 5가지에다가 선택 가능한 옵션 과목을 넣었지요.
채유는 재주가 많은 학생입니다. 요리부터 시작해서 사격까지 두루 경험을 해본 나름 능력자인데요. 다양한 과목들을 접하고 재능을 드러낼 수 있는 뉴질랜드 커리큘럼이랑 잘 맞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학교내에 있는 중고교복 물품을 먼저 둘러보고 맞는 것들이 있는지 입어 봤습니다.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은 교복들로만 관리를 하고 있었고 모든 사이즈가 다 있음 좋겠지만 일부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없는 품목들은 나중에 시내에 있는 교복가게에서 새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비자(NZeTA)와 보험증서를 건내고 채유의 휴대폰 번호등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도나 선생님이 학교에서 항상 엄마와 같은 역할을 하실거라서 반드시 도나 선생님의 연락처는 잘 갖고 있어야겠죠.
채유는 부모님 없이 홀로 유학을 온 관리형 유학생이라서 홈스테이 신청도 같이 했었는데요. 다행히 이 시기에 좋은 홈스테이를 학교에서 구해주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바로 작년에 귀국을 한 또 다른 관리형 유학생 정한이의 큰 성장을 도와준 Tracey 호스트 가정 집으로 갑니다. 학교의 특별한 배려임이 분명합니다.
올해 새로 홈스테이 담당자로 오신 선생님(성함이 뭐더라 ㅠ.ㅠ)과 함께 학교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이고 곧 수업을 마치면 아이들이 쏟아져 나올거라 조금 서둘러 캠퍼스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채유의 과목 스케줄 대로 채유가 공부할 교실과 선생님들을 멀리서나마 구경하려고 했죠.
그런데 각 교실을 다니시며 도나 선생님이 선생님들과 다 인사를 나누시더니 감사하게도 선생님들이 기꺼이 교실 밖으로 나오셔서 채유에게 반갑게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비즈니스 선생님은 자기 수업이 재밌을거라고 하셨고 진짜 요리 잘할 것 같이 생긴 요리 선생님(남자분)은 채유에게 이것저것 자랑을 하셨는데 사실 채유도 케익, 스콘 등을 만들 줄 아는 요리 실력자라고 하니 요리 수업이 더욱 재밌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여기저기 교실들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을 보러 갔는데요.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던 잘생긴 친구들이 우루루 몰려오더라구요. 알고 봤더니 도나 선생님의 막내 아들(9학년)과 그 친구들이 인사하러 온 건데요. 참 매너들이 좋더라구요. 새로운 학생 앞에서 바르게 서서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3시가 지나고 수업종료 벨이 울리기 전에 탈출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일제히 수업을 마치고 나오면 버스를 타는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의 차를 타고 나가려는 때라 혼잡하고 빠져나오는데도 한참 시간이 걸리거든요. 도나 선생님이 센스가 있으셔서 서둘러 저희 주차장 까지 안내를 해주셨고 다음 주 등교 때 보자고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채유도 많이 긴장하고 떨렸다고 하는데 그래도 나중에 이야기 하는걸 들어보니 학교를 돌아보고 선생님들을 만나보니 느낌이 좋다고 하네요.
시내로 와서 마저 다 구비하지 못한 나머지 교복과 학교 신발까지 구매를 마치고 학교 둘러봤다고 허기진 배를 채우려 건너 멜팅팟에서 맛있게 한그릇씩 식사를 뚝딱 마치고 이 날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어 컬리지 나이에 학교를 방문하다보니 긴장을 생각보다 많이 한거 같더라구요. 유학은 아무래도 어릴 때 경험해보는게 더 낫습니다. 나이가 지나갈수록 주저하게 되고 두려움도 더 생기게 마련이거든요.
그래도 인생의 큰 뜻을 갖고 비전유학원에 비전을 갖고 온 여학생입니다. 앞으로 좌충우돌 여러가지 일들이 있겠지만 꿈을 꼭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하려고 합니다. 다음 주 학교 첫 등교길도 제가 함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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