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펌소설 [잇퓨zl러브♡] # 왕자님은 접수중,누나 사랑해♡ 11~20편

[Σ지기ː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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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사모 닉네임 : 잇퓨zl러브♡

완결낸 게시판 : 자작소설방②

소설 제목 : # 왕자님은 접수중,누나 사랑해♡

소설편수 : 40편

메일주소 : kjr1987@hanmail.net

팬카페 : http://cafe.daum.net/happydays1987

출저 : 귀사모[귀여니]●◀
http://cafe.daum.net/rnldusl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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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자님은 접수중,누나 사랑해[11]♡










그렇게 낯익은 목소리를 따라 고개를 돌리자,



방긋방긋 웃으며 교문에 기대어있는 그..댁.













"아아,안녕하세요-ㅇ-"













내가 그 댁에게 인사를 하자,



교문에서 일어나,내게다가오는 이태현댁.



노오란 띠를 팔목에 두르고는 [선도부].















"아직도 존댓말쓰내?"



"아아,그냥요.이게편해요-ㅇ-"



"어제 내가 이겼잖아?"



"그건 그런거고요.이건 내 마음이예요."

















솔직히.댁을 반말로 불렀다가는



꼭 세금통지서 같은게 날아올것 같아요-ㅇ-

















"그럼 뭐.세은이 맘대로 하게 놔두지뭐."



"감사합니다.-ㅇ-;"



"어어,은후도 있었내?은후야,안녕."

















그렇게.내가 그놈의 존재를 까먹고 있는중.



내뒤에 있는 은후놈을 보고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이태현댁.

















"안녕하세요.형."



"어어,안녕.세은이하고 등교하내?"



"같은집이니까요."



"아,맞다.세은이가 하숙방살지.은후네집에서."



"예."



"그럼 가끔 놀러가도 되겠다.그치 세은아?"



"저번에 놀러왔잖아요-ㅇ-"



"하하,맞다.저번에.은후학교갔을땐가?"



"..................."



















조용한 은후놈.



그렇게...



이태현댁과 십분정도가량을 이야기를 나눈후,



이태현댁은 교문에 남고 나와 은후놈은 학교로 들어갔다.





.













아무말이 없는 놈.













"아아,야.저기 교무실어디야?"















내가 어색하게 끄낸말에 날 쳐다보는 놈.



얘 어색하다...













"나 전학오는거잖아.교무실.알려줘."



"............"

















그렇게 아무런 말없이 내손을 잡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놈.













니 긴다리와 내 짧은다리의 밸런스가 맞을것같니?





당연히 난 끌려가는 거지.암.그렇고말고.





















그렇게 한참을 걸었을까?



보이는 작은 문패.[교무실]



그렇게 날 교무실앞에 세운후,가버리는 은후놈.

















"...치이.."



.











드륵.교무실문을 열고,



처음가보는 전학에 가슴이 두근거리며,



한 선생님을 붙잡아 물어본 내 전학소식.



그러더니,그 내가 붙잡은 긴 생머리 선생님은.



















"아,너가 어제 그애구나!"



하고 소리를 친다.



아하하,벌써 유명해졌나.<-



















그러더니,내손을 폴짝폴짝 잡고 뛰더니.



출석부를 잡아.



어디론가 날 끌고간다.





.













저...선생님.



저는요.



전학오는거거든요.















드륵.



곧이여 도착하 교실앞.



3-1반.어디선가 들어본 단어.



















아하하.



그렇게 정지상태에서 가만히 문만쳐다보고있는 나를



손을 잡고,교실로 들어가는 그 긴생머리선생님.





















그리고.



내머릿속에 문뜩.



생각나려는 순간.

















"고세은!!!"















맨끝에서 또하나 낯익은 목소리가 들리고,



아하하-ㅇ-



나는여기가 왜 낯익은 단어인지알았다.



















'나도 3학년인데.3학년 1반 이태현.'



저번 이태현댁이 했던 말이 떠오르고.



















"이 친구이름은 고세은이다.앞으로 잘지내보도록!"















선생님의 말씀이 귀로 흘러가는 순간,









내 옆에 들리는 웅성거리는 소리.

















"어제 그년이잖아?"



"아우."







.













나...있잖아요.



이러다가 전따라던가.그런거 되는거아니겠지..아하-ㅇ-;



















그렇게 선생님이 내 어깨에 손을 올려놓고,



자리를 찾아보려는 순간.



저기 맨끝자리에서 올라오는 긴손.



















"선생님 제 옆자리비었는데요!"



"아,태현이옆자리 비었구나.자,저기앉아라.'

















선생님.



저 안되는데.안되는데.



.





그렇게 내가 그놈옆자리에 앉고,그놈은 뭐가 좋은지



방실방실 웃고있었다.



















그리고 선생님이 나가자,다시 들리는 웅성거리는 소리.













후우.



전학생활1일째.앞날이 안보일때.












# 왕자님은 접수중,누나 사랑해[12]♡





















그렇게...내옆에는 이태현댁이 앉아있고,



잠시후 우르르 몰려오는 여자애들.















"너냐?"



"어어.?"















그래.납니다.나.



어제 고년이고요.



당신들이 은후놈 꼬리쳤다는 나요.



나.!.라고 소리치고 싶지만,전학첫날이기에 조용히



그여자애들을 쳐다봤다.



















"야!거기 우리 한이자리거든!비켜!"















한 우람한 체격에 아이가 날 투욱 하고 밀어버렸고,



이태현댁은 엎드려서 mp3를 듣고있었고



그 이태현에...풀써억 기대버린나.

















그리고.고개를 들어,날 쳐다본후 이어폰을 뺀다.

















"어,세은아,내가좋아ㅇ_ㅇ?"











여바요.댁.



다시한번 말씀하는건데.



댁은 내 타입아니라니까요-ㅇ-

















"아하하.저기그게..-ㅇ-"

















내가 흐지부지한 웃음을 웃었고,



그런 내얼굴을 쓰윽 보더니.



내앞에 있는 우람한 그애를 본다.

















"쟤가 밀었어?ㅇ_ㅇ"















동그란 눈으로 그애를 쳐다보자,붉어지는 우람한 소녀.



아하하.등치에 안맞게 참 이쁘다.이뻐.-ㅇ-











그리고 그소녀가 쭈삣쭈삣 다가오려는 찰나,



날 의자등받이에 앉히고,일어나는 놈.



















"너도 밀어야지."



















하고는 그 우람한 여자애의 어깨를 빙긋웃으며,



아주살짝 민다.



그리고 잠시후,



우당당탕소리를 내며 쓰러지는 여자애.

















저..저기...이거..쇼지..?...-ㅇ-;

















손을 탁탁 털면서,자리에 앉더니



엄지손가락을 드는 놈.



그리고 교과서를 편다.















난 잠시 그 쓰러진 우람한 여자를 보았고,



그 여자애 주변에 몰린 같은 여자패들.

















"란아,정우란,괜찮아?"















한 여자애말.



이름이 정우란인가보다...



우란.우란.당신은 우람이 더 어울린데^ㅇ^



.















선생님이 들어오고,



수업이 시작된다.



















내옆에는 이태현이라는 댁이있다.



저런놈이 뭐가좋다고 난리일까?



바람둥이에.비실비실 웃고다니고.



아무여자에게나 잘해주고.



뭐가좋지..뭐가좋지.



















하고 내가 그놈을 뚫어지게 쳐다보자,



그놈은 공책한장을 부욱 뜯더니



무엇인가 적어.내 마이속에 쏘옥 넣는다.



그리고 무표정으로 칠판을 보는 놈.



















나는 그 종이를 끄내.



찬찬히 글씨를 읽었다.



















[잘생긴 얼굴그만봐,달아^ㅇ^]





.











꽈악-



종이를 동그랗게 꾸긴후,



내가 그놈을 쳐다보자,쿡쿡 웃는 놈.



















빨개진 얼굴을 한 나는 고개를 푸욱 숙였고.



그렇게...잠이들어버렸다.





.

.

.















'고세은.고세은'



'어,또보네.그런데 너 계속 반말할래?'



'그럼 뭐라고해?'



'세은이 누님~'



'차라리 날 죽여'



'정말?'



'응.너랑 결혼하고나서.'



.

.

















언제적일일까?



잘 생각나지 않는 기억.



흐릿흐릿 뿌옇게 안개속에 뭍혀있는 듯한 내기억,



내가 몸을 움츠리자,



차가운 손이 내볼에 와닿는다.



















"악!!!"















내가 놀래서 깨어나자,



나보다 더 놀랜듯이 내앞에 있는 이태현댁.



뭐..뭐야...꿈이잖아.-ㅇ-



그렇게 눈을 비비고나니 아무도 없는교실.

















"끝났어요?"



"엉."



"아하하-ㅇ-"

















조용한 침묵.



그렇게 조용히 침묵이 흐르고,



입을여는 이태현댁.





















"뭐야.뭐가 그렇게 좋은꿈꿨는데?"



"아무것도.."



"헤헤,말해줘~"



"댁,아무것도 아니거든요"



"실실웃던데."



"예?웃죠.그럼 울어요?"



"정말 행복한듯 보이던데."



".............."



"정말...세상에서 가장 행복한듯한 웃음이던데..."



"..................."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웃음.



.











누구랑 있었던거지?



.



















"혹시 나랑 뽀뽀했어?"



".................!"



"헤헤,정말이구나.진작얘기하지~자자,일로와봐.해줄게!"



"시..싫다...니..까!!"





















라고 내가 소리를 지르고,



이태현놈이 한발자국씩 다가오자,



나는 눈을 찔끔감아버렸고,





















잠시후.



발자국소리가 멈추고,



내가 눈을 뜨자.



이태현 손목을 잡고있는.























"은후네."





은후놈.





"세은이 데리려 왔어?"



이태현놈의 말에 대답없이 날 쳐다보는 놈.



그리고.날 보면서 '네'라고 대답하는 놈.























뭐야...그렇게 무서운 시선은.





.













"으음,그럼 세은이랑 놀수없네?"















그렇죠.빙고.



난 당신과놀수없어~















"으음...으음..."















곰곰히 생각하는 이태현댁.



그리고 뭔가 좋은게 생각난지 손뼉을 치며말을한다.





















"우리 기념파티하자!!"



.





...여바요.



이건 무슨 시추레이셔언?
















# 왕자님은 접수중,누나 사랑해[13]♡















그렇게 요상한 소리를 내뱉은 이태현댁은



방긋방긋 웃으며,내손을 잡고 빙빙 허공에 흔드는 이태현댁.

















"그럼 이따가 오후 6시 30분에 블루앞에서 만나자^ㅇ^"

















빙빙-



내손을 두어번 흔들더니,



타악 손뼉을 치고는,



뒷문으로 해서 나가는 놈.







.

















당신을 보면 떠오르는게 하나있어.



4차원...



.

















그렇게 어색하게 나와 정은후 놈만 남고,



싸하게 밀려오는 오로라 바람<-

























"아하하,자자 집에가자."



"............."



"6시30분에 만나기로 했잖아~"



"................"



"너도 갈거지?내 기념파티라고 하는데-ㅇ-;"

















묵묵무답.<-오늘의 한자성어(?)



그렇게 말없이 조용히 있는 놈을 두고,



한발자국 두발자국 교실로 나가는 나.



.

















조용히.



그놈도 따라온다.



.





















그렇게 고요하고도 매서운 오로라 사이로,



쫑쫑쫑 걸어 도착한 어마어마한 집.





.





















암,여기서 보니.



내가 이런곳에 산다니.



푸푸푸,왠지 신데렐라같잖아.



문을 열면,















'마님.'













미스테이크-



마님은 춘향전이지.



아하하,그럼 문을 열면.



















'아가씨이~'







라고 나혼자만의 세계의 빠져



황홀의 경지에 올라가있을때쯤,



어느세 내뒤에있던 정은후놈은



삐이-하고 벨을 누르더니,



쏘옥 들어가버린다.



















콰앙-















매섭게 문이 닫히고,



철대문 사이로 보이는 정은후 그놈의 얼굴.





















"야야!뭐야!문열어줘!"



"두번째."



"어어!뭐가!"



"두번째."



"야아!들어가야지!약속있잖아!"



"...............그놈과 두번째."



"............"





.



















조용히.



문을 두드리며 외치던 내 소리도 내 손짓도 멈춰버리고,



철대문 사이로 보이는 그놈의 얼굴만 보인다.













차갑고.



또한.매서운.





















"세번째에는."



"............."



"없을거다."



"............"



"너.나.둘다."



"............."







.

















달칵-



그렇게 문이 열리고,



뒤를 돌아 집대문으로 향하는 놈.



















멍하니.



그놈의 뒷모습만 보이고,



그자리에서 5분가량을 정말 멍하니.백지처럼.



하얗게 꺼진 내 머릿속인채로 서있었다.





.

















"........이상한놈..."





.





그렇게 으슬으슬 떨리는 내몸을 부여잡고,



집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갔는지 거실에 없는 놈.



















나도 어서 내 방에 들어갔다.



시간을 보니,



5시50분.



.















뭐입고가냐...



나 입을옷도 없는데.





.

















맨날 강원도에서 감자캐던 옷밖에는.-ㅇ-



아하하아하하.

















그렇게 옷장을 열심히 뒤지던중,



옷걸이에 걸려있는 옷하나.



투명비닐봉지에 덮인 옷하나.



















저번 드라이클리닝해놓고 그냥 나둔 옷하나.



......이태현댁이 사준 옷.





.













돌려준다고 하고 맨날 까먹내.



.........에이...



사준건데...



.그런데 그때 바락바락 소리질렀는데.



이런거 싫다고.















.





...



그래도.



입고갈 옷이 없는데..



...정말 없는데...



.















"한번만 입자!한번만!"



.











그렇게 그옷을 입고,



사알짝 분홍색 립글로즈를 바른체,



방문을 열었다.



.











그리고.



하얀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고있는 정은후놈.



....















이.



이놈.



뭘입어도...잘어울린다아...가 아니고,





















"야!너 왜 문앞에 있어!"



"안봤거든"



"뭐!뭐야!"















그놈의 눈썹이 살짝올라가고,



내가 두손으로 몸을 가리자,



이상한 눈으로 날 쳐다본다.





.















그리고 잠시후,



내옷을 보더니.



잠시.무표정하게 내얼굴을 보는 놈.





.





........













"....야..."



"........어어?ㅇ_ㅇ"



"후우...아니다......"



"..............."



"가자.늦겠다."



"응."



.

















마음이 요상하내..왜이렇게 불안할까...



기분이 찜찜하지...

















그렇게 택시를 타고 도착한 시내한복판.



그리고 그놈은 어디론가 바삐 걸음을 향하고,



종종종 그놈을 따라가는 나.









와아,서울은 좋은곳이구나...





.



















그렇게 이리저리 휘둥휘둥 걸어가자,



내앞에 보이는 간판하나.



[BLUE]...그리고 옆에 간판 모양옆에는.



노오란 그리고 하얀.



맥주가 그려져있었다.





















"자..잠깐!"















내앞에 걸어가는 그놈의 옷을 쭈욱 잡아당겼고,



그놈은 인상을 찌푸리며 뒤를 돌아본다.

















"야야,블루라는곳이 술집이야?ㅇ_ㅇ"



"어."



"......................."

















여보세요.여보세요.



저는요.태어나서 술을 한번도 안마셔봤거든요.



포도주도.한입도 안먹어봤다고요ㅜ ㅜ







.

















그렇게 내가 그놈옷을 쭈욱 붙잡고있는 중,



저기 앞에서 들려오는 낯익은 목소리하나.







"야야!여기야!"



.















그래...저기 반갑게 손을 흔들고있는 댁.



이태현님이시다.-ㅇ-





.





....


















# 왕자님은 접수중,누나 사랑해[14]♡



















그렇게 반가운 이태현놈에게 다가가는 우리둘.



그리고..



방긋방긋 웃고 있던 이태현댁은



내옷을 보더니.동그란 눈으로.



날쳐다본다.

















"내가 사준옷이네.ㅇ_ㅇ"





.













뭔가가 신기한건지.날 동그란 눈으로 보는 놈.



으음,저번에 그렇게 소리질렀는데.



양심이 뜨끔뜨끔거리네-ㅇ-;

















"안입다며ㅇ_ㅇ?"



"내..내맘이예요!댁이 사줬으니까 내꺼죠!"



"ㅇ_ㅇ"



"드,들어가요!"

















내가 왼손에는 이태현댁 손목을



오른손에는 은후놈의 손목을 잡고,



블루라는 카페를 들어가자,



실실쪼개며,내손을 덥석잡더니.



어느테이블로 달려가는 놈.



그리고 내손에 있는 은후놈까지 이태현댁을 따라뛰기시작했다.



.

















기차놀이같아.



.

















"봉구야!"

















그렇게 중앙 테이블로 향하는 놈.



그리고 그곳에는 알지못하는 한 두명의 남자가 있었다.















"봉구라고 하지말랬지!"















한남자가 일어나고,



이태현에게 다가오자,곧나를 보더니.



으흠하고 헛기침을 하며 앉아버린다.



















"누구야?"















이태현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봉구라는 남자.





















"고세은.세은이.여기는 내 후배 은후."



"아,너가 말했던 그여자애?"



"응."



"반갑다,세은아"





.















그렇게 봉구라는 놈은 내게 손을 내밀었고,



우물쭈물 그놈얼굴을 보면서



악수를 하려는 찰나,

















타악-



.











봉구손을 치는 손.



오른쪽에서 나온손.



..정은후...

















"얘는 내 마누라거든요.선배님."



.















그렇게 조용히 봉구놈을 쳐다보는 은후놈.



봉구는 피시익-하며웃더니,



머리를 비비고는<-참고로 머릿결은 좋았다.비듬NO.

















테이블로 향하는 놈.







.















그렇게 어색하게 나도.은후도.이태현도.



그곳에 앉았다.



















"세은아,얘는 아까 봉구고.이 옆에는 김경필."



"봉구라고 하지말랬지!"

















이태현놈의 소개의



봉구소리가 들리자,바락 소리지르는 봉구.

















"헤헤,장난이고 원래 이병구."



"....웃기다고 하지마라."





.













미안해요.



당신이름 너무 웃겨요.

















얼굴은 멋진데.당신이름...



병구.병구.차라리 봉구가 더 좋아요.



봉구.이봉구씨.



















"피식-"

















내웃는 소리에



이봉구놈은 인상을 찌푸렸고,



얼런 웃음을 멈춘 나.



곧이여,주문이 오고.





















맥주하고 안주를 시키는 이태현.













멀뚱멀뚱.



남자넷.여자하나.



.











그리고.



잘생긴 놈 네명.



우리는 중앙테이블.

















둘레의 테이블에서 들려오는 소리.













'아앙,자기야~찰칵'



.











요상한 소리를 내며,사진찍는 소리가 나고,



그런 소리에 민감한 나는 이리저리 둘러보았고,



주변에는 여학생,대학생 할것없이



사진을 찍고 있는 여자들.





.















그에 반면에 의식하지 않는 저 넷.



아함...참 그러니까,니네 F4같아.



아하하,그럼 나는?



.



















민이라고해~



.





혼자만의 망상에 빠져있을때쯤,



들어오는 어마어마한 맥주.



그리고 안주.























오자마자,마셔치우는 우리 F4들.



아하하,후..훌륭하십니다!-ㅇ-!



















한참을 멀뚱멀뚱 오징어다리만 물어뜯은지



연30분정도 지나자,



그때서야 내가 술을 안마시는걸 알았는지.



내게 맥주를 주는 이태현.





















"마셔^ㅇ^"



"저 술안먹어요"



"정말?ㅇ_ㅇ"



"네.안마셔봤어요-"





.











조용.



그렇게 내 한마디에 머스매4명이 모조리



날 쳐다봤고,



신기한듯이 날 보는 놈들.





.













여바요!



나이래봐도 순정파예요!ㅜ ㅜ





.

















"정말?"



"네.ㅜ ㅜ"



"헤헤,그럼 오늘 마셔보는거야!"



"시..싫은데."



"자자,빨대~"





.















그렇게 빨대꽂은 맥주를 내게 주는 놈.



일제히 시선들이 내게 꼳혀졌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는 옆에있는 은후놈을 살짝쳐다봤다.















"저기.."















내우물쭈물한 말에.



날 쳐다보는 놈.



그리고...시익-웃는 놈.

















"마셔봐"



"야야!"















그렇게 빨간 빨대를 몇초동안 쳐다보고,



드디어.



한모금 마신 나.





.











"와아~"











봉구와 경필이의 대사가 나오고,



잠시후..한모금 두모금 마시기시작한나.

















정신이 점점 희미해진다.



그리고...















얼만큼 마셨을까?라고 생각할때쯤.



















"욱욱."



.











무언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고,



곧이여 그런내곁에 오는 은후놈과 이태현댁.



















그렇게 나는 ...



그둘에게...



.















잊지못할 실수를 해버렸다.















"우욱."



"..............!"



.







...










# 왕자님은 접수중,누나 사랑해[15]♡





















"욱."



.













툭툭툭-



그제서야 술이 깨고,무언가 큰손이 내 등을



두드리고,있다는 걸 알고있던 나는.



오바이트를 멈춰,내 뒤에 있는 사람을 쳐다보았다.





.















검정뿔테안경.



.













"경필...이..?"













김경필.



빨간티에 검정 불테안경을 쓴체,



온갖 인상을 구기고 내 등을 두드리고 있는 놈.



.















나는 얼런 그놈의 얼굴을 본체,



멀뚱멀뚱이 쳐다보자,경필이놈은 내게 무언가를 건내준다.















일명.가그린.



.

















"행궈.더러워."



"...치이.."















우글우글.보글보글.



여러번 행군후,나는 길가 흙에 후욱 하고 뱉어버렸다.



그런 나를 보고,인상을 구기는 놈.





.













여바요.그렇게 드럽고,인상구길거면



안보면 되잖소.오.-ㅇ-





.













"고...고마워."











내가 경필이 놈에게 가그린을 주자,



손으로 살짝 가그린을 미는놈.













"너가 쓰던거잖아.그냥 너 가져"









라고 말하고는 내게 가그린을 미는놈.



...뭐야,더러워서 못쓴다 이거야!



















후우,



숨을 들어마쉰뒤,



블루밖에 있던 나와 경필이는



작은 벤치에 앉았다.





.



















멀뚱멀뚱.기억이 하나도 없는 나.



후우하고 한숨쉬는 경필이놈.



















"저기..내가 무슨 사고쳤니?"



"어.대형사고."



.















대..대형사고.



서..설마...



.





















"아하하,다들 어딨어?"



"너때문에 난리났어"



.



















아하하.설마...아니야...















"크게 쳤지.그것도 그런놈들에게."



"무..무슨일 쳤는데?"



"오.바.이.트."



".............!"



"지금 화장실에서 수급중이다.봉구놈은 옷가지러갔고."



"아하하."



"겁나지?"



.



















사실...쪼금 겁난다.



정은후...이태현...그런 놈에게 실수를 하다니.



아하하,괜찮아!고세은!넌 할수있어!





















"아니!하나도 겁안나!"



"에이,뻐엉."



"................으음...쪼..쪼금"



"그럴줄알았어."



"저기 많이 화났어?"



"....어..."



"어떡하지.나한테 화낼텐데."













"우리튈까?"



"엉ㅇ_ㅇ?"



.













순간.모든순간이 정지되고,



멍하니...경필이놈의 얼굴을 쳐다보자,



빙긋 웃는놈.



















수..순간...코피가<-



.













"저.정말...?"



"어."



"어디로?"



"하늘나라로~"



...

















당신이 왜 이태현댁 친구인지 알았어.



당신도 그 4차원세계동무구만...



















"장난치지마라.난 지금 심각하니까."



"진짜다,나만 믿어.완벽하게 시간커버."



".........."



.

















좋아,가는거야.



고세은,어차피 죽는거.그전에 때깔나게 놀자고.



오호호호-ㅇ-





















"가자!레츠고오!"



.

















그렇게 처음본 4차원동무.김경필과 나는 무한질주를 나섰다.



이태현,정은후가 없는 어느곳으로.



.













택시를타고,도착한 공원.



혹시...튄다는곳이 여기니?

















"저기...여기야?"



"어."



"아하하,참좋은곳이구나-ㅇ-"



"어.그렇지.내가 제일좋아하는 곳이야."



















물끄럼히



공원을 바라보는 놈.



그리고는 벤치에 털썩 앉아버리는 놈.



곧이여 나도 그 옆에 앉아버렸다.





















"후우.춥다."

















경필이놈의 말.



그렇다...시간을 보니,9시인데...저녁이면 춥지.



암,춥고말고.





















"여기말이야..."



"어..."



"내가 제일좋아하는 곳이다."



"정말?여기가?"



"어......제일좋아하는곳."



"................"























"여기는 아무리 내가 소리질러도 아무도 봐주지않아



그냥...혼자..혼자야.."





"............."















"또 내 친한 친구 봉구놈하고 태현놈하고 만났던곳."



"....여기서?"



"어,서로 술먹고 싸우다가."



.



















참,좋은 인연입니다.



술먹고 싸우다가...



친구가 되시다니...이런 친구도 없지요.



대단하신 우리 F4들.























"그리고...이곳은...그놈들에게도 잊을수없는곳..."



"................"



"한이가 떠난곳.그둘을 두고."



"................"



.

















한이...



내가 전학첫날때 들려오던 이름.



지금 내가 앉아있는 자리의 그전 주인이름.





...





















한이.
















# 왕자님은 접수중,누나 사랑해[16]♡



















한이.수백번 들어도 한이.한이.



한이라는 사람은 누구길래...













그여자애들에게도.



이...넷에게서도 들려오는 이름일까...?...



















조금은 물어보고싶어 경필이 얼굴을 보았다.



살짜악 눈물이 고인 눈.



















순간 깜짝놀란 나는.



얼른 물어보려던 질문을 마음으로 묻은체,



시계를 보았다.















10시가넘었네...

















"야,벌써 10시넘었어"











내가 경필이 놈에게 말하자,



눈물을 쓰윽 닦더니,빙긋 웃는놈.





















"야아,너 시간 따먹기 기계인가 보다.금방가게ㅇ_ㅇ"



"난 아무말도 안했거든.너혼자 중얼 거렸지.-ㅇ-"



"............-ㅇ-"



.



















그렇게 경필이놈과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다시 택시를 타고싶었지만,



경필놈에게 물어보자,자신은 아까 택시비를 내냐고



900원밖에 안남았다는 놈.

















물론 나는 이놈보다 돈 많다.1000원!



.

















그렇게 우리는 어려운 결정끝에 버스를 기다렸고,



기다린지 20분이 넘어가는데 아직 버스가 오지 않는다.



















"후우.춥다"













살짜악 의자에 앉는놈.



나도 얼런 따라 앉아버렸다.



아무말없이 하얀 입김을 뿌우뿌우 내놓은체,



나와 경필이는 조용히 있었다.





.

















"저기..."

















내가 우물주물 말을 걸려고 옆모습을 보자,



또 눈물이 고이고 있는 놈.



.

















"야!김경필!!"



















내 큰소리에 놀란듯 내 얼굴을 보는놈.

















"왜에!"



"남자가 말이야!왜이렇게 찔찔짜냐!"



".안짰거든!"



"후우,기다려."



.















내가 그곳에서 일어나,



근처 자판기에 1000원짜리를 넣었다.



뒤따라오던 놈은 놀란 얼굴로,버튼을 누르려는 내손을 잡는다.







"버스값은!"

















맞아.버스값.

















"괜찮아.걸어가면 돼.여기서 가까워.나 이길알아."



".............."





















달칵-



커피가 나오고,



잔돈 700원이 나오고,나는 그놈에게 커피를 건내줬다.





















"마시고,울지마"



"안울어."



"짜식,자존심은 있어가지고."



"..........."





















"슬픈생각 날때는...하늘을 봐라.



하늘에는말이야.



아침에는 구름도있고,해도있고,



저녁에는 별도있고,달도있다.



혼자가 아니란 말이다!이놈아!



너가 울면 저어기~달님은 어떡겠냐~



어어어,봐라.저기 너우니까 쪽팔린다고 구름속으로 숨는다아?"



















"피시익-"

















그놈이 웃고,



나는 그놈 등짝을 투욱 치며,



걸어갔다.























커피를 마시던놈은 내게 소리를 쳤고,



나는 손을 흔들며,그놈에게.





















"난 걸어간다!너나 잘가!"















라고 하고 가버렸다.



.















솔직히 있잖아...



나도...엄마하고 아빠하고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을때.



많이 슬펐다.많이 아팠다.많이 울었다.



.



















그런데 우리 바보같은 고정민이 그러드라,



넌 혼자가 아니라고...























처음으로 오빠라고 생각했다.



아직 15살인 오빠가 내가 11살일때 한말인데...



지금도 떠올라...지금도 생생해.



.





.



















그렇게 멋진 집이 내앞에 나타나고,



두근두근 거리는 내마음.



.누를까 말까?



누르면 화내겠지?화내겠지?

















우물쭈물.



에라이,모르겠다.



배째에~



.























띵동-벨이 울리고,문이 열리고,나는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거실에 앉아있는 머리하나.



















"아하하,안녕"



내어색한 웃음에.



뒤돌아 날쳐다보는놈.



그리고 서서히 일어서더니 내게 다가온다.























"어디갔었냐?경필이 그놈하고?"



"...으음,그냥...좋은데."



"좋은데?"



"어...제일좋은데..."





.























너희들이 제일좋은데...



좋은데...좋은데...



.





















그렇게 내가 그놈에게 빙그시 웃자,



후우하고 한숨을 쉬더니,



소파로 다시 향하는 놈.

















그렇게 나는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아직도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이름.



한이.



한이.





.





한이...



그둘을 떠나갔다니...



.

















머리가 아프다.













"몰라~몰라~그냥 잘거야!"



.











잘거라면서 이불을 덮어버렸다.



그리고...서서히 눈을 감는다.



.















눈을 감는다....



눈을 감는..........다...............

.

















'야아,우리 소꿉놀이하자'



'싫어'



'야아,아~'



'후,알았어.그럼 내가....'



'내가 아빠!'



'왜에!'



'내가 너보다 한살 많으니까~내맘이지~'



.



















두번째로 떠오르는 내 어린시절 기억.



...하지만,



아직...안개속.



보이지 않아...



.





















'삐용삐용~일어나세요,삐용삐용~안일나면 쳐들어가요~'



"아악!시끄러!"



















자명종시계를 던져버린후,



여전히 교복을 입고 씻고 방을 나가자,



여전히 내방문앞에 기대어 있는 은후놈.





.

















조금 얼굴이 하얘보인다.



...















"야야!가자!"



".......어."



















내말에 조용히 대답하는 놈.



그렇게 쿵쾅쿵쾅 계단을 내려가자,



아직 내려오지 않은 놈.

















나는 뒤를 돌아서,



그놈을 향했고.



그놈은 아주 정말 천천히 한계단씩 내려오는 놈.





.















아우,속터져.속터져!



.















"야!속터져!얼런 못와!"



"시끄러.머리울려"



"야!얼런 오라고!"



"입다물어.최대한 적립중이니."



.

















니머리는 좋겠다.



적립도 되어서.아주 이자까지 붙이지?



.





















나는 계단으로 다시 우당탕탕 올라간다음,



천천히 내려오는 그놈 손목을 잡고,



재빨리 계단을 내려오려는 찰나,



















푸울석-



.





"아악!!!"



쾅-



.

















순간,그놈은 내게 쓰러지더니.



깜짝놀란 나는 그놈을 밀어냈고,





계단아래로 데구르르르 굴러가는 놈의 몸.



.

















아하하,



혹시...죽은거야...ㅜ ㅜ?





.













# 왕자님은 접수중,누나 사랑해[17]♡

















나는 서둘리 쓰러져있는 그놈에게로 향했고,



푸울썩 주저있는 놈.



여바요.여바요.죽은거예요.ㅜ ㅜ















"야야!정은후!일어나봐!"



"............"



"야아!일어나!일어나!"



".............."



.















아무말없이 눈만 감고있는놈.



......뭐야.....이거 장난치는거지...장난이지...



.

















"야야!정은후!!"



"..........."





.















내가 그놈의 몸을 왔다갔다 두세번흔들어도,



아무런 미동도 없는 놈.



그러자,철렁거리며 내 가슴이 가라앉고,



나는 쿵쾅거리는 가슴을 앉고,



그놈의 볼을 찰싹찰싹 때리기 시작했다.























"야야!일어나라고!...일어나...일어나...흐흑..."















눈물이 나오고,



얼마나 그놈의 볼을 쌔게 쳤을까,



그제서야 작은 미동을 보이더니,



눈을 살며시뜨고는 그놈볼로 향하는 내팔을 잡는 놈.



















"아파..."



.











빨개진 그놈의 볼.



힘이 좀 셌나?



.













그렇게 그놈이 눈이 부시시뜨자,



울먹울먹 하는 내눈물을 보더니,



놀란듯 날 쳐다보는 놈.





















나는 어서 옷소매로 눈물을 닦았다.















"울었냐?"



"안울었다!"



"울었냐?"



"안울었어!그냥!그냥 너가 죽은거같아서!"



"바보같긴...."



".............."



"후우,머리아파."



.

















그렇게 머리를 잠시 만지는 놈.



나는 살짝 그놈의 이마에 손을 대었고,



불덩이 같은 이마.



















"너 감기걸렸지!"



"아니야."



"맞잖아.열이 불덩이인데!"



"시끄러.머리울려."



"이것봐!머리도 울리고!빨리 병원가자!"



"..........병원안가..."



"왜에!아프다며!아프면 가는곳이 병원이지!너그럼 슈퍼갈래?"













"그냥 조용히 있어.나 오늘 학교안가...그냥 잘란다."



"야아!"



.

















탁탁 일어나더니,계단손잡이를 잡고 올라가는 놈.



후우,



그래...그래도...명색에 하숙집 주인놈인데...





















"야아!기다려!내가 부축해줄게."



.













내말에 스윽 뒤돌아 보는 놈.



나는 재빨리 그놈을 부축했고,피식 웃더니.가만히 날 따라가는놈.

















달칵-



그놈의 방에 도착하고,



침대에 눕자.후우하고 한숨을 뱉는놈.



















"너 학교안가냐?"



그놈이 내게 말한다.



학교...?...

















별로...가고싶지 않은데...



.











"안가.가만히 있어.죽끄려올게."



"고세은."



"노코멘트,이름만 남자친구인 놈이 아프다던데



얼어죽을 학교.안가고말아."











"이름만 남자친구...아주 좋다...?"



"그..그럼 우리가 진..짜 좋아해서 사귀냐!니가 일방적으..."





.

















내말이 끝나기전,



침대에서 일어나더니,



타악-날 벽으로 밀어붙이는놈.



열나는 그놈얼굴을 빨갛고,



순간 그놈과 마주친 나는 심장이 터져나갈듯 쿵쾅쿵쾅 거리고있다.



.

















이...미친놈의 심장.!.



정신 차려!



.



















"다.시.말.해.봐."



"어어?"



"뭐라고."



"..........."





















"다시말하는데...난 강원도 촌년 고세은도 알고,



그년도 싫어하지 않아."





".................."



"..진짜.....사.."



















털써억-



순간 그놈의 말이끊기고,내 어깨위에 올라간 그놈얼굴.



.......

















"야!뭐야!"



"머리아파.."



.

















그렇게 쓰러진 놈의 이마를 만지자,



아까보다 더 뜨거운놈.



.













뭐야...이놈....



.



나는 그놈을 침대에 눕힌다음,



천천히...

















교복마이를 벗은체,



주방으로 내려갔다.







.













아직도 두근거리는 가슴.













"에이!꿈깨!워이워이~"



.



그렇게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죽을 끄리기 시작한나.



들러붙지 않도록,죽을 휘이휘이 젓고 있는데.



드르르-주머니속에서 울리는 진동.

















"여보세요?"



-세은아.





.



전화를 받자,들려오는 이태현댁목소리.









"왠일이세요?"



-오늘 학교안와?



"아아,네.오늘 못가요.아파서."



-어?!정말!어디가!많이 아파?



"아니요.은후놈이 아파서.돌봐줘야해요."



-...........



"선생님에게 전해주세요,아아!죽!"















-...은후는 좋겠다....아파서...나도 아파볼까...?...



"예?뭐라고요?!"



-아니야,헤헤,세은아 그럼 내일봐~



"네."



.

















뚜우뚜우-끊겨버린 전화...



나는 핸드폰을 내려놓은뒤,



죽을 가지고,그놈의 방으로 들어갔다.



.

















날 보고 째려보고 있는 놈.













"야,먹어."



"뭐야?"



"죽이지 뭐야."



"............독탔냐?"



.



















이...배은망덕할놈!



일부러 아픈 니놈때문에 죽까지 끄려왔건만...



무슨.독!?이...이런!



















"그럼 먹지마!"



"알았어.먹으면되잖아."



.















하고 후우후우 입김을 불더니,한입 죽을 먹는놈.



으흐흐,맛있어 죽을것같지~^ㅇ^<-자화자찬...





.















"야,너는 왜이렇게 감기에 걸렸냐,



혹시 이불안덮고 잤냐?"















내가 그놈에게 물어보자,



그놈은 죽을 들려는 숫가락을 살짝 멈추고는



날 쳐다보는 놈.

























"이름만 여자친구인 년 하루종일 기다렸다.왜."



.











쿵쾅쿵쾅-



이...제 좀 멈춰...



.













# 왕자님은 접수중,누나 사랑해[18]♡















그렇게 쿵쾅 쿵쾅 뛰는 가슴을 가라앉히고,



나는 덥써억 그놈의 숫가락을 잡으며,



흥분된 목소리로.침을 탁탁 튀기며 그놈에게 말했다.















"누,누가 기다리래!!"



.









라고 말하며,멍하게 날쳐다보는 그놈을 뒤로하고,



숫가락을 타악하고 쟁반에 쳐서



내려놔버리고 방을 나왔다.



.















"미...쳤어...고세은."



.





그래,난 잠시 미친거야.



잠시 심장이 미쳐서.













그래.미쳐서.이런거야.쿵쾅거리는거야.



절대.네버.그놈이 좋아서.심장이 쿵쾅거리는게....아...냐...



아닐거야..아냐...

.















그렇게 마음을 조리고,



방에 들어갔다.



.















후우하고 한숨을 내쉬우며,



침대에 눕자,그놈한테 감기가 옮은건지.



온몸이 뜨겁다.













드르르-















핸드폰이 울리고,



수신 전화번호를 보니,이태현.



왜이렇게 자주거는거야?.이놈은.





.













"또 뭐예요?"



-어어,세은이네!



"예예?ㅇ_ㅇ"





잘들어보니...이 목소리...



경필이놈 목소리다.



















태현놈 핸드폰을 왜 경필이놈이 가지고있지?







-야야!김경필 안내놔!!













뒤에서 이태현댁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리고,



난 잠시 그 쩌렁쩌렁한 목소리때문에 핸드폰에 귀를 살짝



멀리 갔다 놓아야했다.

















-오오,이태현~너 전화번호 1번이 고세은이다~















김경필놈 목소리.



1번이왜?.그게 좋은거야?



















-씨발!김경필!힘들다고!이놈 태권도 검은띠 뭘라!얼렁 하라고!















또다른 목소리.봉구.봉구놈의 목소리다.



아마도,지금 핸드폰을 사수하려는 이태현놈을 막고있는 놈은



당연히 봉구놈이겠다.



불쌍한놈.



.

















-알았어.알았어..세은아,그럼 안녕~잘있어.



"아아,어."



.















뚜우뚜우-



끊어버린 전화.그렇게 멍하니 한참을 핸드폰을 보았다.



그놈들의 장난 전화가 온뒤 연 5분정도 후,



다시 울리는 핸드폰.이태현.





















"여보세요?"



-아아,세은아.미안.



"아,괜찮아요."



-봉구놈하고 경필이 놈하고 장난쳐서.



"괜찮아요,그럴수도 있죠."



-...으음,은후몸은 괜찮아?



"네.말짱해요.그놈.꽤병이야.꽤병."



-풋,세은아.보고싶어.



.















스르르-



내 피부하나하나에 돋는 내 닭살.



저기요,이태현댁.



난 당신이 이해가안가.



어떡하면 그렇게 느끼할수있지?



.















"하하하."



내 멋쩍은 웃음뒤 전화뒷편에 들리는 목소리.















-우우우,이태현~느끼왕자~우우우,















분명.봉구놈과 경필이 목소리.



그리고 그놈들의 말뒤,들려오는 이태현의 작은 목소리.



아마,두놈에게 얘기하나 보다.

















-계속 손들고 있을줄 알아.



.













벌세우나 보죠?



아하하,당신 대단해-ㅇ-























그렇게 이태현댁과 전화를 마친후,



플립을 닫고 고개를 들자,



내방문에 기대어있는...한사람.



.



















그래...여기에 누가있겠니?



....정은후...니놈...말고는.





















"누구랑 통화했어?"



"어?"



"누구랑 통화했냐고."



"...아아,그냥아는 사람.너 몸은 괜찮아?"





















내가 그놈에게 다가가자,



아무말없이 내 핸드폰을 뺏어가는 놈.



그리고 통화내용을 본다.



















"야야!뭐야!!"













내 큰목소리에 가만히 핸드폰을 보는 놈.











그래



지금 내 통화목록에는 이태현댁이 2번.



한번은 두머스매의 장난.한놈은 이태현의 느끼통화.

















"두번이나 했냐?"



"어?"



"너 번호는아냐?"



"어?"



"내 번호는아냐고."



"아니."



.



















사실...모른다.



아니...물어보지 않았다.



그래...우린 남자친구,여자친구하면서도.



정말 말로만.말로만 사귀는것 같아.



.아니...



그렇지도 않은가?



.

















정말...



.





"경고,"



"어?"



"세번째가 되기전에 경고다."



"....................."



"세번째는 말하지만."



"............."



"없어."



.



















항상 그놈이 반복하는 세번째.



아직까지 무엇이 세번째가 하는가에서는 알지못한다.



다만,내가 조심해야 한다는것만 알뿐.





















그렇게...아무말없이 핸드폰을 내 손에 쥐어지고 나가는 놈.



....그렇게 멀어지는 놈.























왜.가슴이 아프지.



왜.가슴이 슬프지.





가슴이...울고있는것 같아...



이대로...저놈 보내면...



너무 아플것 같아...



















.여.기.가.





.











"야!정은후!"



내가 가던 그놈을 불러세운 말.



내 말에 스윽 뒤돌아 보는 놈.



아직도 열이 나는지,후우하고 한숨을 쉬는 놈.



















난 그렇게 그런 그놈앞에 터벅 터벅 걸아간다.



그리고 정면으로 그놈과 눈이 마주치고,



나는 내손에 들고있던 핸드폰을 그놈에 손에 쥐어줬다.



















"핸드폰 번호 좀 알려줘라."



"..................."



"여자친구잖아.그런거쯤은 기본아냐?"



".............피식-"





.

















정말...가슴떨리게 웃는놈.



그런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자기번호를 꾸욱 누르더니,



저장시키고 난후.



전화를 건다.





.













뜨르릉-



전화가 울리고,주머니에서 자기 핸드폰을 끄내더니,



내 코앞에까지 핸드폰을 가져와 보여주는 놈.



















"봐."















피식-



웃음이 나온다.



.



















"남자친구는 기본이 되있는데 여자친구가 기본이 없다."



".........으흠.-ㅇ-"



"바보."



"으흠,야,그렇다고 핸드폰에 그렇게 저장하는게 어딨어!"



"내맘이다."



"야!"



"야야,머리울려.조용히해."



"치이."



"나 들어가 잔다."



"어어..."





.



















그렇게 그놈이 방에 들어가고,



그때서야 나오는 내 웃음,

















.....그렇게 그놈의 수신자..표시에는...



..















[바보마누라님]



이라고 표시되어있었다.





.















치이....



바보같은놈......





.














# 왕자님은 접수중,누나 사랑해[19]♡

















그렇게.다음날.



하루만에 멀쩡히 나아버린 놈과 함께 등교하는 나.













설령 저놈은 사람이 아니야,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열이39도까지 오른사람이



맞을까하는 생각까지 들면서,



나는 그놈과 등교를 했다.



















"뭘봐."



"어어?"















내 시선을 눈치챘는지,앞을 보면서 말하는 놈.















"아무것도 아냐."



"남자친구 얼굴이 그렇게 좋냐?"



"아니거든!"



"피식-...알았으니까,얼런 가자.신호등 불켜졌다."



















그렇게 앞장서는 놈.



항상...



















너는 앞장서있지.



무엇이든지.무엇을 하든지.



앞장서있지.나보다 한발자국 앞.















나보다 항상.먼저...



그래서...난 항상 니 뒤에서 뒷모습만 본다.



네 뒷모습만.





















"야야!같이가!"

















그렇게 내가 그놈에게 달려가려는 찰나,



타악-



하고 내 발에 무언가가 걸리고,



















나는 그대로 하얀줄 검정줄 횡단보도에서.



앞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

















"아야야..."

















그렇게 내가 넘어지고,



뒤를 돌아보던 놈은 까진 내무릎을 보고,



서둘리 달려온다.















빵빵-







빨간불.차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은후놈은 안되겠는지 날 업고는 신호등을 건넌다.



















그리고 신호등을 건너 한 벤치에 날 앉히는 놈.















"괜찮냐?"



"어어..."



"칠칠맞게 그런데서 넘어지는 년이 어딨냐?"



"안넘어졌다!"



"넘어졌잖아.그럼 이건뭐야."



"아야!"



















까진 내무릎을 살짝 건드리는 놈.



피가 살짝 은후놈 손가락에 묻고,



은후놈은 내 무릎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일어서 버린다.





















나두고 가는거야?





.















"어,어디가!"

















멀찌감치 어디 가는 놈.



혹시,날 두고 가는거야.

















안돼,그러지마.



날두고가지마.



















"약사오러간다."



"......!"



"얼런 갔다올테니까,기다려."



"........어어..."





.















그렇게 멀어지는놈.



피식-



















말로만 남자친구로 하더니,



이럴땐 정말 잘해준다니까,



정말 남자친구같게 시리...



















그렇게 혼자 피식피식 웃고있을때,



내앞에 오는 그림자하나.

















"어머,죄송해요."



"네?"





















그렇게 내 앞에 나타난 여자 한명.



짧은 컷트머리에 숄을 걸치고,



나타난 한여자.

















"아까전에 넘어졌던 분이시죠?"



"....네."



"아까 제가 실수로 발을 내밀어서 걸리셔서 넘어지셨어요.죄송해요"



"아..."















"얼런 달려갔는데 남자분이 데려가셔서 없어서그만.찾느냐고



오래걸렸어요.죄송해요"





"괜찮아요"



"미안해요."



"괜찮아요.얼마 안다쳤는데."



"미안해요."



















그렇게 내옆에 살짝 앉는 여자.



그리고 까진 무릎을 보면서 미안하다고 계속 반복하는 여자.

















"이름이 뭐예요?'



"예?"



"연락처하고 이름 알려주세요.제가 한번 쏠게요."



"............?"



"미안해서요.그냥요."



".......아,전 고세은이예요.연락처는.."





















그여자의 다이어리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써준 나.



그리고 그여자는 한참동안 그 이름과 전화번호를 본다.





















"고세은이라...이름 이쁘네요."



"헤헤,고마워요."



"몇살이세요?"



"아,19살이요."



"와아,저랑 동갑이네요.헤헤,우리 친구해요!"



"예?"











"저는 제이스예요."









"제이스?"



"미국이름이예요.미국에서 지내다왔거든요."



"아..."





















내게 악수를 건내는 제이스란 여자.



방긋 웃는 제이스.



이쁘다...



정말 천사같은 여자...





















난 그여자의 손을 잡았다.



싱긋 웃으며 손을 흔드는 제이스.



















"세은아."



"예?ㅇ_ㅇ"



"세은이라고 불러도되죠?"



"아,그래.제이스."















방긋방긋 웃으며 얘기하는 나와 제이스.















"그만 가볼깨.세은아."



"아,그래.."



"세은아,정말 미안해."



"응.괜찮아.제이스,연락해."



"응."



.

















방긋.



제이스 웃음을 보면 내 얼굴도 웃는 것같다.



이쁘다,그래.제이스의 첫느낌은 이쁘다라고 말할수있다.





















"세은아,정말 진짜 미안해."



"괜찮다니까."



"미안해.또 보자."



"응.^ㅇ^"



.

















그렇게 제이스가 가고,



얼마쯤 정도 흘렀을까?멀리서 뛰어오는 은후놈.



















"많이 기다렸냐?"



"아니."



"후우,자 무릎봐봐."

















그렇게 내 무릎을 치료해주는 놈.



후우하고 그놈의 입김이 내무릎에 닿고,



순간 빨개지는 내얼굴.























"돼,됐어!!"

















순간 난 무릎으로 그놈얼굴을 찼고,



악 하고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놈.





















순간 민망한 나는 그놈을 얼굴을 보았고,



얼굴을 찌푸리며 날 보는 놈.



















"미.미안."



"넌 사람 치료하러 온사람한테 이게뭐냐!"



"내,내가 한데도!"



"후우,알았다.니가 다해라."



.

















티격태격-



그놈과 나의 말싸움.



그렇게 나와 은후놈이 말싸움을 하고있을때.



내가 몰랐던 사실하나.





.

















내뒤에는...



지금 나와 은후놈 뒤엔 우리를 쳐다보는 한사람.





.















그래.제이스-



그여자.



.



















"세은아,미안해"



....







"지금도,앞으로도.미안해.



고세은."









# 왕자님은 접수중,누나 사랑해[20]♡



















그렇게...다친무릎에 큰 밴드하나를 붙이고 도착한 학교복도.



내발로 걸어오지 않은 학교,



그렇다,



.















"야야!내려놔!"



"씨발...무겁거든-가만히 있어라."



"야야!"



















그렇게 교실앞에 뒷문에 도착하자,



순간 정은후의 발걸음이 멈추었다.















"뭐야!"













라고 소리지르며,앞을 본 나는.



아프도록 시리게.그리고 차갑게.



뒷문에 기대어 있는 ....댁.



이태현을 보았다.













순간,



모든 복도와 교실이 조용해지고,



가민히.은후놈은 날 내려놨다.



















"이제 너가 갈수있지?"



"어어..."



"....나 간다.넘어지지 말고."



"어어..."





.















그렇게 날 내려놓고 뒤를 돌아 가는 은후놈.



은후놈의 뒷모습이 점점 없어질때쯤,



난 내옆에 있는 이태현댁을 보았고,



이태현도 사라지는 은후의 모습을 가만히 쳐다본다.



















그렇게 조용히.나와 태현놈은 은후놈이 사라질때까지



복도에 있었다.















너무나도 차가운 이태현댁의 모습.



낯선 모습...



















"어?세은이 다쳤어?"



"어어?ㅇ_ㅇ"



"으아,아팠겠다~"



"으응..."

















왜.



다시웃는거야?



.

















"은후놈 자식.숙녀를 다치게하다니.선배님 힘좀 보여줘?"



"아하,그러지마요.요즘 감기걸리고 해서 피곤해해요."



".......................그런가...."



"드,들어가요"





.















"나도 감기걸리고 싶다..."



"예?ㅇ_ㅇ"



"아냐,들어가자."



.















이상한놈이야...



갑자기 무시무시한 차가운 오로라를 뿜어내다니,



금방 웃는얼굴로 돌변하는 놈.



호,혹시 당신 화성에서 온거아냐?



.













외계인같은놈.



이런,4차원.





















그렇게 교실에 들어가,



자리에 앉았고,내 옆자리인 이태현댁도 물론 앉았다.



그렇게 그놈이 자리에 앉자,



타이밍을 기다렸다는듯 이태현댁의 핸드폰이 울리고,



















"누구지?"



















라며 태연한듯 웃으며 전화를 받는 이태현.











"여보세요^ㅇ^"



-태현아...



.













순간,여자의 목소리가 흘려나오고,











그럼 그렇지.



당신이 받을 전화가 어딨겠어?



이,이런 바람둥이 놈.













라며 생각하며,



난 책을 끄내는척하면서 이태현댁의 얼굴을 보았다.







순간,



이태현의 얼굴.



방금 그 얼굴을 하고있었다.









.....















조용히.





"누구세요."



-나야..나...태현아...



"누구세요."



-태현아...흑....나라고...한이...한이라고...





.



















누구세요만 반복하는 이태현.



그리고 한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이.



내가슴을 몇번이도 쿵쾅거리는 불안감에 넣은 이름.두글자.한이.



















이태현.너도 한이라는 애를 아니?



...



그런데 이태현.



왜.누구세요만 하는거야.





.

















니...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잖아.



.

















알잖아.그사람.



왜...다들 그런거야.



그런거야.



.

















난 조용히 가만히 앞을 보면서,



이태현의 목소리에 귀를 한번더 기울였다.





















-태현아....보고싶어...너무 보고싶어...



"누구세요."



-흐흑...나 잊은거야....미안해...미안해...너무 늦게와서 미안해...



"죄송합니다,모르겠습니다"



-태현아..





















뚜우뚜우.



끊겨버린 전화.



그렇게 가만히 핸드폰을 드려다보는 이태현.





















그리고 살짝 쳐다보는 날 봤는지.



날 보고 빙긋 웃는 놈.





.

















너 바보아니니?



니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잖아...



니 눈에는 '난 너알아'라는게 보이잖아...



바보자식.



알면,안다고 말해...



슬프면,슬프다고 말해...



바보놈.



.





















그렇게 빙긋웃는 이태현을 보고,



나는 그놈의 머릿카락을 스륵 문질러주었다.



















내 당황한 행동에 눈이 동그래진놈.





















"바보아니예요.?"



"................"



"눈에 눈물도 고였으면서...치이..."



".............헤헤,어.바보야."



"..........."



"하지만...너도 만만치 않게 바보인거같아..."



.















맞아...고세은 너도 남말한 처지는 아니다.



피식.



.















"야,바보."



"어?"



"우리 바보클럽이나 만들까?"



".....-ㅇ-"



"바보클럽회장.두구두구.고세은~"



"왜!"



"바보클럽부회장.두구두구.이태현~"



"-ㅇ-"



"바보클럽 제 1기 회원들~봉구,경필~"



.





















가만히 있던 봉구와 경필이놈도 합세되었구나.



불쌍한 것들.



가만히 있다가 돌이나 맞다니.



.















"그럼 우리 오늘 바보클럽 회식하자!"















이상한 말만 늘여놓은 이태현댁.



그리고 웃으며 내손목을 잡고,



뒷문으로 나간다.



















"어디가요!!"



"회식."



"지금요!?학교는요!ㅇ_ㅇ"



"땡치지뭐~"



".....-ㅇ-"

















그렇게 내손을 잡고,



교실을 나가자 복도에서 빵을 하나씩 들고 오는 경필과 봉구놈.



그렇게 태현놈은 먹이를 포착했다는 눈빛으로



경필놈과 봉구놈을 잡고,



열심히 또 달린다.





















아무것도 모르는 봉구놈과 경필놈은 벙찐 얼굴로



열심히 끌려가고 있었고.



















교문을 나오려는 찰나,



내순간에는...절대 잊을 수없는 현장이 포착되고말았다.







.















"보고싶었어.....은후야..."

















와락.은후놈 품안에 안겨있는 여자.



그렇게 가만히...



그여자를 놔두는 은후놈.





.



















그리고...그여자는 울더니,



은후놈의 품에서 떨어지더니,



은후놈의...입술에 키스를 하고만다...





.

















왜...눈물이 고이지..



왜...가슴이 아프지..



....





















학교교문까지...나와버리고,



신난 이태현댁과.벙찐 봉구 경필놈과...





나와버린 나.



왜...



아프지...여기가.



여기가.





.

[s0혜이니닷컴0s]

ㅋㅋㅋ>_<일ㅃㅏ~~!! 근데 은후한테 kiss한년 ㅠ모야ㅜ_ㅡ

[ㅁ 꽃 화 花]

키스한 그년 한이라는 애 같은데요..?? 그리고 한이가 제이스?? 게이스?? 그여자고.. 악녀역할로 나올것같다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