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적출후 몹씨 피곤합니다.

[그녀]

저는 자궁경부암 0기 판정을 받고 10월중순에 자궁적출술 (복강경)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약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요...일상생활은 하고 있는데...몹씨 피곤함을 느낍니다.

수술전에도 피곤할때는 입술부위라던지..얼굴에 입술 포진같은게 났는데...지금은 2배로 생기는것 같아

요.면역력이 낮아져서 인지....수술후는 원래 피곤함이 있는것인지...혹시 여러분도 그러하신지요?

비타민제를 복용(뉴트리라이트 더블엑스)하고 있어요. 더 보충해야할 보조제는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요?

적극적인 운동은 아직 하고 있지 않고 집안일과 가끔 밖에 나가서 활동 조금씩 하는편입니다.

앞으로 몸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회원님들의 의견 듣고싶네요..

혹 제가 유방암에도 걸릴지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36세입니다.)

가끔씩 오른쪽 유방이 쿡쿡 쑤시기도 해서요...오른쪽 팔도 가끔씩 아픕기도 해요.

자궁암과 유방암이 혹 동시에 오기도 하는지요?

하루에도 수십번 거울을 들여다보는데 얼굴이 생기가 있지가 않고 눈도 흐리멍텅해보입니다.

항상 눈도 피곤하고요....수술을 서울 아산병원에서 했는데...교수님께서 수술후 관리나 복욕해야할

비타민이나 음식같은 차후 관리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나도 안해주시더군요...그래서 여기서 매일 기웃

거리다 용기내서 올립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뎃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랑따랑따랑해]

저하고 나이가 똑같네요. 저도 2003년도에 자궁적출수술을 했습니다. 저도 그이후부터 너무 피곤하고 얼굴은 항상푸석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허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피곤이 심해서 혈액검사를 했더니 갑상선 저하증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유방 양성혹도 4개나 제거했습니다.몸에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시더라구요. 푹 쉬시고 마음 편히가지세요, 저도 님처럼 수술후 몇년은 재발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조금만 이상해도 병원가서 검사를 했거든요... 힘내세요

[그녀]

감사합니다...저도 유방에 혹이 있는건 아닌지...사실 겁나서 검사를 미루고 있는실정입니다...병이 여기저기서 툭툭 튀어나올까봐....참....살아가는게 요즘같아서는 살얼음같습니다...아직 돌봐야할 아이들이 있고 든든한 신랑이 있음에도 가끔은 마음이 매우 나약해지는 나를 봅니다...님처럼 저도 면역력이 떨어진것 같네요~운동 열심히 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야겠어요....뎃글 감사합니다.

[기쁜맘]

단순자궁적출하신 분들도 피곤을 많이 느끼시는군요. 저는 광범위적출한 사람들이 피곤을 많이 느끼는 건 줄 알았어요. 몇 년이 지나도 피로감은 쉬 없어지지 않습니다. 피로감을 없애려면 부지런히 움직이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사, 충분한 수면. 비타민은 몸에 부족한 것을 골라먹는 게 좋다구 해요. 종합비타민을 먹을 경우 과잉되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어서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도 있더라구요. 저도 더블엑스 먹었었는데 요새는 안먹습니다. 한번 암에 놀란 가슴이라 다른 암들에 대해서도 겁이 많이 나는 건 당연하긴 한데요, 건강검진 정기적으로 꼼꼼이 받으시고 되도록 맘을 편하게 가지세요

[그녀]

네 감사합니다..

[이웃집겸둥이]

이해해요...+_+;; 전 수술 11개월차네요...저두 초반2~3달은 불안과 스트레스에 힘겨웠는데.....3개월후부턴....몸이 예전 컨디션으로 돌아오더라구여....지금은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하구 있어여.....일하구....운동두 하구.....근데.....확실히.....수술전보다 피로감이 너무너무 심해영.....^^;; 수술후 초반의 그 불안감과 걱정 다 이해하기에....드리구 싶은 얘기는....운동두 하시구....다른일에 몰두 하시어....마음을 비우세영......헤헤헤.... 힘내십쇼~!!!!! 물론 우리가 건강한 예전의 몸은 아니지만.....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화이팅이영~!!!!!!!!

[그녀]

네^^긍정적으로...공감하고 감사드립니다.

[반쯤자는환자]

광범위적출한 사람입니다. 저역시 피로감이 심합니다만, 직장생활을 합니다. 일주에 한 번씩 등산을 하고요. 비타민 약제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당근즙을 매일 마시는데 피로감이 좀 덜한 것 같고, 눈이 항상 뻑뻑했는데 그 증상이 없어졌어요.

[그녀]

운동을 꾸준히 하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겠군요...저도 광범위적출했어요....직장생활을 하신다니..놀랍습니다.저는 직장다니다가 그만두었는데...직장생활을 하신다니..대단해보이네요...저도 얼른 일상으로 돌아오고싶네요^^감사합니다.

[술라미]

유방암이 걱정되시면 검사 받아보세요 저도 놀란가슴이라 걱정되는부분은 병원가서 검사 받고 확인한후 안심하구... 제가 알기로는 자궁암과 유방암은 연관성이 별루 없고 난소암과 유방암은 홀몬성이라 연관성이 있을수 있다고 압니다~~*^^*

[그녀]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술라미]

며칠전 병원갔는데...피검사,암검사 비용이 53300원 나왔어요 (전에는 3만원미만) 5년지나 암환자혜택이 없어졌거던요... 그동안 혜택을 봤다고 실감하지 못했는데 ...

[기뻐하는마음]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전신 미진동운동법과 바른생활습관을 생활화하신다면 신체를 건강하게 관리하시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꽃잎이]

저는 작년3월에 적출수술했는데 지금도 많이 피곤하고 눈도 빡빡하고 그러네요.. 직장을 다니고있는데 생활을 해야하니 안다닐수도 없고 .. 운동이 좋다고는 하는데 잘안되네요. 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