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하면서 참 황당한 일..
낮에 출근하고 차단기를 올리는데 비상유도등 이 다 안들어오는거에요.
여태껏 차단기 있는줄도 몰랐음..보니깐 차단기 내려가있음..(여태 손댄적 한번도 없음)
그냥 머리만 갸우뚜-웅 뭐 어제 차단기 잘못 건드렸겟징..
나중에 보니 tv셋톱박스도 전원이 안들어옴 뒤에 멀티 스위치가 꺼져있었음..(사건을 알고나니 이해감)
첫번째로
카운터 에어콘 옥상 계단뒷쪽에 물 배수구를 휴지통에다가 물받았는데 비울려고 보니
엄청스리 큰쥐가 익사한채로 발견..에휴 처리할려고 화장실 가서 물통비우고 봉지에 담아 처리하는데
무슨 이상한 냄새가 나서 벌써 썩어서 냄새나나 둘러보니 화장실에 누가 똥누고 물안내렸음..
어제 새벽 마지막손님 속으로 엄청 욕하고 자리에 앉음..
두번째
배고파서 햄버거 하나 사먹을까 하고 금고 통 열었는데 천원짜리 달랑 한장!!
천원짜리 스무장 만원짜리 한장 있는걸루 기억하는데 아차 그순간 도둑들었구낭 느낌이 팍오던군요..
어쩐지 차단기를 누가 만진거랑 셋톱박스 전원코드 꺼져있는거 연관이 되더군요..
제가 뒷문을 확실히 안잠그고 간게 화근이랄까 설마 뒷문으로 들어올까(건물특성상)
보니깐 옆건물이랑 옥상이 다연결연결 되어있더군요
혼자 일하다보니 cctv도 안달았는데..다행히 dvd나 여러기계들은 잘 있던군요..
비오는날 새벽 어젠 손님이 뜸해 평소보다 일찍 퇴근했는데 참 황당합니다.
건물주가 그러던군요 도둑이 똥을누고 간건 나중에 잡히지 않는다는 속설 때문이라고..
검색해보니 빵터졌습니다.
도둑들도 그네들만의 미신이 있어서 도둑질한 집에 볼일을 보거나
(화장실에서 얌전히 보는건 아닐듯...) 상식밖의 짓거리를 한다는군여...
그래야 잡히지 않는다는 미신이 있다고...
(댓글이 더웃김)
어렸을때 방 한복판에 도둑이 덩싸놓고 간걸 목격한 1인...그때 이 미신의 존재를 처음 알았죠.
귀엽네요..도둑이..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 전에 다른 장사할때는 세콤달아서인지 뭐 그런적없지만)
첫댓글 똥=돈.... 대박날 조짐입니다...그래도 문단속은 철저히 하세요.
좀도둑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도둑놈들은 즉흥적으로 털진 못 합니다. 항상 계획을 잡고서 움직이니까요.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앞으로 신경쓰셔야겠어요. ^^;
에피소드 와 속상했던 사건을 소개 허것슈.............~~~~~
***에피소드----새벽 2시경에 방에서 영화를 보던중에 실수?로 쇼파에 약하게 댐배빵(실제발생)이 생겨서 걱정 하다가 영화가 돌고 있는중에...(여기까지 스토리는 추측임)...뒷문 비상구로 몰래 나가서 비상 계단을 통해서 4층(룸카페) 뒷문 비상구로 4층으로 들어가서 4층을 통해서 유유히 사라짐....4층(룸카페라 신발 벗고 이용) 사장은 갑자기 신발신은 이상한 남녀가 아무말없이 나가는 것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함.....약 2분후 정신을 차리고 뛰어나가서 잡아 왔다고 합디다....
알바는 문 여는 소리를 듣고 바로 비상구문 잠금....만약에 4층 비상구문이 잠겨 있었으면 갸들 고생깨나 했을 터인데......겨울이었음//
***속상했던일---가게를 털렸음....출입문 방화문을 빠루로 열고 시건장치를 벌여서 침입하여 당일 현금 전부 가져감(그때는 현금을 서랍에다 두었었음)....cctv를 돌려보니 토요일 오전 9시에 침입........
------ 지금은 출입문 밖에다 세콤 빨간딱지를 붙였놨음(세콤은 없음-----영업하지 않은 가게에서 떼어 왔음)--->가짜라도 좀도독 정도는 견제가 될 것으로 사료됨....
------ 또한 마감후 현금은 절대 서랍에다 두지 않습니다.....
에휴. 다행스럽게도 기계들은 안건드렸나 봅니다. 저도 만에 하나 있을 사건을 대비해 몇년째 매달 10만원씩 세콤에 상납하고 있죠.... 그래도 세콤이 든든하긴 합니다. 버튼 누르면 경찰 오는 시스템 때문에 매달 5만원 더 주기도 하구요. 혹시라도 알바생한테 못된짓 하는 놈 있을까봐....
15만원인가요? 조금 세긴 세네요...
똥누다가 은밀한부위의 털 하나라도 떨구고 갈경우 잡힐수도 있는데...저같으면 미신은 미신으로 놔두고 걍 빨리 털어서 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