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 있는 상속재산은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잠자고 있는 예금 계좌 등은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에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알아두면 유용한 10대 금융조회시스템’을 공개하고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 숨어있는 상속재산…상속인금융거래통합조회시스템(cmpl.fss.or.kr)
상속 준비를 위해 사망자의 금융거래, 토지, 자동차, 세금 등의 재산을 확인하려고 개별기관을 일일이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금감원이나 지자체를 방문하여 사망자의 금융거래내역 조회를 신청하면 결과를 문자나 온라인 사이트 또는 우편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잠자는 예금계좌…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
은행, 보험사, 우체국이 보유하고 있는 계좌가 소멸시효가 완성(은행예금 5년, 우체국예금 10년, 보험 2년)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으면 휴면계좌가 된다. 나에게도 휴면계좌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된다.
단, 휴면성 증권계좌는 증권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미수령 주식·배당금은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자동이체 한번에 변경…자동이체통합관리시스템(www.payinfo.or.kr)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다른 은행의 계좌로 변경하려면 자동이체통합관리시스템(www.payinfo.or.kr)에서 자동이체정보를 일괄 조회하여 변경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향후 계좌이동서비스 이용채널을 Payinfo 홈페이지에서 ‘전국 은행지점 및 인터넷뱅킹’으로 확대할 예정(‘16.2월~)이다. 또 계좌변경이 가능한 요금청구기관의 범위를 현재 이동통신·카드·보험 3개 업종에서 모든 업종(주거비, 교육비, 세금 등)으로 확대 예정(‘16.6월)이다.
◇ 노후 연금조회…통합연금포털(100lifeplan.fss.or.kr)
통합연금포털을 이용하면 본인이 가입한 전체 금융회사의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사적 연금을 일괄조회 할 수 있다. 또한 각 연금의 연령별 예시연금액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필요한 추정납입액을 가늠해 볼 수 있다.
◇ 카드포인트 조회…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www.cardpoint.or.kr)
각 카드사의 잔여 포인트 및 소멸예정 포인트, 소멸시기를 확인하려면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에 접속해 주민등록번호로 본인인증을 하면 된다.
◇ 내 신용등급이 궁금하다면?
신용조회회사 홈페이지에서 4개월에 한 번 무료로 개인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조회되는 신용정보는 대출정보, 연체정보, 신용조회정보, 카드개설정보, 신용등급 및 신용점수 등이다.
◇ 보험가입내역은 보험가입조회시스템으로 확인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조회대상자가 계약자·피보험자로 되어 있는 유효·해지계약의 보험가입내역(보험회사명, 상품명, 증권(계좌)번호, 모집점포, 전화번호) 정보를 제공한다.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 및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홈페이지 > 보험가입조회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 후 신청하면 5영업일 이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 보험상품 비교…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
생·손보협회는 보험상품을 온라인상 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보험다모아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1월,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권역간 비교 가능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소비자가 희망하는 검색조건을 설정하여 비교할 수 있는 ‘금융상품 비교공시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 서민금융1332(s1332.fss.or.kr), 금융교육센터(edu.fss.or.kr)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서민금융1332에서는 서민맞춤대출안내, 피싱사기 피해예방, 제도권금융회사 조회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교육센터에서는 무료 재무진단 및 맞춤형 금융교육 정보를 볼 수 있고, 금융교육 체험 등을 신청할 수 있다.
(국세일보 최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