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arch.ytn.co.kr/ytn/view.php?s_mcd=0104&key=200912261515052820&q=%B1%E8%BF%EE%B0%E6 “보도자료 1”
금년들어 최대의 적설량(150mm)과 최저기온(영하 12도)을 보인 지난 12월 19일 오후 5시, 최초의 한인광부가 진출하였던 중부독일에서 파독광부기념회관 개관식이 성대히 거행되었다. 개관식 기념행사는 파독광부기념회관과 문화회관 현판식을 가짐으로서 시작되었다.
테이프커팅에 이어 고국에서 제작된 기념조형물(작품명: '7936의 꿈' 김래환 작)제막식<독일 지하광산에서 피땀을 흘리며 조국경제발전에 일조한 공적을 기리는 의미>순서가 있었다. 고창원 회장은 '그동안 기념회관 매입과 관련, 신뢰를 보내준 한국노동부, 주독공관,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를 표시했으며 글뤽아우프 회원으로 현재 재독한인총연합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근태 회장은 기념회관이 한인사회의 화합과 하나 됨을 상징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회관이 한인사회의 구심적인 몫을 해 낼 수 있도록 각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최정일 주독일대사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기념회관이 지난 과거를 상징하는 곳만이 아니라, 한인사회의 희망찬 미래를 나누는 회관으로서 유익하게 사용 될 것’을 당부하였다.
에쎈시 루돌프 옐리넥 시장은 한국인의 근면성과 높은 시민의식에 찬사를 보내고 ‘46년 전 낯선 땅 독일에 진출, 독일 경제부흥에 큰 힘을 보탠 한국인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이러한 기념비적인 건물이 에쎈 시에 들어 선 일에 대하여 시민을 대표하여 축하와 함께 기념회관의 발전을 빌었다.
선친에 이어 현재 명예영사 직을 수행하고 있는 미샤엘 스토옴 한국명예영사는 한국인들과 호혜적 관계 유지가 가져다 준 좋은 경험들을 소개하고 기념회관의 발전과 맡겨진 소임을 다해 낼 것임을 약속하였다.
신현태 전 의원(한나라당 월드옥타 통상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임태희 노동부장관의 관심과 백영훈 박사의 인사를 대신 전하면서 고국경제발전에 신호탄이 된 재독동포들의 노고를 치하 했다. '조국은 결코 여러분의 공적을 잊지 않을 것’임을 말해 장내를 숙연하게 하기도 했다. 신 전의원은 재독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지기까지 한 마음으로 노력해 준 관계자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시하였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들은 '여기가 우리 땅이요, 이것이 우리들의 집' 이라는 뿌듯한 성취감을 감추지 못하였는데, 대다수가 넉넉치 않은 연금생활자임에도 불구, 약 1 만 유로라는 성금을 모으는 성의를 보였다.
이 날 개관식을 가진 파독광부기념회관은 구입액 42만 8천 유로 가운데 약 절반에 못 미치는 20만 유로가 지불된 상태이며 남어지 22만 8천유로는 5년내 에 상환하도록 되어있다.
기념회관은 대지 3190 평방메터로 1, 2층 건평 754 평방 메터에 이르는 규모이다. 2층은 250명을 수용하는 공회장으로 1층에는 각 단체 사무실이 들어서게 되며 재독동포역사 자료실이 설치되어 운영된다. 이제 잔액 상환이라는 숙제는 양 단체는 물론, 재독동포사회에 대한 고국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라 하겠다.
독일에 오게 된 한국인 광부들,, 그 사건은 두말할 것도 없이 가난에서 벗어나 보려던 고국의 몸부림이었다. 조국을 무조건적 사랑으로 가슴에 끌어안고 반세기 세월을 이역에서 살아온 이들, 가난했던 지난 역사가 안겨준 이들의 현실을 누구에게 호소하며 누구에게 위로 받을 수 있을까?
이들에게 경제적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로 피할 수 없는 어려움은 어쩌면 견디어 낼 수 있는 문제일런지 모른다. 조국의 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되었던 사실을 자랑으로 생각하며 살아 나온 이들, 대한민국이 '우리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그 확신이 이들의 삶을 굳게 지켜주었으며 살아 숨쉬는 날까지 그 수그러들지 않는 애국심이 조국발전의 역사에 밀알이 되어 영원히 남게 될 것이라는 그 소박한 바램이 이들에겐 더욱 중요한 자긍이기 때문이다.
**** 사진 설명 *** 사진(Korea Glueckauf)은 Essen시가 설치한 '파독광부회관' 안내판입니다. 중부독일에서는 처음 보게 된 한국과 관련된 최초의 도로 표시판이 되겠습니다. 사진(222)개관식 프로그람 삽화입니다. 첫 비행기를 타고 고국을 떠난 아버지와 어머니, 고국을 방문한 엄마, 아빠(백영훈 박사님초청) 이역만리에서 이들이 만나 현재 독일사회 각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2세들이 탄생(가운데 사진 싱어 조지인 씨)되었습니다. 지난 20006년 40년을 맞은 간호사협회, 2008년 45년을 맞은 글뤽아우프회원 모습이 함께 담겨져 있습니다(글뤽아우프회 홍보팀 제작) 함께 보내드리는 프로그람을 참조하십시요.
자료: 사단법인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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