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을 잘 안보다가 얼핏 29호 가수의 노래를 듣고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가수 30호....우리 시절에나 유행했던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입니다. 처음 산울림 노래를 들은 것은 '아니 벌써'입니다.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엔 '아니 뭐 저런 노래가 있지?'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후 차차 들으니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가사와 곡조에 공감을 하게 되고 그들의 노래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김창완의 동생 김창훈은 교통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하였지요. 형제끼리 그룹을 하는 것도 보기 힘든 일이었고 그들의 재능 또한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을만 하였습니다.
우리 세대가 즐겨부른 노래를 요즘 젊은이의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하여 부르는 모습이 매우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Top 3나 우승후보로 손꼽아 봅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 노래는 잘 못들어 보았는데 29호 30호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