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부산에서도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추진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 서면점은 지난달 30일부터 영업을 전면 중단하고 이
매장을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전환하기 위한
리뉴얼 작업에 들어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마트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고형 할인점으로 기존 마트보다 품목수를 줄이고 대용량
박스 상품을 위주로 10~15%까지 더 싸게 판매한다. 지난해 11월 용인 구성점, 지난 4월 인천 송림점이 기존 매장을 트레이더스로 전환해 영업을 시작했고, 대전 월평점이 지난 31일 리뉴얼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이마트 서면점은 이르면 올해 3분기 내에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창고형 할인점과
디지털 가전매장
매트릭스,
애완용품 전문점 몰리스펫숍 등
카테고리킬러(상품 분야별 전문매장) 매장을 복합해 구성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트레이더스로 전환한다는 뼈대만 정해졌고, 구체적인 매장 콘셉트는 향후 지역 상권을 고려해가며 유동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서면점은 이마트가 부산진구
부암동 월마트 서면점을 인수해
2006년 10월 지하 1층~지상 2층 매장과 3~6층
주차장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인근 이마트 문현점·연제점·사상점·서부산점 등과 상권이 중복돼 실적이 부진했다. 같은 부산진구 상권에는 기존 홈플러스 가야점에 이어 지난 4월 불과 200m 거리에 키즈 매장으로 특화한
롯데마트 부산점까지 들어서 생존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미국형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홀세일과의 신경전도 예상된다.
경기도 용인의 트레이더스 구성점의 경우 지난해 말 서울 서초구의 코스트코 양재점과 20여일 간 신라면을 두고 치열한 릴레이식 가격 경쟁을 벌였다. 대전 월평점도 코스트코 대전점과 5㎞ 거리에 있다. 부산에는 이마트 서면점과 약 6㎞ 거리 수영구 망미동에 코스트코 부산점이 있다.
한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지역 영세 납품업자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한다는 우려도 있다. 울산의 경우 코스트코 입점 계획과 이마트 학성점의 트레이더스 전환 소식이 동시에 알려지면서 지역 상인들이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울산 지역 납품업자로 구성된 울산생활용품유통사업조합이 부산울산중소기업청에 이마트 학성점에 대한 사업조정도 신청했다.
최혜규 기자 iwill@
첫댓글 부산시민공원이 생긴다고 하니 주변 상권에도 영향을 미치는 군요 앞으로 시민공원인근 많은 상권이 생기고 편의 시설이 많이 들어올것 같습니다. 미리 공원이 생기기전에 선점을 하거나 경쟁이 치열해지니 그기에 맞춰 변화를 모색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공원인근에 여러 시설이 많이 있으면 부근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살기 좋겠죠
싸게 파는 가게가 생기는건 좋은거죠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회원제가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아,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회원제 아닙니다 일반 이마트랑 같습니다 어찌봄 코스트코보다 편하지요 회원가입 안해두 되고 카드도 암거나 사용할수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