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여자배구단 인천에 새 둥지 미모만큼 실력도 정상급 '핑크스파이더스' | |||
‘핑크스파이더스’가 인천에 왔다. 흥국생명 여자프로배구단 인천연고 협약식이 지난 10월28일 오후 인천 송도 메트로호텔에서 열렸다. 그동안 여자프로배구단은 남자프로배구단과 달리 연고지를 따로 정하지 않고 한 지역과 동반관계를 맺고 활동해왔으나 이날 협약식으로 흥국생명은 여자프로배구단 가운데 최초로 지역과 연고를 맺은 팀이 됐다. 이에 흥국생명은 NH농협 2009~2010 V-리그를 시작으로 앞으로 인천에서 시즌을 맞게 된다. 그동안 '미녀군단'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전국적으로 팬이 많은 흥국생명은 지난 2005년 프로배구 출범 후 무려 3번이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71년 태광산업배구단으로 창단한 뒤 1991년 흥국생명으로 재출범했으며 정규리그 우승을 여러 번 해온 여자배구 정상급 팀이다. 이로써 인천을 보금자리로 하는 국내 프로구단은 인천 유나이티드(축구), SK 와이번스(야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농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배구) 등 모두 5개로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