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나라에는 지구촌 어느곳이든지 한국인이 꼭 있게 마련이다.
영어를 배우기 위한 우리의 필사적인 노력은 동남아국가 중에서 국민소득이
높건 낮건 인터넷도 연결이 잘 안되는 산골짜기라도 마다 않고 문명과 단절된
곳이라도 불편을 감수하고 인내하며 올인하고 있다.
그것이 유학이 아니라 단기간의 몇개월 간의 어학연수라면 추천하겠지만
청소년기에 장기간을 문화(물론 모든것이 문화이기는 하지만) 낙후 상태의
환경에 보낸다는 것은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그나마 적은 비용으로 1:1 수업을하고 듣고 말하기를 단기간에 배우고
학교 수업을 따라 갈 수 있는 나라이고 한국에서 멀지 않기에 선택한 곳이
필리핀이다. 전혀 영어가 되지 않는 학생을 학교 정규 수업에 들어가게 함으로써
학생이 받게되는 친구로 부터의 놀림이나 스트레스는 아랑곳 하지 않고 무조건
참아라!!! 그리고 들어라!!!! 그렇게 하다 보면 영어가 들리고 말도 하게 될 것이다
라고 요구하는 어른들은 아이들이 받을 상처에 대한 부분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 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고학년으로 갈 수록 사용해야 할 영어 단어는 많은데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학과목을 이수한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영어를 말하고 들을 줄 알면 공부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아주 쉽게 착각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도 말은 하고 글은 쓸 줄 알지만,
그들을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 강당에 데려다 놓고 수업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한국말을 할 줄 알고 한국어를 쓸 줄도 알지만 실제로 수업은 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몇 개월 ESL과정 공부하거나 심지어는 아예 영어를 별도로 배우지도 않은
학생한테 수업을 들으라고 강요하는 어른들이 있기에 안타깝다.
싱가포르에 있는 외국 명문사립대학교의 입학을 진행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들로 인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영어가 준비되어 있는 학생이 졸업도 가능하고 학점도 잘 받고 당연히 좋은 학점으로
인해 취업이 잘 된다. 내가 경여자라고 해도 명문대학교 C, D 학점을 가지고 온 학생 보다
중간급 학교에서 A, B의 학점으로 성실하게 공부한 학생을 직원으로 선발 할 것이다.
국제학교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이미 영어로 수업을 받았기 때문에 외국대학교로 지원 할 경우
그만큼 졸업하기 수월한게 사실이다.
마닐라 브랜트국제학교의 행정실 입구
공지 사항 및 다양한 비전의 문구가 벽에 걸려있다.
대학 입학 설명회를 위해 준비 중인 싱가폴 사립대학교 입학 담당자들
MDIS의 입학 담당자 "KONG"이 오디오 시스템을 실험하는 중
학생들이 한 두 명씩 속속 설명회장에 들어오고......,
자녀교육에 아주 관심이 많으시 학부모님도 참석하셨습니다.
카다로그와 명함을 나눠드리는 동안 "에듀젬" 주최 싱가폴 명문대학교 분교 입학 설명회 개최를 공지하면서
간단히 설명회 취지와 제 소개 및 싱가포르를 소개 합니다.
사립 명문대학교 입학 담당자인 "KONG"은 진지하게 학교의 비젼과 입학 입학 조건 등등을 설명하고 있다.
진지하게 진로에 관해서 귀 기울이는 학생들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입학 담당자 "kONG"은 물론 싱가포리언이고 전체 설명을 영어로 진행한다.
**^^**~~ 우리가 영어를 하는 것 만큼도 한국말을 못하는 한국문맹이므로 ㅋㅋㅋ
영어로 설명해도 모든 한국 학생들이 알아듣기는 하지만 학과 안내 및 모듈 장례 희망 직업군에 대한 것은
카다록과 함께 봐야 만이 이해가 수월하다.
한국학생들은 주로 앞쪽에 앉아서 듣고 간혹 필리피노들이 뒷쪽에 앉아있다.
첫댓글 유학을 간다는 것도 쉽지 않지만...그 후에 어떻게 진로를 정하냐는 것도 참 어렵지요...영어 준비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입학만 덜컥 시켜놓고... 수업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데 부모는 학점욕심까지 내니...아이들도 참 힘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