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소설책을 좋아하는 지라 장르가 소설책에 거의 치중해 있네요. 흠...
올해는 책을 얼마 못 읽어서 여지껏 읽은 것 중에 몇개 추천할게용.
크리스티앙 자크- 빛의 돌
크리스티앙 자크 책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람세스 쓰신 분이에요...^.^
람세스는 읽으려고 했었는데 책을 빌려 볼 데가 없어서 못 보구,
빛의 돌을 사서 읽었는데 되게 재밌어요.
이집트 문명, 문화에 관련된거 좋아하시는 분들 읽으시면 재밌을듯..
람세스는 왕에 관련된 뭐 그런건데
빛의 돌은 이집트 문화, 뭐라고 설명해야 하지... 음,
신전을 만드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 관련된 이야깁니당.
그림도 그리고, 건물도 만들고 또 이것저것.. 그리고 빛의 돌이라는 신비의 문화까지.
제가 토플을 공부하는데
요 소설에 나오는 이집트 문명에 관한 글들이 가끔씩 나올 때도 있어요.
총 4권이구요. 책 긴거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기는 비추.. ^.^
김 훈- 칼의 노래, 현의 노래
한창 불멸의 이순신 할때 불멸의 이순신 원작이니 어쩌구 하고 떠들었었죠.
하도 궁금해서 한번 읽어 봤습니다. 근데 김 훈 작가님 문체가 좀 어려워요.
뭐랄까, 좀 심오하고 한번에 좀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한 두 세번 읽었던 기억도 나네요.
현의 노래는 우륵에 관한 이야깁니다. 역시 김 훈 특유의 문체가 살아 있구요.
첨엔 어려워서 좀 꺼려졌었는데 요즘은 김 훈 특유의 문체가 좋아요. 느낌이랄까, 일반적인 묘사가 아니어서.
그리고 김 훈 작가님이 쓰신 책 중에 '언니의 폐경' 읽어보신 분 계신가요?
요건 우연한 기회에 접해서 읽어봤는데 역시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김 훈같은 문체를 좋아하신느 분들께 추천.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
친구의 추천으로 읽은 책인데...
역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이죠. ^^; 흑인과 백인...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묘사된 소설책이에요.
인종 차별에 대해서 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재미는 별로 업ㅂ어요.
나스메 소세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으아.. 되게 유명한 일본 작가죠, 나스메 소세키.
역시 친구의 추천으로 읽은 책. 첨에 책 두께 때문에 좀 몸서리가 쳐졌는데
딱히 두께에 비중을 두고 읽는 타입이 아니라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처음 읽었을때는 별로 재미 없었어요.
일본인들 이름이 헷갈리고 그래서.... ㅋㅋㅋㅋㅋㅋ 죄와 벌 읽었을때처럼 이름 써두고 본적도 있구요..
한 두번 읽으니까 좀 재밌더라구요.
고양이의 시선에서 인간들을 풍자한 책이에요.
나름 재밌었음.
요시모토 바나나- 키친, N.P
음.. 둘 다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입니다.
일본 소설 하면 에쿠니 가오리를 많이 꼽으시던데... 전 에쿠니 가오리 소설이 별로 재미없더라구요.
냉정과 열정사이도 애들이 하도 추천하길래 읽었는데 별 감동도 없어서.. 반도 못 읽고 접어버렸어요.
도쿄타워도 돈 주고 사서 읽었는데 좀 아깝네요...
아무튼 요시모토 바나나 하면 보통 대표작으로 키친을 많이 뽑죠.
근데 전 N.P를 먼저 봤어요. N.P도 좀 독특한 내용..
일본 소설 특징 답게 스스로에 대한 사색이 많이 나오는 책입니다.
이시다 이라-4teen
보통 작가보다 책 안의 내용을 보고 사는 편이라.. 덥석 사버린 책인데
읽으니까 생각보다 상당히 재밌는 책이에요.
사춘기 청소년들의 생각을 그린 책입니다.
일본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사상이랄까.. 그런것도 좀 담겨있구요.
식스틴은 읽으려다 도전 실패 해서.. ㅠㅠㅠㅠ 어허헝.
가스통 르루- 노란방의 비밀
가스통 르루 하면 오페라의 유령이 대표작이죠.
책방에서 책을 고르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서 산 책이네요. 음...... 추리소설이구요.
뭐랄까, 저한테는 포우의 추리소설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별로 안 두껍고... 나름 읽을 만한 책입니당.
다른 책은 저도 베스트 셀러를 많이 꼽아 보기 때문에 딱히 추천해드릴게 없네용...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더니 작가 이름도 모르겠고ㅋㅋㅋㅋㅋ
최근에 읽은 책이라곤 어을우동, 황진이 정도?
더 있는데 왜 기억이 안 나는지.. 음. 아, 원균을 읽다 말았군요.
이 외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라던가 천사들의 제국, 나무, 개미 등등은 너무 유명한 책이라...
올해는 더 많은 책을 읽어야겠네요.
올해 목표가 책 60권 읽기라.
추천해드린 책들이 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첫댓글 우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땡기네요. =_ㅠ 왠지 해변의 카프카 생각나는것이 흑흑 ..ㅠㅠ
4teen, N.P, 키친 딱 세권읽어봤네요... 나머진 지나가다가 얼핏 본정도 ㅜㅜ 읽어볼게요!
크리스티앙자크 클레오파트라5권까지있는거 2권까지읽다가 어쩌다 맥이 끊겨서 못읽었어요ㅋㅋㅋㅋㅋ근데 참 좋음. 빛의돌 한번 읽어봐야겠네용. 나는고양이로소이다 진짜 괜찮죠. 제일 아끼는 책중하나.
크리스티앙자크 람세스 전권있는데 빌려드리고 싶네요ㅠㅠ(너무 재미있어서ㅋㅋ) 김훈책은 정말 삭히고 삭혀서 쓴 글이라, 단박에 이해하기가 어려워요ㅠㅠ 칼의 노래 쓰실때 잇몸이 다 내려 앉으실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신 책이라는 느낌이 팍 들지만...다가가기 어려웠던ㅠㅠ 아..전 앵무새죽이기 재미있게 읽었어요ㅎㅎ
람세스 재밌어요ㅋㅋㅋㅋㅋ그리고 태양의 여신?인가 태양의여왕?인가 크리스티앙 자크가 쓴 또다른 이집트 소설도 너무 재밋어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