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상식"
이따금 조문 갈 때가 있는데
80나이 인데도 그 때마다 자신이없다.
상주에게 어떤 말을해야
위로가될지
또 고인에 대해 무슨말을 해야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지
고인의 영정앞에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 바른 것인지 등등
조문의 예절과 격식에
확고한 지식이 없으니
조문을 갈 때마다 영 자신이없다.
조문은 조상과 조문을 합친 말이다.
그런데 조문을 할 때 고인과
인연이 있으면"조상"이고
상주와 인연이 있으면 "문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조문이라고 하면 틀리지 않으나
확실하게 하려면"조상"과 "조문"을 가려 쓰는 것이 좋다.
우리는 보통 누군가가 돌아 가셨을 때
고인과 고인의 가족에게 대한 예의를 표하는 말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을 사용한다.
(명복이란 저 세상에서 받는 복이라는 뜻)즉"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것은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다가올
저 세상에서 "복을 받으세요"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비록 육신은 죽었지만
영혼은 아직 진행형이므로 문장끝에
마침표.를 찍어서는 안된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라고
할 때도 띄워 쓰기를 하면 안된다.
그리고 올바른 표현은"고인의명복을빕니다.이다
앞에 "삼가"를 붙이려면
누구의 명복을 비는지
"삼가"앞에 이름을 써야한다.
예를 들면"홍길동삼가고인을빕니다.가
바른 표현이다.
조의금 봉투에 글을 적을 때도
문장의 끝에 마침표를 찍으면
그 가족까지 전부 죽어라"라는 뜻이 된다고 하니
이점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부의금(조의금)봉투는 접는것이 아니라고 한다.
망자가 하늘 나라에 갈 때 노잣돈으로
잘 꺼내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란다.
반대로 축의금 봉투는 접는 것이 예의다.
복 나가지 말라는 뜻에서다.
조문시 삼가해야 할 것으로
상주를 붙잡고 계속 말을 시키는 것은 실례이며
또한 상주나 상제에게 악수를 하는 것도 실례가 된다.
그리고 상주가 어리다고 반말이나
예의에 없는 행동을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며
술잔을 부딛히며
건배를 하는 것도 삼가를 해야한다.
이정도 조문 상식을 알고있으면
조문을 가서 실례를 범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해서 남이 올려놓은 글에 살 붙임으로 응용을해서
몇줄 올려봤는데
우리 회원님들한테
다소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려본다.
첫댓글 알아둬야할 상식 감사합니다
'삼가...'는 안쓰는거라 보긴
했는데 확실한 자신 이없었었지요 ㅎ
이제 똑바로 써야겠습니다
참고가 되시고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래전부터 주변에서 많이 전해졌던 이야기들인데
얼토당토한 미신수준의 이야기라 생각듭니다.
마침표며 봉투접는 것이며 띄어쓰기.... 등등.
21세기에 이런 주술적인 이야기가 여전히 수십년 채 거론된다는 게
희안합니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이며 상식적인 조문 문화가 뿌리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유교사앙이 존재하는한
무시할수는 없는 일이지요.
조문을 가면 사실은 가까운 인척이 아니면
여러 얘기 하기가 쑥스러운 감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는 가벼운 목례로 예를
표합니다. 조문 예절도 지역에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는것 같습니다. 전북쪽에서는
"얼마나 애통 하십니까"라고 합니다.
다른것은 몰라도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붙여 쓰는 것은 언제인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한 동안 인터넷 상에서 떠들었던 얘기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고 띠어 써야
맞습니다. 회장님 글에 반박하는 게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올리신 글 참고 하겠습니다.
각 지방마마다 다른점이 많지요.
어데는 고인에대한 예의를 엄숙하게 지키는가하면
어느지역은 노래를하고 춤을추며 망자를 모시더군요.
가끔 조문울 할때가 있는데요
당재회장님 말씀대로 어찌해야 예의있게 잘 할수 있는지?
확실히 잘 몰랐어요
오늘 올려주신글 ...조문시 많은도움이 되겠습니다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글을 올려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도움이 된다니
고맙습니다.
조문의예절에대해 자세히가르쳐주셔서 다음저문때는 도움이되겠읍니다.
그렇습니까?
배워서 버리는건 아깝지가 않지요.
별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인사를 했는데
이번에 자세한 내용 알겠네요
잘 외워 두었다가 지켜야 겠습니다
회장님 이번에 중량천 장미 축제때 봉의산님하고 부군님
같이 오신다고 하니 그때 벙개 한번 하지요
물론 참석 인원이 많아서 좋은 것은 아니지만
불과 두세명이 만날텐데하는 생각에
자신감이 없습니다.
우리회워님들 대부분이 멀리 사시기에~~~
그리고 봉의사님의 양주분한한테
본의아니게 부담도 줄수가있고
서로가 시간 맞추기도 어렵겠구요.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끝나고 나면 잘했는지 궁금해 지기 마련입니다 신경써지는 부분을 잘 골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무탈한 오후시간 되시구요.
조문예절 좋은 정보입니다.
삼가라는 말을 이제는 알고 쓸 수가 있네요.
감사 드립니다^^
참고가 됐다니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읍니다.
앞으로는 별로 갈 일은 없겠지만
지난날에는 무어라 말을 해야 좋을지 몰라
우물 거리고 온 적이 많읍니다.
조문 갈때마다 고민 많이 했읍니다.
아마도 대부분이 같을 것닌입니다.
알고보면 어려운일도 아닌데
망서려지더군요.
좋은 정보 입니다
그동안 알지 못한 여러가지
꼭~~
숙지하여 실례 되지 않는 조문 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천을 해주신다니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숙지하여 조심히 지켜야 겠습니다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