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인 마이클 호페는 1969년부터 15년간 폴리그램 이라는
굴지의 메이저 음반사에서 고위직 간부로 재임했던 마이클 호페는
반젤리스, 기타로, 장메쉴 자르등 프로그래시브나 뉴에이지의
아티스트들을 발굴, 영입하였으며, 후(The Who) 같은 전설의
락밴드나 아바 같은 초괴의 팝 그룹도 그의 손에 이끌려 음악적
성취를 이루어 냈다. 이처럼, 여러 히트 메이커들을 픽업 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운이나 타이밍 상의 절묘한 매칭 만이라기보다
음악적 안목에 전적으로 기인했음을 알 수 있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큰 명성을 날리던 그는 1984년,대형 메이저
음반사의 높은 지위를 마다하고, 자신만의 음악적 성취를 이루기
위해 작곡자, 편곡자 및 연주인의 길을 걷게 된다.
1988년 "Quiet Storns: Romances for Flute and Harp" 앨범을 발표하면서
"뼈에 사무치는 낭만주의(Piercingly Romantic)"라고 표현될 정도로
감성적이며, 부드러우며 최근의 음악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엘레강스 한 면을 지닌 깊은 음악적 감성으로 표출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