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사랑 회원들의 안전한 거래를 하기 위해서 판매 및 구매시 꼭! 지켜야할 사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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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매자 이름 : 두쪽 / 최기영
2. 연락처 : OIO-444I-88I6
3. 이메일주소 : kidsnews@paran.com
4. 주소(동까지만) : 제주시 삼양이동
5. 판매상품(수량) : 철근, 각관, c형강, 앵글, 찬넬, H형강 등
두쪽입니다.
회원 홍보게시판은 제가 작성할 일은 전혀 없을 듯 했는데...ㅎㅎ
"이제 많이 놀았다 아니가? 생업전선에 좀 뛰어 들어보지?"라는 무위님의 여러차례에 걸친 어명을 거역할 수 없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ㅠ.ㅠ 물론 최근에 다른 변수도 생겼구요. ㅎ
제가 육지에서 있을때 여러방면의 일을 했었습니다. 다 이야기 하자면 술 마시면서 밤을 지새워야 할 것 같구요^^;; 제주 넘어오기 바로 직전, 최종적으로 일한 곳이 대구에 소재한 (주)에이프로스틸이었습니다. 철자재 유통회사죠. 쉽게 풀이하면 건설자재인 쇠파이프(각관, 원형관)와 c형강을 전문적으로 유통을 했구요. 아무런 일도 안하는 현재까지도 회사에 적을 두고 녹을 받아 먹고 있습니다.
2015년 12월 제주 시장 조사를 핑계로 제주로 넘어와 눌러 앉은지 1년 3개월만에 어떤 계기가 생겨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계기라 하니 좀 거창한데, 제주에서는 대구와 달리 규모가 적더라도 종합철강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음식으로 비교하면 촌 동네 식당 같은 개념이죠.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이것 저것 메뉴를 다 갖춰야 합니다. 갈비탕도 팔고, 막걸리도 팔고, 동태탕도 팔고, 국수도 팔고, 삽겹살도 팔고...ㅎㅎ
다시 철강으로 돌아가서 이야기 하자면 대구는 한 품목만 전문성을 가지고 판매해도 충분했는데 제주에선 파이프 한 품목만을 취급하면 망하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묘안을 떠올린 것이 대구지역의 타 업체와의 제휴였습니다. 저희 회사가 가지지 못한 품목을 취급하는 회사와의 제휴였고, 그 회사(00철강)와 함께 제주 진출하기로 MOU를 맺었습니다. 자재를 쌓아놓을 수 있는 공동 하치장을 만들어서 함께 생존하자 이런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치장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제주 땅값의 폭등이 맞물려 그 계획을 당장 시행에 옮길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회사와 제휴 맺은 회사가 먼저 제주에 하치장을 아주 조그맣게 마련했습니다. 서귀포 남원에 있는 철강회사 자리에 임대로 자리잡은 것이죠. 100평 안밖의 적은 규모라 현재는 철근만 적재해 두고 있습니다. 일단 하치장은 너무 협소하지만 제주에 하치장을 임시로 마련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제주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구요. 빠른 시일내 제주시권에 하치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일단 전반적인 설명을 끝났구요.
제가 판매할 품목은 남원 하치장에 적재된 철근 중심이 될 듯 합니다. 최소 다발단위로 판매 합니다. 25톤 이상은 공장에서 바로 직송해드립니다.
또 하나 파이프, 앵글, 찬넬, 철판, H형강 등 다른 취급 자재는 현재로선 소량 판매는 어렵습니다. 하치장에 적재해 두지 못한 이유입니다. 그 대신 차 단위일 경우만 판매 가능합니다. 여러가지 품목을 섞어서 주문하시면 운송가능합니다. 물론 제주에 하치장이 마련될 경우에는 낱본 판매도 할 예정입니다.
단가는 걱정마시구요.
제사랑 회원에 한해서는 제주 최저가를 보장해 드립니다. 어떻게 보장할까요? ㅎ 제 마음이니깐요^^ 방법은 이렇게 해 주시면 됩니다. 제주시내 여러곳에 견적을 내보신 후 저에게 문의하시면 제가 할인해 드릴 수 있는 최대의 폭까지 가격을 낮춰드립니다. 손해보는 일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저는 할인해 주는 대신 실제 시장가격을 얻어 낼 수 있다는 이득이 있습니다. 앉아서 코를 푸는 격인가요? ㅎㅎ 이렇게 말씀드리면 저의 제안이 이해되시나요?
또 하나 더! 사기의 위험에서 구해드립니다.
철자재는 가격 장난이 심합니다. 분명 싸다고 해서 자재를 받았느데, 나중에 확인해보면 뒷통수 맞은 것입니다.
일례로, 철근의 경우 품질에 따라 KS(1군사 제품, 2군사 제품)와 국산 사철, 중국산과 나누어 집니다. KS 1군사 제품을 주문했는데 다른 제품이 오는 경우죠. 2군사 제품이 오는건 그나마 눈감아 줄 수 있습니다. 품질에서 그닥 차이가 없으니깐요. 하지만 국산 사철과 중국산의 경우 엄청난 차익과 함께 품질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걸 구분하셔야 하는데, 일반 소비자는 잘 구분하실 수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또 하나, 철근은 중량단위로 판매됩니다. kg당 500원 하는 식이죠. 한 수요처를 방문하면 kg당 구매단가를 물어보면 엄청 싸게 매입했습니다. 판매가 불가능할 정도의 가격을 제시한 곳도 있습니다. 그런 곳은 구매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제가 제품 검수를 하면 정상제품이 맞습니다. 어떻게 이 가격이 되지 갸우뚱 거리다 거래명세서를 보자 해서 확인해보면 그 해답은 쉽게 풀립니다. 철근 10mm의 한 다발의 무게는 941kg입니다. kg당 500원에 매입했다고 하면 총액은 470,500원입니다. 그런데 거래명세서에는 50만원이 찍혀 있습니다. 구매자가 무게를 직접 잴 수 없다는 단점을 악용, 한 다발 무게를 1ton으로 속인 것이죠. 결국 그 구매자는 kg당 500원이 아닌 531원에 구매한 셈입니다. 판매자는 싸게 주는 척하면서 3만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것이구요. ㅎ
사실 철근 이외에 다른 품목도 이런 일이 허다하게 벌어집니다. 이게 철강 유통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현재 철강가격이 오름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철근은 이미 오름세로 돌아섰구요. 잡철들도 가격인상을 속속 예고하고 있습니다. 자재를 구매하시려는 분은 가격동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럼...
아...이 글은 스크렙과 무단복사를 금지합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제주지역 기존 업체에 주적이 되는 것이 싫기때문입니다. 이 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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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꼴 난줄 알았죠..ㅋㅋㅋㄱㅋㅋㅋㅋ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두쪽님이시니까!^^
한 번 팔려본 경험자의 트라우마가 느껴집니다. ㅎㅎ
저도 6월에 조그만 집 하나 지으려고 하는데
철강재를 많이 쓰도록 설계하면 마아니 도와 주실꺼죠?
^^ 네,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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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나중에 도움요청하면 구해주세요..
^^ 네, 여부가 있겠습니까^^
두쪽님의 세심한 배려에 마음이 편안해 지는군요.
조만간 시간내서 두쪽님 찾아뵙고
철강재와 관련된 기본사항들부터 배운 다음에
설계를 처음부터 다시 하는게 안전할듯 싶네요.
어렴푸~읏 하게 아는니 차라리 아예 맘것도 모르는게 더 낫겠지요?
모르는 것 보다 아는게 낫겠죠. 허나 자칫 어설프게 아는척하다간...ㅎㅎㅎ
제일 중요한 것은 정직하고 능력있는 시공업자를 만나는 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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