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저녁에 좀 한가해서 오븐에다 애들 빵을 좀 구워줘 볼까 하고
오븐을 열어서 보니 잘 모르겠드라구요 난생 처음 사용이라..
그래서 일단은 씻어놔야겠다 싶어서 2단으로 나눠진곳 중에 아래에 선반과 석쇠가 있길래
꺼냈더니 세상에나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거기에 닭기름같은것이 끈끈하여 뭉쳐져선
찰랑 찰랑~~ 조금만 잘못 꺼냈다면 안에 왕창 쏟아버릴뻔했습니다.
사전점검때도 그냥 안에 대충 열어만 봤지 누가 거기에 음식을 해먹었을거란
그런 얼토당토않은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기에~
그것뿐만 아니라 그게 얼마나 오래됐는지..기름에 찌들린 냄새가 온집안을 진동하기 시작했구요.
안에 철망 + 뜨거운거 꺼낼때 쓰는 기구 같은거 그것도 기름범벅이었어요.
안씻으려다 집안에 냄새가 진동해서 어쩔수 없이 그 선반하고 석쇠를 씻었습니다.
물론 찌든때는 지워지지도 않았구요 석쇠는 기름에 오래 담궈져있어서 녹슬었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관리사무실에 갔더니 반쯤 누워서 tv보느라 사람이 들어오는지도 모르더군요.
설명했더니 관리사무소에 와서 할 이야기가 아니라며 내일 행복라운지에 가서 이야기 하라하더군요.
다음날 까지도 화가 안가시더라구요.
일단 출근은 해야하는지라 출근해서 행복라운지 여는 시간만 기다렸다가
9시 30분에 전화했더니만 그 머리짧고 안경끼신분이 전화받더라구요
**몇번 행복라운지 가서 이야기해봐서 제가 목소리 기억하고있었습니다. 거기 있던 사람들은
그 아줌마보고 팀장이라 부르더군요.**
오븐은 가스가 연결이 되야 사용이 가능하다, 고객이 직접 lg서비스센터로 전화를 하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리고 가족중에 누가 쓴사람이 없는지 확인해보라 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우리 신랑은 같이 출.퇴근하고 아이는 아직 4살 밖에 안되서 그런거 사용할줄 모르고
여지껏 손님이라고는 한명도 온적이 없다. 그렇다고 안에 내부 공사한것도 없다. 그럼 이제 어찌된 일이냐..
6월 27일 입주해서 지금까지 그 기름이 있었다면 그런 냄새는 나지 않을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더니
자기 생각에 아마도 lg에서 중고를 갖다 놓은것 같다 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진짜 기도 안찼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가 lg하고 계약했냐 sk하고 계약했나,,그리고 sk가 할일이 뭐냐..
적어도 lg 가 중고를 장착하는지 새상품을 장착하는지 정도는 니들이 알아야하지 않느냐
그런 관리감독 소홀아니냐...미리 발견하지못한 내 잘못도 있지만 sk에서 이런식으로 발뺌하면 안되지않느냐
했더니 언제 발뺌한다고 했냐고,,,,자기들도 알아보겠다면서 여지껏 깜깜무소식~
답답한 사람이 우물판다고 제가 어제 lg직원과 그것도 다 다른사람과 6 번을 통화하면서 이런 상황을
언성높여가며 설명해야했습니다.
저녁 7시 40분쯤에 lg 서비스 기사분이 도착하셨습니다.
기사한테 제가 다른집 오븐도 이런식이면 아무말 않고 쓰겠다. 그렇지만 이것과 다르다면
나는 절대로 이물건 쓸수 없다. 누구든지 제돈주고 이런거 쓰라면 안쓸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이렇게 쓰고 lg나 sk에 이 더운날씨에 열올려가며 그렇게 통화하고 하지는 않는다
그랬더니만 lg기사가 입주할때 오븐까지 파란랩이 씌워져있었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전 사전점검때 분명히 환풍기에 비닐이 씌여있었고 가스렌지 위에만 파란비닐이 씌워져있었다
오븐은 그냥 열리도록 되있었다 비닐같은건 없었다.
사전점검때 오븐을 한번 열어봤다 그러나 안까지 안본 내 실수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 기사가 오븐을보고 음식을 해먹은게 맞다 . 그러나 lg에서는 새상품을 갖다놓았다
중고를 갖다놓는다는건 있을수 없는일이다.
공사하는 사람들이 음식을 해먹은것 같다. 그래서 비닐로 봉인해놓는데 처음부터 비닐봉인이 없었다면
임의적으로 뜯은것이다 . 그리고 식용유 상태와 냄새로봐선 오래된것 같다
그래서 제가 아니 분명히 입주하는날 가스를 연결했는데 어떻게 오븐이 작동이 되냐고했더니
그릴은 전기만 연결되어 있으면 작동가능하다하더라구요~
새상품으로 교환해 주겠다 그러나 적어도 한달이 걸리니 이해해달라 하시더라구요.
일단 교환해준다고해서 마음은 좀 수그러 들었지만
sk의 그 아줌마의 답변은 도저히 지금까지도 이해할수도 없고
이해하기도 싫고요~~
여러분들의 오븐은 안녕하신지요??
첫댓글 속 많이 상하시겠네여...원만히 잘 해결되시길~ 저희도 입주한 지 한달이 넘었어도..아직 오븐 식기세척기 가동도 안해봤는데..오늘 가서 함 해봐야겠네여.. 그나저나 저런 만행(?)을 저지르는 비양심맨들이 사라져야 할텐데...
어찌 이런일이 세상일이 넘 짜증나네 만드네요. 이번 입주로 인하여 하나 깨우쳐 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건 사람이라고
행복 라운지 정말 상식이하의 답변만 합니다... 화좀내면 금방 처리되고.....
정말 '세상에 이런일이... '기삿감이군요 당황스러운 상황에 대처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이런 말도 안되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이 참 ~~ 고생 많이 하셨어요. 나중에 전화비 따로 신청하세요. 1달은 너무 깁니다. 당장 바로 해 달라고 하세요. 자꾸 이야기하면 빨리 해 주는 세상입니다. ㅎㅎ
그 팀장 아줌마는 여지껏 전화한통 없고 오늘 행복라운지에 전화하니 다른 아줌마가 대신 이야기 전해주겠다 하고 팀장은 상담중이라 지금 전화를 받을수 없습니다 라는 답을 들어야했습니다. 그럼 사람이 팀장이라니...sk의 수준을 알겠더군요.
SK 2차 입주하신분들 참 성격들이 좋으신 분들입니다. 제가 봐도 잘 참으시고 인내심도 많으시고.. 행복라운지가 진짜 행복을 주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SK 입주민과의 첫 대면장소이니 신경좀 써주시고 더운여름 말 한마디가 시원하게 할 수도 짜증나게 할 수도 있다는것을 명심.. 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고객은 영원한 것입니다.
먼저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1차에서 유일하게 오븐유리 깨졌다고 행복라운지에서 대판한 사람으로써... 그 기분 십분 동감하는 바입니다... 저는 잘못생산된 제품을 저희집에 설치하고선... 저희(인테리어 업자와 입주자)가 부셨다고 끝까지 우기는 경우였습니다.. 행복라운지 팀장 몇번 저희집에 올라와서 이런경우는 있을수 없다며 사용자부주의란 말에 꼭지가 돌아 행복라운지 앞에 개폐대기 칠려고 문짝까지 다 뜯어 놓았으나... 우연찮게 사전점검전 아파트에 침투?하여 우리집 작업진행정도를 찍어 놓았는데 문제의 오븐 문짝이 비딱하게 비틀어져 있는 사진을 발견하고는.. (파란비닐 벗기면 깨지
는 상태였습니다) .... 크아아아아~~~ 너들 다 죽었서 xxx들... 모모팀장에게 전화해서 죽일려다... 함 봐줬던 기억이 있군요.. 암튼 다른 건설사는 잘 모르겠으나 SK는 입주민 알기를 아주아주 우습게 압니다.... 나쁜놈들... 열거하면 입이 아파 참습니다..
음~~ 그 당시엔 엄청 열받았찌..에이 고얀 것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