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첨 가입을 하고 오늘 등업이 됐네요 ..한꺼번에 밀린거 다 볼려니 눈이 팽팽 돌아갑니다 ㅎㅎㅎ
이슬비 오는 밤에 제 눈에 들어온 어떤 강쥐를 집에서 하룻밤 제우고 어제낮에 착하게 생긴 총각품에 안겨
가는거 보고는 참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저 한테서 떠나니 맘 아프지만 한편으로 길을 잃고 헤메는거 보단 보호시설에서 잘 지낼거라 생각해
맘 놓였습니다
도착 하셨다기에 근무중이라 잠시 짬내어 후다닥 안고 나오느라 집에서 제대로된 사진 한장 못 찍었어요
땀흘리며 안고 나오다 아들녀석한테 찍어봐라 했더니 흔들리게 찍어서 별루지만 한장 올릴게요
울집 토토사진도 하나 올리고 어제 파크에 들어간 그 녀석도 올릴게요
예쁜이름도 지어주실거죠? 혹시 오늘은 고녀석 사진 올라 왔나 보니 아직 없네요
문자로 여쭤봤더니 잘 지낸다니 다행입니다
그럼 모든분들 더운날씨에 수고하세요....
보내기전에 뭔가 남겨놓고 싶어서....배에는 제왕절개 수술한 자국과 실밥이 아직 있어요 ㅠㅠ
울집 토토 입니다 엄마가 사진찍는데 성큼성큼 걸어오네요...짜샤ㅎㅎ
어젠가?? 딸내미가 찍은 사진이예요 저희집 거실은 늘 이렇게 토토이불과 토토베게 매트가 깔려 있답니다
청소 안한거라구요?? 음~~노~~!!!! 토토가 다쳐 척추 수술했기땜에 마루바닥 거실은 미끄러워 이렇게 온 거실을
보배해놓고 삽니다 조~!기 지 밥그릇앞에도 발판이 ㅎㅎㅎㅎ 있구요 뒷다리가 부실해 앞다리에 힘을 쏟다 보니 앞다리는 마치
형~~님~~하는 포즈 입니다 ㅋㅋㅋ밥 먹을때도 앞에 쏠려 넘어질까봐 밥그릇 높이도 높여놨어요 첨엔 쿡 하고 앞으로
곤두박질도 했구요 ㅎㅎㅎ 작년 10월2일에 수술해서 3개월 입원하고 지금은 매일 산책하며 근육을 키우면서 다리 힘 키운덕에
두 다리로 평지는 잘 걸어다녀요 전처럼 등산이나 달리기를 못해 그렇지 잘 다녀요 지금도 뛰지만 못뛰게 하죠
간식 얻어먹을려다 거실바닥서 뱅글 뱅글 돌다 그만 미끄러워 넘어진게 뒷다리 마비가 와서 서울 강남에서 수술했어요
참 이 얘길 왜 하냐믄요...참고로 아시고 계시면 도움될까 해서요....
이런 척추 수술은 지방엔 전혀 없구요 경대병원에도 안돼구요 무조건 서울 가셔야 합니다
전 강남에 있는 중앙동물 메디칼 센터(홈피있음) 라는 곳에 갔어요 사람 종합병원과 같다고 보면 돼요
물론 금전적인 부담은 있었지만(모든비용 2번갔음 포함 600정도) 앉은뱅이되어버린 울 토토를 저렇게 두다리로 걷게 만든 기적같은 일이 서울에서는 가능하더란 말이죠 한가지더 ...척추다치면 무조건 시간이 생명입니다 머든 글치만요
전 다치고 만 하루만에 병원 도착했어요 마침 척수색이 변하지 않아 걸을수 있어요 그게변하면 수술해도 못 걸어요
혹 이쁜 애들 키우면서 도움될까 해서요...무조건 알아야 하거든요 ㅎㅎㅎ
첫댓글 척추수술애기하시니..우리아가도 분당 해마루병원에서 수술받았거든요..교통사고로 척추 네군데가 박살 나..해마루에 예약하고 바로 아시아나타고 올라가 ..당일 수술받았어요...의술이 좋긴하더만요..지금 멀쩡히 잘 뛰어다니니까요..전 경비해서 200정도 들었답니다..하지만 지방에서도 서울못지 않은 유명한 수술전용 동물병원이 있답니다..울산에요..참고되시라 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