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늘
재배방법
1.적지
자생지는 그늘지고 습기가 있는 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봄과 가을은 따뜻하고 여름에는 서늘한 고냉지 환경을 좋아한다.
울릉도는 1월말경에 싹이트므로 햇볕을 충분히 받는 따뜻한 곳이 좋으며,
여름에는 서늘한 가을에 낙엽지면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낙엽수 밑이 이상적이다.
경사진 밭둑, 미개간지의 경사진 산중턱 등 유휴지를 이용토록 고려해 볼 수 있다.
2.번식
번식은 실행과 포기나누기를 하며 재배는 대략 실생에 의한다.
가.실생법
씨앗을 받을려면 잎이 2∼3장 나올만큼 크게 자라지 않으면
개화 결실되지 않으므로 주의 하여야 하며
어린묘에서 결실까지는 2∼4년이 걸린다.
채종기는 7월이후 씨가 익어 떨어지기 전에 딴다.
파종기는 가을이나 봄에 하며 파종하기전에
씨를 하루밤 물에 불려서 자루에 넣어 2∼5℃의 냉장고에 1개월간 넣어서 휴면을 시킨후에 뿌린다.
이렇게 하면 발아를 촉진시킬 수 있다.
묘상은 유기질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토질이 좋으며 1m너비의 이랑을 만들어 6cm간격으로 줄뿌림한다.
흙을 덮은위에 마른풀 등을 2∼3cm두께로 덮어 수분증발을 억제한다.
나.포기나누기
자생하고 있는 묵은 포기 바깥쪽에 새싹이 생겨 2∼4개로 갈라지므로
이것을 쪼개어 심으면 된다.
포기나누기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줄기가 마른뒤인 가을철 9∼10월에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3.재배요령
가.정식
정식의 적기는 지상부가 마른 9∼10월이다.
이른봄에도 심을 수 있으나, 일찍 싹이 트므로 발육에 다소 지장을 줄 수 있다.
이랑너비 60cm, 포기사이 20cm로 하며 2∼3줄로 심는다.
나.비료
비료는 유기질 비료를 밑거름으로 하는 것을 권한다.
화학비료의 사용은 실패원인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다.관리
건조기에는 관수하며 그늘이 없는 밭일때에는 마른풀 등을 깔아 건조를 방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충해는 없으므로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다.
4.수확
산마늘 수확에는 유의해야 할 것은 부추(정구지)는 베어내도 계속해서 싹이 돋아 나오지만
산마늘은 한번 잎을 따면 그해는 다시 잎이 돋아나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
어린잎에 영양가가 풍부하므로 잎이 나온 뒤 줄기와 한잎을 남기고 수확포장하여 출하하면 된다.
줄기는 지상부가 마른 늦가을에 수확적기지만 번식력이 약한만큼
모구가 확보되는 당분간은 줄기 수확은 삼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