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금강정사(회주 지홍스님)에서 불교기본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30여년 전 시작한 이후 매년 두 차례 실시하다가 코로나19로 2년 동안 중단되었던 불교기본교육을 작년 봄부터 재개하였다.
금강정사의 불교기본교육은 종단에서 출간한 불교입문(조계종출판사 간)과 불교성전을 중심으로 이론보다는 신행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고 있다. 목요반은 3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토요반은 3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불교에 처음 입문하는 불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호소하는 것은 사찰에 오면 접근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이번 교육에서는 종무원과 신도회 임원을 소개하고 서로 얘기 나누는 시간을 통해 초심자들이 사찰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적극적인 소통과 활발한 봉사활동을 자랑하는 금강정사 특유의 신도조직의 의미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수요자의 요구에 충실하기 위해 강사진도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다양한 방송활동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교경전과 책을 소개하고 있는 이미령 교수가 부처님의 생애를강의하며, 조계종 교육국장과 포교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종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섭스님이 조계종단의 역사와 의미, 불자의 계율과 수행에 대해서 강의하고, 조계종 교육아사리이자 금강정사 불교대학 지도법사 동명스님은 불교기본교리와 예불과 법회, 기도에 대해서 강의하고, 그리고 1박2일 템플스테이를 지도한다. 찬불가를 지도하는 시간도 있고, 금강정사의 다양한 신행활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있다. 찬불가는 합창단 지휘자 홍은지씨가, 불자로서 사찰 내에서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실천해야 할 신행생활에 대해서는 이난희(법명 환희지) 신도회장이 맡는다.
일요법회에 직접 참여하는 것도 교육과정에 들어가며, 1박2일 템플스테이에 동참하는 것도 포함된다. 참가자로 하여금 금강정사의 대표적인 신행활동인 일요법회에 실제로 동참하도록 함으로써 소속감을 직접 확인케 하고, 1박2일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도록 함으로써 이론으로 들은 불교수행을 실참할 수 있게 하고 전통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것이다.
요즘에는 불교기본교육을 받는 연령이 고령화되었다. 청년층이 불교에 접근하는 일이 드물어졌다는 뜻이다. 그러나 템플스테이에 동참하는 인원을 보면 20대와 30대가 주류를 이룬다. 이러한 현상은, 청년층이 불교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 불교계가 청년층의 수요를 따르지 않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
금강정사 불교기본교육도 청년층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항상 열린 자세로 청년층 및 수요자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할 준비는 되어 있다. 많은 젊은이들이 금강정사 불교기본교육을 통해 불자로서 행복한 삶, 보람 있는 삶, 세상에 이바지하는 삶을 만들어나가기를 기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금강정사 홈페이지(www.sejon.org)를 참고하거나 전화 02-898-8200, 이메일 dongmyong@daum.net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담당 보명성 정문희 02-898-8200, 팩스 02-898-1844
지도법사 동명스님 dongmyong@daum.net
홈페이지 www.sejon.org
유튜브 채널 ‘금강정사’ https://www.youtube.com/@sej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