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혼하기 전 너무 바빠서 엄마한테 편지도 못 쓰고 신행 가버린 것!!
두고두고 마음에 걸리네요...
2. 신혼여행 : 동남아는 어디 가나 똑같아요..
전 말레이시아 랑카위 갔다 왔는데요...
돈만 비싸고... 좋긴 했습니다만...
어디가나 재밌고 좋은 건 똑같을 것 같아요...
신혼여행이잖아요..^^
3. 혼수
- 전기압력밥솥 : 삼성 껀 정말 아니예요...
조금만 놔둬도 밥이 누렇게 변해요...
2식구라 6인용 샀는데 조금 작은 듯 해요...
- 식탁 : 집이 20평이라 일부러 2인용 샀는데 옛날 아파트라 생각보다 넓어서..
공간만 조금 있다면 4인용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가격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더라구요...
- 냄비 : 백화점 사은품 절대 받지 마세요...
상품권 받아서 제대로 된 거 사세요...
손잡이도 흔들 거리고 국물이 통통 튀어서 너무 나빠요...
- 그릇 : 코렐이 최고예요...
엄마가 그릇 욕심 많으셔서 코렐 한 세트, 다른 이쁜 그릇 두 세트랑
샀는데요... 벌써 다른 건 컵이랑 접시에 이빨이 나갔답니다...
제가 설거지가 좀 서투르거든요...
- 전자레인지 : 기능 별 필요 없어요...
해동 잘 되고 잘 데워지는 게 최고예요...
3. 한복 : 너무 비싸게 한 것 같아요...
별로 입을 일도 없는데... 저렴한 걸로 하는 것도 괜찮을 듯...
* 잘 한 것들!!
1. 냉장고 : 지펠 576리터... 홈바랑 정수기 없어도 쓸만하더라구요...
2. 세탁기 : 삼성 수중강타! 빨래 잘~되요...
트롬 가격이 많이 내려서 생각했었지만...
친구들이 하나같이 다 사지 말라고 하더군요...
트롬 있어도 어차피 일반 세탁기 필요해요...
굳이 혼수로 내 돈 들일 필요 없잖아요??
그리고 주방에 빌트인 해놓을 거 아니고 뒷 베란다에 놔둘거면..
필요없다고 봅니다!!
3. TV : 삼성 29인치HD
이걸로도 충분합니다!!
홈시어터 아니어도 온 집이 쩌렁쩌렁 울려요... 기능도 많구요...
4. 청소기 : LG 동글이 500W
별로 청소할 거 없어서 그다지 크고 기능 좋은 건 필요없어요...
전 핸디 청소기가 있어서 큰 청소기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만
사용해요...
5. 침대 : 프란시아 공주풍 침대 (이름이 잘 생각이 안 나요...^^)
매트리스도 괜찮고...
첨엔 신랑이 침대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더니...
가구를 모두 흰 색으로 하니까 넘넘 이뿌고 좋아요...
신혼 때 아니면 그런 침대 언제 써 보겠어요??
6. 예복 : 전 예복 안 했어요...
식 끝나고 한복 입고 인사했구요...
대신 올리브 데 올리브에서 양털 점퍼랑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
샀어요...
정장은 입을 일도 없고 지금 있는 것들도 새 거라서...
7. 디카 : SONY 400만화소 수동 기능 있는 거...
신행가서 너무너무 유용하게 썼어요...
가이드가 그러는데 요즘은 일반 카메라 가지고 오는 사람이 거의
없대요...
그리고 삼각대 꼭꼭!!!!! 가지고 가세요...
다른 일행이나 가이드가 찍어주지만 맘에 안 들어요...
삼각대 없으면 독사진이 많아지구요...
그리고 수동 기능 있는 게 좋아요...
밤에 수동으로 노출 조절해서 찍으니까 진~짜 멋져요...
8. 커플룩 : 별로 필요없다 생각했는데요...
신행 아니면 입기 힘들잖아요...
저흰 여름에 안 사둬서 구하기 굉장히 힘들었어요...
미리미리 챙기세요....
둘이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똑같이 입지 마시구요...
커플인 티만 나게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분위기로...
어렵죠??ㅋㅋ
백화점 상품권 줄 때 잘 이용하세요..
전기제품, 가구, 한복, 예물 등등은 현금으로 해야 DC가 많이되서 그렇게 했구요...
정찰제인 것들은 대부분 백화점 이용했어요...
그래야 상품권을 많이 받잖아요...
대충 그냥 친정 왔다가 시간도 많고 그래서 생각나는 대로 적어 봤어요...
너무 과하게 하지도 마시구요... 그냥 적당히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살아가면서 하나씩 사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구요...
모두들 준비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