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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붕래선생님 글방 <중국기행> 장강삼협 3
김붕래 추천 0 조회 49 16.06.04 20:57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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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6.06.04 21:03

    첫댓글 양자강은 청해성에서 발원하여 운남성 호도협을 지나고, 동정호 파양호를 거쳐 남경을 지나 황해에 도달합니다.
    양자강이라는 이름은 남경 근처 '양주'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 주변을 흐르는 강물 이름이 장강 전체를 말하는 것으로 외국에 알려졌습니다.

  • 16.06.05 22:58

    좋은 여행을 하셨습니다.떠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고, 돌아갈 거처가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제 잔은 넘치고
    차창으로 밖을 바라보노라니 살아온 나날들이 다 고맙다는 말씀에 부러움과 경의를 보냅니다
    중국역사의 옛 단면을 보여주심에 고맙습니다.^^*

  • 16.06.06 13:09

    중국이란 나라, 큰 땅덩어리 만큼이나 가 볼 곳도 화제거리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원전 수백년 전부터의 기
    록들이 존재한다고하니, 캐어도 캐어도 그 방대함과 신비스로움은 바닥을 내 놓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려
    주시는 한시들을 접할 때마다 떠오르는 의문(질문) 한 가지가 늘 있었습니다. 한글로 번역된 한시들은, 한글의 다양
    하면서도 적절한 단어나 표현으로 인해, 독자들에게 명쾌하고 공통적인 feel로 다가올수 있겠습니다만, 뜻글자인 한
    자로 짧게 쓰여진 한시들이, 물론 여러 장점들이 있겠습니다만, 독자들에게, 우리 한글 번역글에서처럼 그 뜻과 느낌
    이 명쾌하게 다가갈른지? 많이 궁금해지네요^^.

  • 작성자 16.06.06 11:39

    다뉴브님, 제가 6년 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즐거웠던 것이 그들에게 한시를 함께 읽히는 것입니다.
    어느 음악보다도 뛰어난 화음이 살아 납니다. 이백 두보는 시인이기 이전에 위대한 작곡가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소월의 산유화나, 목월의 나그네가 주는 그 묘한 천국의 음성이 한시 속에는 담겨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못 느끼고 뜻만 접하게 됩니다.
    그래서 번역이란 창작이라고도 하고 <反逆>이라고도 합니다. 제 번역 또한 이백이나 두보에게는 반역일 것 같습니다.
    늘 새로운 호기심으로 함께 해 주셔서 참 즐겁습니다.

  • 16.06.06 13:14

    @김붕래 선생님 답글을 읽다보니, 앞서도 한번 말씀드렸었던, tv에서 본 장강 유람 장면이 다시 떠 오릅니다. 유람을 안내하시던 그
    (漢?)시인께서 곳곳에서 읊으시던 한시들이, 정말, 리듬과 화음이 잘 갖춰진 웅장하고 아름다운 옛 노래로 들렸었고 또 한시를 읊
    으시던 그 분의 즐거워하시던 표정이, 선생님의 글 속으로 들어와, 잠시 선생님의 모습으로 오버랩되는 듯 합니다^^. 아마도 한시
    들은 , 듣는이들에게 한글처럼 공통적으로 세밀한 전달은 어려운 듯 하지만, 듣는이들에게 음악적인 운율 등을 더하여, 더 깊은 감
    동으로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비록 개개인들이 느끼는 감흥이나 인식의 차이는 조금씩 있더라도요^^.

  • 16.06.06 20:02

    "떠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고/ 돌아갈 거처가 있으니/그것만으로도 제 잔은 넘치겠지요"
    이만한 시가 어디있겠습니까.
    장강삼협 연재기행문을 읽으며 갈만한 지인들과 짝지어 꼭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그때는 반드시 김선배님 이 글을 복사해 가지고 가서 제대로 된 여행 해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중국의 휴일정책을 보면 사회주의 속에 인간본위라는 측면이 보입니다.

  • 작성자 16.06.06 20:56

    제 기억이 맞을지 모르겠는데 손문의 삼민주의는 민주주의에 대한 다른 시각인 것 같습니다.
    10년 전에 차기 지도자를 뽑아 놓고 10년이 지나면 정권을 잡고 10년 집권하고 물러납니다.
    다소 안정감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부정부패는 제도보다는 아직 국민소득의 불균형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중국 여행 하실때 말씀해 주시면 소장한 자료 다 보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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