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의 발생 사례
부산 출장 다녀오는 길에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새벽시간대 대구에서 부산으로 가는 새로 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일도 좀 보고 커피한잔 할겸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
차에 이것저것 휴지 좀 줍고 정리 좀 하고 나오려구 하는데
이상한 사람 두명이서 " 뭐 이렇쿵 저러쿵 " 해서 물건을 파는 행위
뿌리치고 일을 보았습니다.
커피 한잔 하고 이제 떠나 볼까하고
차에 올라 시동을 켜는 순간 룸-미러를 슬쩍 훔쳐보는데 순간
제車 뒤에 누가 지나 가는 걸 보았습니다.
당연히 지나가겠지 하고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시동을 켜고,
출발 하려고 후진 기어 까지 넣었는데
그 사람이 안 보이는 거예요. 지나갔나 하고 생각했는데 왠지 느낌이
꺼림칙해서 좀 망설여 지더 라구요 조금 기다려서 뒤쪽을 보니
사람 한명 없이 좀 이상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려서 좀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아서 기어 풀고 차에서 내려서 뒤쪽을 확인하는데
어느 이상한[노숙자 차림]의 한 50대 정도의 남자가 제 차 뒤에
쪼그려 않아서 전화를 하고 있는 거예요.
아~~앗차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 사람에게 지금 車 나갈껀 데 좀 비켜 주세요
하고 말했지요. 그러니까 한번 힐끔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
전 비켜 주겠지 하고 다시 車에 올라서 출발 할 준비를 하고
뒤를 살피는데 또 그 남자가 안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또 내렸지요.
아니나 다를까... 다시 제車 뒤에 쪼그리고 앉아서
전화를 하고 있는 거예요.
전 좀 화가 나서 좀 목소리 높여서 "이봐요 지금 車 빠진다고
비켜 달라니까 뭐하시는 거예요?
하고 좀 약간 언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니까 대뜸 이 사람이 하는 말
"비켜주면 되지 왜 화를 내고 지랄이야 " 하면서
언성을 높이더라구요 저도 한 성격하는 편이라 바로 말싸움이 벌어져서
말싸움을 벌이는데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던 몇명의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웅성거리더라구요.
딱 봐도 그냥 휴게실을 이용하는 운전자로는 안보이더라구요.
거의 주먹다짐이 오가기 일보 직전에 마침 고속도로 순찰대인지
아님 경찰인지 모르겠는데 누군가의 신고로 왔더라구요 .
왜? 그러냐 면서 경위를 물어 보길래 사건 경위를 차근히 설명을 드렸지요.
그랬더니 경찰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무슨 얘긴지 알았다는 듯이
그 사람에게 이것저것 물어 보더니 그사람을 잡아 두더라구요
그리고 좀 지나자 정말 경찰차가 와서는 그 사람을 잡아 갔습니다.
경찰이 하는 말이 그 사람들 이 쪽 지방 휴게소 등에서
일부러 車사고를 낸 뒤 그 자리에서 합의금 받아가는 상습 범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쪽 지방에 이런 일이 비일 비재하게 일어 난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전화를 했던 핸드폰을 보니 전원도 꺼진 상태더라구요
전화를 했던 건 쑈를 했던 거였습니다.
경찰이 그래도 잘 대처 하셨다고 하면서 자기네들이 처리 하겠다고 하면서
제 신상명세하고 경위서 작성해 가서 일이 마무리 됐는데
정말 아찔한 순간 이었습니다 !!!
딱히 어느 휴게소라 할 것 없이 지방 고속도로 한적한 휴게소에서
거의 비슷한 일들이 빈번이 일어 나는 듯 합니다.
여러 군데 검색해보니 비슷한 경우의 일을 당한 분들이 상당수 계시는 거보니
보통 그런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합의를 권유 한다고 합니다 .
경찰서 가길 꺼려하고 그 자리에서 보통 몇 십에서 보니깐..
몇 백까지 합의한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후진하면서 사람까지 치고 나니
잘 모르는 분들은 100발 100중 당할 듯 싶습니다.
특히 새벽시간 때 일이 벌어집니다. 새벽이라
어두워 잘 보이지도 않고 길을 재촉하는 운전자들도 많고
그리고 꼭 몇명이 팀을 이뤄서 한다고 하네요 [일명 바람잡이]
□ 예방대책
●, 동승자가 있는 경우는 꼭 동승자에게 車 뒤 확인을 부탁한 후 車를 빼시고
혼자 운전할 경우에는 탑승 전 사전 확인하고,,
●, 휴게소에서 차량 정차 시 전진으로 바로 나갈 수 있는 장소에
되도록 주차 필요함.
●, 車 시동 켤 때 이유 없이 車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사람들이 있으면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 모든 사건사고는 예방이 필수입니다. ♠
첫댓글 글이 오타가 나서 그랬나봐요 ㅋㅋ 별일 없으시다니 기쁘네요 언제 한번 더 놀러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