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1998년 8월 3일에 첫출근을 시작으로 인터넷쪽에서 만12년을 넘긴채 일을 하고 있지만,
그 흔한(?)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등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시스템 조사나 어떻게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회원가입으로 만들어진 블로그나 사이트들은 여럿이지요..
3년전쯤 만들었던 페이스북을 최근에는 36대 어르신(?)들께서 친구로 등록하시는 것을 보고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다 조만간 트위터도 등록하실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이런 블로그나 개인 사이트 등을 운영하지 않는 이유는 개인정보 유출이 심하고,
내가 의도 하지 않은 내용들이 남에게 알려지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찌보면 한번의 상처가 더욱 그런 부분을 더 심화시켰나 봅니다...
집안 내력 탓인지 저도 책읽기를 좋아하고 수년간 1년간 50권 읽기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책에 대한 애정이 있고
사회생활 12년중 2권의 수험서 공저와 1권의 번역/감수를 해 본 탓에~
인터넷광고 시장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한권의 책으로 엮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어려번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 중에서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려가지 노하우나 지식들을 기록하였다가
그 내용들을 요약하고 첨언하여 책을 출판하는 것을 보았고,
"지금 시작하면 몇년 후 남이 부러워하는 내가 되겠지만 부러워만하고 있으면 몇년 후에도 여전히 남을 부러워만하고 있을 것이다"
라는 글귀에 자극을 받아 "결심은 아무리 늦게 해도 빠른 것이고, 후회는 아무리 빨리 해도 늦은것이다. 후회없이 살자" 라는 평소의 생각과 같이 더 늦기 전에 우선적으로 블로그부터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이왕 하는 김에 제대로 저질러 보고자 회원가입만 하면 되는 가입형 블로그가 아니라 초기에 설치가 어렵지만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는 설치형 블로그 제작중입니다.
웹호스팅과 DB 설정 그리고 디자인 설정 등
공부하고 손봐야할 곳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P.S
요즘 "해빗(Habit)"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인간의 의식행동과 무의식행동에 대해서 뇌구조와 연계하여 자세히 설명하는데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제게는 아주 유익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발생되는 단점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고 있습니다..^^
첫댓글 누구라도 다 윤제권 실력을 인정하는 터..물론 집안내력을 타고나기도 했을 테지만 스스로의 노력도 큰 작용을 하지 않았을까. 아무튼 발전하는 대견스러운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 주기를 기대.. 우리의 호프 깐돌이 화이팅!!
모든 리더는 리더였다 ( All Leader was Reader ). 신은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일을 시간대별로 구분해 두신 모양이다.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책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시간도 정해져 있는 듯 하니....세월이 흐를수록 활자에 대한 거리감이 생겨난다. 친숙함이 멀어져 가는 것이 아니라 눈과 활자와의 거리감ㅋㅋㅋ. 글을 읽기가 어려워질 시점이 오면 다른 일을 하라는 메시지이겠지. 읽고 배우고 느낀 만큼 세상을 위해 일하라는 메시지......이제 무얼해야 할까? 지천명의 나이가 가까워 와도 아직 고민하는 것이 인생인지 모르겠다. 늘 화두처럼 안고 살아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