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가족치유상담연구원
포도재배에서 네 가지 중요한 작업과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순치기입니다. 둘째는 알솟기입니다. 셋째는 포도봉지씌우기입니다. 넷째는 수확하는 일입니다. 이 네 가지 일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일하는 농업근로자들을 고용해서 일을 실시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음 같아서 순치기 정도는 혼자해도 될 것 같았는데 이것이 착오였습니다. 순치기에 집중할 무렵에 백두산등반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순치기를 제 때 하지를 못해서 순이 크게 자란 뒤에 마을에 사는 형제 한 명과 함께 그 일을 여러 날 걸쳐서 감당했습니다. 순이 적절하게 자랐을 때 순자르는 적심과 함께 포도걸이에 줄기를 걸었다면 순치기 작업을 잘 완수했을 텐데 그렇게 하지를 못했습니다.
모든 일에도 타이밍이 중요한데 농사일에는 타이밍이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그 뒤에 포도작업도 힘들지만 잘 마무리했습니다. 7, 8월은 경북 상주지역의 캠벨포도가 본격적으로 알이 굵어지고 익고 색깔이 청색에서 흑갈색으로 바뀌고 당도가 높아지는 계절입니다. 이 때는 적절한 햇볕을 받아서 포도나무가 광합성 작용을 잘 해야 합니다.
포도밭을 돌보면서 식물의 성장과 인간들의 성장을 생각해봅니다. 인간이 노력하지만 하나님의 돌보심이 없으면 식물은 건강하게 자라 열매를 잘 맺을 수 없습니다. 인간이 건강한 인격으로 아름답게 성장하는 것도 우리 주님의 돌보심과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이 때 주님께서 직접 돌보시지만 주님의 마음을 지닌 사람들을 사용합니다.
포도밭을 돌보는 시간은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조국 대한민국의 품고서 멀리 백두대간을 바라보면서 기도합니다. “주님, 조국의 모든 교회와 가정과 학교에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저 북녘땅과 동포들에게 주님의 긍휼과 자비함을 베풀어주십시오.”
2019년 6 - 7월 후원 교회 : 동숭교회, 문호교회, 예향교회, 동안교회
개인 : 김영훈, 한광용, 조성일, 오옥태, 김하기, 이승룡, 김기영 무명2
I 가족치유상담 연구원의 사역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