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야영 산행 - 망대암산

[버티고]

점봉산 아래에는 "망대암산(1,236m)"이라는 암봉이 하나 있다.

조선시대에 한계령 아래 주전골에서 위조 엽전을 주조하던 도적들이 망을 보던 곳이라 하여 망대암산이라 불리운다.

소싯적 주전골에서 탁족하면서 엽전을 줏으면서 호연지기를 키우기도 하던 곳이다.

점봉산의 숲과 계곡이 모두 원시림에 수량이 풍부한 곳이라 한여름 산행지로 참 좋은데 대부분 다 출입금지로 틀어 막아놓았다.

시원한 원시림의 작은원진개골을 따라 망대암산에서 망을 한번 보고 시원한 원시림의 7성급 박지 백두대간 능선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내려온다.

2023년 7월 1일

망대암산 야영 산행 이야기

십이담계곡의 풍경

필례 도로가에서 계곡을 횡단하는데 장마철이라 어렵게 건넌다.

오랜만에 함께 해주신 청천 고문님과 슈퍼모델님

여러번 계곡을 횡단하는데 수량이 불어서 조심조심 건넌다.

아무도 빠지거나 자빠지는 단원이 없어서 다소 재미는 없다.

원시림의 보고 원진개골

훌륭한 단원들의 보고(?) 버티고 비박단? ㅎㅎㅎㅎㅎㅎ

망대암산

망대암산에 오른 위대한 단원들^^

뒤로 서북능선의 귀때기청봉이 선명하다.

망대암산에서 바라보는 점봉산

몽골 원정 이후에 오랜만에 참가한 후니님^^

망대암산에서 내려다 본 주전골, 흘림골 인근

망대암산에서 바라 보는 서북능선

단장이 약속한 땅, 오늘의 박지 ㅎㅎㅎ

7성급이라 할만하다.

시원한 원시림의 평탄한 지형으로 텐트 100동 이상을 칠수가 있다.

풍만한 수량으로 150미터 아래에서 샤워까지 하고 잠을 청한다.^^

텐풍을 찍느라 늦게 텐트에 들어가는데 어디선가 반딧불이 날라 온다.

카메라 기술이 부족하여 담지는 못하고 눈과 가슴에 담고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하산은 십이답계곡으로 내려간다.

시원한 원시림을 따라 여유있게 하산.

십이담계곡을 따라 주전골로 내려서면 암반이 온통 철분이 가득한 것을 알 수 있다.

주전골에서 위조 엽전을 주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근에 철광석이 많았기 때문이다.

십이담계곡 상류를 내려와 본격적으로 주전골 본류에 합류한다.

건천이라 항상 물이 없는 곳인데 이번에는 장마철 영향으로 수량이 매우 풍분하였다.

버티고 비박단 공신록 1호, 맥쓰^^

아름다운 흘림골의 암봉들

목우 수질관리위원장님^^

여름에는 민어를 먹어야 한다.

일등공신 맥쓰와 함께^^

아무나 같이 사진을 찍어주지 않는데 맥쓰는 일등공신으로 공이 많기에 ㅎㅎㅎ

무사히 십이담계곡을 빠져나와 정탐으로 합류하는 단원들^^

오색 제2약수에 들러 약수 한사발^^

오색 약수는 여전하지 않았다.

톡 쏘는 맛이 없다.

십이폭포를 지나 주전골로 빠져 나오면서 산행은 마무리된다.

오색으로 빠져 나오니 엄청나게 더운 날씨임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이틀 내내 원시림 계곡에 머물렀던 탓에 더운줄 모르고 시원하고 보내다 내려온다.

야영 산행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하산 완료, 오후 2시가 안되었다.

여름 혹서기 산행이라 비교적 쉽게 다녀온다.

가능하면 계곡과 숲에서 머물면서 힐링 백패킹으로 "쉼"을 주제로 리딩하였다.

2023년 7월 2일

점봉산 망대암산을 다녀오면서

버티고

[내사랑지리산]

오~~ 이번에는 저도 분량이 좀 되네요~~ㅎㅎㅎ
서락골짝이 점점 더 궁금해지는 산행이었습니다.
여름철 딱 맞는 코스와 박지 그리고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 완벽했네요
다들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조기 퇴근으로 인하여 해지기전에 집에 도착!! 대박 ㅋ

[하이디]

카메라 가방이 단장님의 볼록 나온 배를 가려서 더욱 멋지십니다 다음에 저도 카메라가방 빌려주세요

[맥쓰웰]

올라갔던 작원원진개골 시원한 원시림이에 암반계곡이 너무 좋았고, 박지는 큰원진개골 바로 옆이고 숲으로 부는 바람이 너무 시원하여 좋았으며, 내려간 십이담계곡은 이전 뷰와는 전혀 다른 화려하고 수려하여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한여름 피서 산행 제대로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민어만 먹으면 여름 나는데는 문데 없을듯 합니다. ^^;;

[반딧불]

이름도 낯설었던 "작은원진개골".
무서운 물살에 정신은 아득해지고...단장님은 계곡 건너는 요령을 설명하시고...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는 나의 실낱같은 멘탈을 부여잡고 단장님의 설명을 되새기며
무섭지 않은 척 도강(?)완료했습니다
(무서운 티 내면....나이들면 죽어야해! 하실까봐.. 꾹 참았습니다)

이 후 자잘한(?) 계곡들은 껌이였어요~~ ㅎ

뜨거운 여름날
시원하다 못해 등골이 서늘해졌던 계곡과
숨이 턱에 닿을듯한 오르막과
망대암산의 바람.그리고 한눈에 보였던 설악 주능의 늠름함...

멋진 비박지와 하산길의 폭포들...

어느것 하나 부족함없는 산행이였습니다

수고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민어.......
꼭 드십시요~

[슈퍼모델]

민어 이야기가 또 나오네요. . . .
단장님 꼭 드셔야.할듯요.

늘~~그렇듯이
산행지나고 난 후에 단장님의 사진을 받아보면
또. 가슴 설레게 하는 무엔가가 있죠.
역시 최의 작가입니다👍👍

설악산은 마약인것에 틀림 없습니다.

다음 산행에 뵐 때가지 여름 건강에 유의하세요

[꼬리별]

무궁무진한 설악의 세계~~
영롱하고 위대하신 향도의 별 버티고 단장님의 위대함을 다시금 새기는 시간이였습니다~~
세련된 리딩에 설악의 비경 사진까지~~
시원한 바람이 가득한 계곡산행 피서지~~ 에서
잘 즐기다 왔네요~ 감사합니다~~ ^^

[충청머시매]

멋지고 멋지고 멋집니다 버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