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T 그림의 전체적인 인상은 피검자가 처한 분리와 상실경험에 관련된 발달적 장애물로서 직면해야 하는 갈등사이 미성숙, 부끄러움, 자괴감, 부적절감, 고립감 등을 내포한 해결해야 할 주제와 보상심리 이슈들로 한부모가정 아동 청소년 치료과정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 중앙에 버티고 앞을 가로막는 세개의 산은 높이 솟아 있고, 앞쪽 산봉우리 작은 집은 새들의 보금자리로 가정이주는 울타리의 안전함과 행복감에 대한 필요와 결핍에 대한 심리적 보상으로 전치된다. 비교적 크게 구불구불 그린 강, 세차게 흐르는 강물처리는 '예민함'이나 '신경증'이나, 강가 경계면에 돌들의 강박적 나열과 그 사이 자그마한 꽃들은 애도, 애정 욕구를 드러내며 현재 여러 걸림돌 즉, 장애적 요소가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가운데 산 중위, 삼각형 패턴의 길위에 서 있는 두사람은 졸라맨, 막대기 그림(stickfigure)의 도식적 처리는 현실상이나 이상적 자아상이 "가치없다. 힘겹다, 드러내고 싶지 않다, 갈 곳이 없다"와 같은 이미지로 자각된다. 산봉우리 사이사이 늘어 선 몇몇그루 나무들은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태에서도 성취하고픈 욕구의 표현으로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미성숙을 나타낸다. 자그마한 흙 밭, 일하는 처리는 없지만, 밭 위 사람보다 크고 명확하게 표현된 두마리 토끼로 대치된 부족하고 불안정한 현실에 대한 민감함이나 의지할 곳 없는 등의 욕구들은 피검자의 '보상심리' 주제들로 면면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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