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4일 (토) 벙개투어(#04) - 우도다이빙

[네로진호]

5월14일(토)은 출근해야 하는 세환회원을 제외하고 우도에서 다이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2년만에 다시 방문합니다.

세환회원 처남 차인데 좀 작았지만 이번 제주도 투어기간 중 빌려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차종은 현대클릭

09:30 우도행 도항선에 올랐습니다. 우도는 2009년 2월 동환, 경진, 은미회원하고 방문하였다가 풍랑주의보로 인해

밥만 먹고 물러난 아픈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날씨는 나무랄데 없이 너무 좋았습니다.

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한 우도의 머리가 바로 사진의 우도봉, 즉 쇠머리오름(132m)이며, 우도등대가 있는 곳 입니다.

검멀레로 가는길에...제주도, 우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돌담길입니다. 밑에 유채꽃이 피어 있는게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제주도 성산포부두를 떠난지 30여분만에 도착한 우도스쿠바리조트 입니다. 우도에서는 유일한 다이브리조트입니다.

우도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한방 찍고

도착은 09:30경 했지만 서울에서 다른 다이버들이 와야 같이 진행 한다고 하여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이고! 지루해라.

열한시가 다 되서야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포인트에 대한 설명을 하고 계신분이 우도다이브리조트 사장님입니다.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이 확실한 포인트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시스템에 익숙치 않아서 인지 꼭 해외에서 다이빙을 하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표정과 전혀 안 어울리는 V질...다른 다이버들을 기다리고 또 탱크도 나르느라 좀 지쳤습니다. 선착장에 공기탱크를

필요한 만큼 갖다 놓았는데 인정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같이 나르게 되네요.

우도에서는 포인트마다 코-스가 있어 리조트에서 가이드(주로:사장님)를 하여 주면 다이버들은 그 뒤를 따라가면서

즐기시면 됩니다.

11:39 입수 하강하자 제일 먼저 반견준 것은 싱싱한 감태들입니다.

(감태 : 갈조류의 해초, 원기둥 모양의 줄기는 1∼2미터이며 갈색이다. 전복의 먹이로 중요하며 깊은 바다에서 난다. 한국의 남해안 제주도, 일본등지에 분포한다.)

우도에서는 첫 다이빙인데 거리가 얼마 안 떨어져서 인지 수중환경은 성산포하고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용치놀래기 한 마리가 겁도없이 서서히 저에게 다가옵니다. 참 호기심이 많은 놈입니다. 국내 피딩의 대명사..ㅋㅋㅋ

제주도의 바다의 상징중 하나인 '자리돔'입니다. 꼬리지느러미 부분의 하얀점은 물밖으로 나오게 되면 없어집니다.

수온은 14℃도로 양호했으며 시야는 10m 이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평지보다 바위가 상당히 많은 포인트였습니다.

수심은 20m정도로 바위의 벽면에 연산호, 해송, 부채산호등 많은 산호들이 붙어 있었으며 크기는 작은편이었습니다.

창현회원..다이빙이 진행 될 수록 장소가 바뀌어서 그런지 조류가 세어지고 시야도 점점 안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20여분쯤 이동하자 나타난 동굴(?)..짧지만 그런대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조금 환상적인 멋도 풍기는 곳입니다.

안정적인 자세로 굴을 통과하는 경진회원..문섬처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볼거리들이 많은 포인트였습니다.

약30여분의 다이빙을 마치고 상승하였습니다. 가이드를 따라 다니다 보니 속도가 빨라 차분히 찍은 사진이 없네요.

- 계 속 -

[매왕창현]

차량은 현대 클릭이 아니고 라비타입니다;;
제데로 진상사진 걸렸따 지워주세요 ㅠㅠ*

[디카프리]

저두 라비타라고 생각했는데.... 라비타는 씨알 티알 맥스가 있죠..저 당시 특이하게 중앙에 계기가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