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전반기 영화 순위 Best 70 - Daum 열혈회원 평점 기준으로

[미연맘]

이따금씩 재밌는글이나 좋은글 스크랩해서 웃자에 올리곤 하다가 직접 글을 써보네요.

제목에 나와있듯이 전 개인적으로 영화를 정말 좋아하고 즐겨봅니다. 특히 한국영화를 사랑하죠.

물론 외국영화 안보는건 아닙닌다만.. 잘 만들어진 한국영화는 어느 외국영화에 견주어도 떨어질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여러분께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우리 한국영화를 영화관까지는 아니어도

부디 정식(제휴)로 다운받아 봐주시길 바랍니다.

글 쓰기전에 다 알만한 유명한 영화를 넣을까 말까 고민했었는데요,

혹시나 "나중에 꼭봐야지" 생각하시고 안본 분이 있을것같아서 넣겠습니다.

제가 글쓰는 재주가 좋지는 않지만 그러려니 하구 봐주세요.

쓰고 나니 느낀건데, 영화 내용을 언급하면 스포일러가 되서 자제하다 보니 영화 소개에 대한 내용은 상당히 짧습니다.

주관적인 영화추천이므로 비난의 글은 받지 않겠습니다.

계속 쓰다 보니 지루하기도 하고 또 생각 안나는 영화도 많고 해서 다 적지는 못한거같습니다.

계속 수정하면서 영화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써갈 예정입니다.

1. 흠잡을 데 없는 불후의 명작

                          

올드보이 (2003)

감독 : 박찬욱

주연 :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네이버 평점 : 8.96

제 인생에 있어서 변하지 않는 최고의 영화입니다.

배우들의 연기하며 스토리,연출,음악 등등 뭐 하나 흠잡을 데가 없는 진정한 불후의 명작.

  

똥파리 (2009)

감독 : 양익준

주연 : 양익준, 김꽃비, 이환

네이버 평점 : 9.22

세상은 엿같고, 핏줄은 더럽게 아프다..

포스터에 나와 있는 이 문구를 완벽하게 그려낸 영화라 생각합니다.

  

공동경비구역 JSA (2000)

감독 : 박찬욱

주연 : 이영애, 송강호, 이병헌, 김태우, 신하균

네이버 평점 : 9.29

분단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가장 잘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너는 내운명 (2005)

감독 : 박진표

주연 : 전도연, 황정민, 나문희

네이버 평점 : 9.05

한국 멜로의 최고봉. 촌스럽지만 너무 순수한 사랑.. 흑흑 마지막 명장면이 떠오르네요

  

공공의 적 (2002)

감독 : 강우석

주연 : 설경구, 이성재

네이버 평점 : 9.2

강우석 감독님의 최고의 수작이 아닐까함.

 공공의 적2도 재밌게 봤습니다.

2. 그 외

  

 

살인의 추억 (2003)

감독 : 봉준호

주연 : 송강호, 김상경

네이버 평점 : 9.26

한국 최고의 영화를 뽑자면 늘 입에 오르는 영화죠.

다른 영화도 마찬가지지만 너무 유명해서 넣을까 말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돼지의 왕 (2011)

감독: 연상호

주연 : 양익준, 오정세, 김혜나, 박희본

네이버 평점 : 8.36

한국 애니메이션은 처음 보는거였는데..

스토리도 굉장히 탄탄하고 좋았습니다.

 신선한 충격이었음.

  

달콤한 인생 (2005)

감독 : 김지운

주연 :  이병헌, 김영철, 신민아

네이버 평점 : 8.89

교과서적인 느와르 액션극

메시지도 또렷하고 연기력도 좋고 내용도 좋고.

  

밀영 (2007)

감독 : 이창동

주연 : 전도연, 송강호

네이버 평점 : 7.51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전도연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론 송강호 연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연기인지 실사인지..

  

추격자 (2008)

감독 : 나홍진

주연 : 김윤석, 하정우

네이버 평점 : 9.08

한국형 스릴러중에선 최강이라 생각됩니다.

  

타짜 (2006)

감독 : 최동훈

주연 :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네이버 평점 : 9.03

이것도 뭐 한국 최고의 영화를 뽑자하면 늘 입에 오르는 명작이죠.

  

킬러들의 수다 (2001)

감독 : 장진

주연 : 신하균, 정재영, 원빈, 신현준

네이버 평점 : 8.37

장진식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은 정말 재밌게 보실듯 합니다.

출연진이 후덜덜

  

웰컴 투 동막골 (2005)

감독 : 장진

주연 : 정재영, 강혜정, 신하균

네이버 평점 : 8.92

넘 재밌게 본 영화..

전쟁속 순수함이 너무나 잘 드러난 영화였습니다.

  

파이란 (2001)

감독 : 송해성

주연 : 최민식, 장백지, 공형진

네이버 평점 : 9.05

멜로 연기하는 최민식은 어떨까..

최민식은 역시 최민식이다.

보고나서 한동안 멍 때리게 되는 영화.

  

복수는 나의 것 (2002)

감독 : 박찬욱

주연 : 송강호, 신하균, 배두나

네이버 평점 : 8.31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 첫번째작품.

수작이긴 하나 올드보이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로드 무비 (2002)

감독 : 김인식

주연 : 황정민, 정찬, 서린

네이버 평점 : 8.95

동성애 영화인데 편견을 버리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소 뻔한 멜로지만, 보시는 동안 뻔하다고 생각하진 않을겁니다.

  

수상한 고객들 (2011)

감독 : 조진모

주연 : 류승범

네이버 평점 : 8.55

개인적으로 류승범 팬으로써 류승범의 단독주연영화 재밌게 잘봤습니다.

차라리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

  

내 마음의 풍금 (1999)

감독 : 이영재

주연 : 이병헌, 전도연, 이미연

네이버 평점 : 8.80

이병헌, 전도연의 풋풋한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용도 예쁘고 따뜻합니다.

  

시 (2010)

감독 : 이창동

주연 : 윤정희

네이버 평점 : 8.85

개인적으로 시를 좋아해서, 또 이창동 감독님이어서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밀양보다 더욱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박하사탕 (1999)

감독 : 이창동

주연 : 설경구, 문소리, 김여진

네이버 평점 : 9.08

지금의 나를 돌이켜볼 수 있는 좋은 영화입니다.

이창동감독님 영화의 특징은 영화 한편 한편 굵직한 메시지가 있다는 것.

  

오아시스 (2002)

감독 : 이창동

주연 : 설경구, 문소리

네이버 평점 : 9.18

멍때리며 보면 두 배우의 연기에 기절.

내용 곱씹으며 보면 너무나 애절함. 

  

영도다리 (2009)

감독 : 전수일

주연 : 박하선

네이버 평점 : 6.04

잔잔한게 매력인 영화.

장면 하나 하나 의미하는 바를 잘 생각하시며 봐주시길 바랍니다.

  

용서받지 못한 자 (2005)

감독 : 윤종빈

주연 : 하정우, 서장원

네이버 평점 : 9.01

군대 아직 안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영화 자체는 정말 재밌습니다.

웃자에 종종 올라고 하는 짤의 주인공.

 

집으로... (2002)

감독 : 이정향

주연 : 김을분, 유승호

네이버 평점 : 9.33

'드라마','가족'장르에선 단연 최고인 영화.

할머니의 흐뭇한 미소가 이 영화의 최고 명대사가 아닐까요.

 

장화, 홍련 (2003)

감독 : 김지운

주연 : 임수정, 염정아, 김갑수, 문근영

네이버 평점 : 8.65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는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한국영화는 공포 쪽으로는 비중이 크지 않기에

수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 그리 많지 않지만, 이 작품은 맘에 들더라구요.

한국 공포영화의 대표로 이 영화와 알포인트를 주로 뽑는데, 개인적으로 알포인트보다 훨신 무섭고 내용또한 심오.

 

악마를 보았다 (2010)

감독 : 김지운

주연 : 이병헌, 최민식

네이버 평점 : 7.57

두 명품 배우의 연기배틀은 종종 영화에서 자주 쓰이는 마케팅인데 그 마케팅이 잘 먹힌 영화.

물론 내용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복수영화인지라 올드보이와도 종종 비교되는데.. 올드보이에 비해선 복수방식이 다소 저급하다 생각됨.

 

건축학개론 (2012)

감독 : 이용주

주연 :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네이버 평점 : 8.69

아이돌 나오길래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지만 영화 자체는 좋았습니다. 

전형적인 로맨스물.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2010)

감독 : 장철수

주연 : 서영희, 지성원, 백수련, 박정학

네이버 평점 : 8.57

서영희의 연기가 압권이었던 영화.

개인적으로 복수 영화에 있어선 올드보이 바로 다음이라 생각합니다.

 

파수꾼 (2011)

감독 : 윤성현

주연 : 이제훈, 서준영, 박정민, 조성하

네이버 평점 : 9.22

배우들의 연기력부터 내용까지 너무나 완벽.

진한 여운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홀리데이 (2005)

감독 : 양윤호

주연 : 이성재, 최민수

네이버 평점 : 8.68

유전무죄, 무전유죄.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로 극적으로 과장된 면은 있지만 스토리는 만족스러운 영화.

 

구타유발자들 (2006)

감독 : 원신연

주연 : 한석규, 이문식 외

네이버 평점 : 7.34

코미디를 가장한 잔혹한 풍자극.

정말 대단한 영화입니다.. 연출, 스토리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고, 특히 배우의 연기력에 쇼크 받은 영화.

꼭 보시길 바랍니다. 

 

바르게 살자 (2007)

감독 : 라희찬

주연 : 정재영, 손병호

네이버 평점 : 8.03

역시 장진 감독님의 시나리오라는 말이 나오는 영화였습니다.

보는 내내 웃으면서 재밌게 봄.

 

괴물 (2006)

감독 : 봉준호

주연 :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네이버 평점 : 8.61

어느덧 괴물도 개봉한지 6년이나 지났네요.

전무후무한 한국의 '괴물'영화의 최고봉 '괴물'.

 

김씨표류기 (2009)

감독 : 이해준

주연 : 정재영, 정려원

네이버 평점 : 8.38

마음이 지치신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보약같은 영화.

 

이층의 악당 (2010)

감독 : 손재곤

주연 : 한석규, 김혜수

네이버 평점 : 7.89

결말을 좀 급하게 지은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것을 커버해주는 코미디와 배우의 연기력.

저 평범하디 평범한 대사를 어쩜 저렇게 맛깔나게 연기할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연애의 목적 (2005)

감독 : 한재림

주연 : 박해일, 강혜정

네이버 평점 : 8.15

솔직담백한 사랑이야기.

흔하디 흔한 소재지만 이렇게 몰입도 강한 영화로 만들어 낸 감독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저한테는 한국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였습니다.

강추.

 

김종욱 찾기 (2010)

감독 : 장유정

주연 : 임수정, 공유

네이버 평점 : 8.23

공유,임수정 둘 다 너무 사랑스러운 영화..ㅠㅠ

완전 달달하고 보고 나면 행복해지는 영화였습니다. 헠헠

 

고지전 (2011)

감독 : 장훈

주연 : 신하균, 고수, 이제훈

네이버 평점 : 8.60

장훈 감독님의 드라마틱한 연출력이 빛난 영화.

2011 '휴먼'대작

 

도둑들 (2012)

감독 : 최동훈

주연 :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네이버 평점 : 7.87

3년만에 천만관객을 깬 훌륭한 영화.

선명하게 살아있는 캐릭터들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무기인 최동훈 감독님다운 작품이었습니다.

호불호가 종종 갈리긴 하던데, 오락영화로서는 전혀 손색이 없는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2011)

감독 : 민규동

주연 : 배종옥, 김갑수, 김지영

네이버 평점 : 9.3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슬픔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2012)

감독 : 김조광수

주연 : 김동윤, 송용진, 류현경

네이버 평점 : 8.28

동성애영화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바꼈으면 하네요.

우리나라도 이제 커밍아웃 할때 되지 않았나요?

 

후궁 (2012)

감독 : 김대승

주연 :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

네이버 평점 : 6.61

욕망으로 시작해 욕망으로 끝나는 영화.

김동욱의 연기가 보는내내 빛냈습니다.

궁금한점은 왜 이런 영화의 포스터를 저급한 포르노마냥 그려놨는지..

 

아저씨 (2010)

감독 : 이정범

주연 : 원빈, 김새론

네이버 평점 : 9.21

정통 하드보일드 액션 스릴러.

주연을 원빈으로 한게 신의 한수.

 

공모자들 (2012)

감독 : 김홍선

주연 : 임창정, 최다니엘

네이버 평점 : 7.81

착한놈vs착한놈

박쥐 (2009)

감독 : 박찬욱

주연 : 송강호 김옥빈

네이버 평점 : 5.84

편견이긴 하지만 예술영화치고는 과도한 캐스팅이 아니었나함.

'흡혈귀'라는 다소 흔한 소재로 이정도까지 끌어올린 박찬욱 감독님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돋보였던건.. 송강호, 신하균, 오달수 등 레전설 배우들을 씹어먹는 김옥빈의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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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스v]

재미있게본 영화들이 많네여^^

[가을~]

영화가 익숙한 것들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