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변산 내변산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전서면, 보안면, 상서면, 하서면의 5개면에 걸쳐 산악과 해안 일대를 포괄하고 있는 변산반도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수많은 절경이 이어지는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공원이다.
호남정맥에서 나뉘어 온 하나의 산줄기가 서해로 튕겨 나온 듯한 변산반도 내변산에는 의상봉(509m), 신선봉(486m),
쌍선봉(459m) 관음봉(425m),세봉(402m) 등 기암 괴석으로 이루어진 산봉우리와 그 사이 직소폭포, 봉래구곡, 낙조대 등
절경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그 주변에는 유천도요지, 구암 지석묘군, 호벌치와 우금산성 등의 역사 유적지와 '내소사'와 '월명암' 이라는 역사깊은
사찰이 있다
대부분의 봉우리들이 바위로 이루어져 기묘함을 더하고 그 사이의 계곡에는 폭포와 소, 담 과 여울이 어울려 아름다움을
보태준다.
1995년 내변산에 부안댐이 완공되어 물이 차면서 중계계곡이 호수로 변해, 천연적인 단애를 이룬 기암괴석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내변산의 직소폭포는 30m 높이에서 힘찬 물줄기가 쏟아지고 폭포 아래에는 푸르른 옥녀담이 출렁대며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고 있는데 이를 봉래구곡이라 부른다. 곳곳의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들은 백천내로 변산댐에 이르면서
곳곳에 시원한 경치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등산코스
ㅇ내변산탐방지원센타 - 자연보호헌장탑 - 직소폭포 - 재백이고개 - 관음봉 - 관음봉삼거리 - 세봉 - 세봉삼거리 -
가마소삼거리 - 내변산탐방지원센타 (산행시간 약4시간30분) - 채석강이동 - 맛있는회와 식사후 설 출발
내변산 전경
관음봉
다른각도에서의 관음봉
오늘쪽이 관음봉 왼쪽이 세봉
변 산 8 경
1경은, 곰소앞 웅연강에서 낚시하는 낚시꾼의 풍치를 일컫는 웅연조대(熊淵釣臺),
ㅇ 웅연조대(熊淵釣臺)...줄포에서 시작하여 곰소 앞바다를 지나는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정경을 말한 것으로, 서해 앞바다에
펼쳐지는 어선들의 행진과 어선에서 밝혀대는 야등(夜燈)이 물에 어리는 장관, 강촌의 어부들이 낚시대를 둘러매고 노래부르는
경치를 제1경으로 친다.
2경은 직소폭포의 장관과 밑으로 이어지는 제2·제3폭포와 옥녀담 계곡의 아름다운 선경.
ㅇ 직소폭포(直沼爆布)...내변산의 가장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는 직소폭포는 변산 경치의 압권(壓卷)이기 때문에 "직소폭포와
중계계곡의 선경(仙境)을 보지 않고는 변산을 말할 수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3경은 내소사(來蘇寺)의 은은한 저녁 종소리와 울창한 전나무숲의 경치인 소사모종(蘇寺暮鐘),
ㅇ 소사모종(蘇寺暮鐘)...가인봉을 배경으로 하고 아름드리 나무들이 빽빽히 들어 차 있는 내소사의 경치와 어울려, 곰소만
푸른바다의 정경과 어둠을 헤치고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저녁 종소리의 신비로운 정경을 제3경으로 친다.
4경은 쌍선봉 중턱에 있는 월명암에서 내려다보이는 안개 낀 아침 바다의 신비함을 가리키는 월명무애(月明霧靄).
ㅇ 월명무애(月明霧靄)...월명암의 법당 앞 마당에서 둥실 떠오르는 밝은 달을 쳐다보는 경치도 일품이지만, 일출과 함께
새벽잠을 깬 온갖 산새들의 노랫소리와 함께 봉우리마다 자욱한 안개와 구름이 춤을추는 황홀한 비경속으로 하나 둘씩
솟아나는 봉우리들의 자태는 한폭의 산수화이다.
5경은 월명암 뒤에 있는 낙조대에서 황해바다로 지는 해를 바라보는 장엄한 낙조의 장관인 서해낙조(西海落照),
ㅇ 서해낙조(西海落照)...서해안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낙조를 구경할 수 있지만 특히 조망이 뛰어난 월명암 옆 낙조대(落照臺)
에서는 고군산열도의 점점이 늘어선 섬들과 위도의 덩어리 섬들을 앞에 두고 마지막 정열을 불태우듯 온 바다를 진홍빛으로
물들이며 조용히 자취를 감추는 석양의 장관을 볼 수 있는데, 이 낙조는 이 곳이 아니면 그 진수를 볼 수 없다 할 것이다.
6경은 채석강 층암절벽의 장관과 그 밑 푸른바다에 돛단배를 띄우고 노니는 선유를 일컫는 채석범주(彩石帆舟),
ㅇ 채석범주(彩石帆舟)...억만년 세월을 파도에 몸을 맡긴 바위는 지쳐 깎이고 씻겨 절벽을 이루었으며, 절벽은 다시 씻겨
동굴을 이루었으니, 대자연의 신비와 비밀을 간직한 채석강과 이 곳을 한가롭게 지나는 고깃배의 모습은 실로 감탄을 자아낸다.
7경은 김구(金坵)의 묘소에서 바라보는 신령스러운 기운과 빼어난 경관인 지포신경(止浦神景).
ㅇ 지포신경(止浦神景)...변산면 지서리를 옛날에는 지지포(止止浦)라 했는데, 이 곳에서 쌍선봉으로 향하는 다소 가파른
등성이를 올라 산중턱에 오르면 시원한 바다바람이 발길을 멈추게 하며, 휘감고 도는 수많은 봉우리들 사이로 서해의 조망이
그림처럼 펼쳐져 산속의 신선이 되어 별천지에 있는 느낌을 준다.
8경은 개암사(開巖寺)와 우금산성(禹金山城), 묘암골의 유서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경치를 뜻하는 개암고적(開巖古跡) 등 입니다.
ㅇ 개암고적(開巖古蹟)...개암사는 변산의 4대 명찰중의 하나이다. 그 옛날 나라를 빼앗긴 백제 유군들이 이곳에 진을 치고
백제의 부흥운동을 전개한 본거지이기도 하며, 개암사 뒷편 울금바위의 위용과 주류성의 자취는 그윽한 역사의 향기를 풍기고
있다.
직소폭포
첫댓글 산행정보 감사합니다,풍경님
대장님 가을에 정산산행으로 하면 어떨가요 넘
좋아요 꼭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