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제3성전 건축 (2)
둘째 장애물은 “붉은 암송아지”입니다.
성경에 보면 “정화수”라고 있습니다. “부정한 것을 깨끗하게 하는 물” (민19:9) 을 가리킵니다. 율법적으로 제사장이 부정한 자에게 “정화수”를 뿌려 정하게 했는데 속죄제가 행하여 지는 성전에서는 필수품입니다.
“정화수”는 붉은 암송아지를 번재로 드려 나온 재를 물에 섞어 만든 “잿물”입니다 (민 19:1-22).
그런데 정화수용 붉은 암 송아지를 구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송아지의 털이 100% 붉어야 하고 하나라도 다른 색의 털이 섞여 있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희귀한 암송아지입니다.
유대인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천년동안 붉은 암송아지는 자취를 감추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준에 맞는 붉은 암 송아지를 구하는 일이 남감하였는데 드디어 미국 택사스에서 5마리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대교 랍비들의 엄격한 돋보기 심사를 통과하였습니다.
그래서 2022년 여름에 이스라엘로 옮겨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격을 심사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전에서 사용할 정화수용 붉은 암송아지도 준비가 되었습니다.
셋째 장애물은 이스라엘을 지상에서 멸절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슬람 극단 세력들입니다.
이들이 존재하는 한 이스라엘의 성전 건축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세력들이 바로 이란을 중심으로 한 시아파 국가들과 하마스, 헤즈볼라등 극단적인 무슬림 저항 세력들입니다.
그런데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들 세력 전체가 소멸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이들이 이번 전쟁으로 미약해 지거나 소멸되면 그 때 아랍권에 아브라함 협정의 훈훈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브라함 협정이란 트럼프 대통령 당시 미국의 중재와 사우디의 물밑 지원하에 수니파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과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국교를 수립한 평화협정을 말합니다.
이스마엘과 이삭은 아브라함의 아들들로서 형제였습니다. 따라서 이스마엘의 후손인 아랍 민족과 이삭의 후손인 이스라엘 민족도 아브라함안에서 한 형제라는 공동 인식아래서 아브라함이란 명칭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랍 민족과 이스라엘은 아브라함안에서 한 형제이니 서로 싸우지 말고 형제애를 나누면서 서로 사이 좋게 도우며 살아가자는 평화 협정입니다.
아랍에미레이트(UAE)가 첫 테이프를 끊은 후 바레인, 모로코, 수단등 수니파 이슬람 국가들이 뒤를 이어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고 국교를 수립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수니파의 종주국인 사우디와 아브라함 협정을 맺기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참 진행되고 있을 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이슬람교의 본산지이자 수니파의 종주국인 사우디가 아브라함 협정에 동참하여 이스라엘과 국교 정상화가 이루어 지면 이는 중동에 핵폭탄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파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리고 이 여파로 대부분의 수니파 국가들이 이스라엘과 국교를 수립하게 되고 그러면 수니파에 비해 소수인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의 중동에서의 입지는 크게 좁아지고 그 영향력은 급속히 약화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래서 미국등 많은 국가들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있는 이유가 하마스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아바타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