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0장 5-8절: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자의 삶

[민들레홀씨]

설교자: 정태성 목사

로마서 10장 5~8절  믿음으로 말마암는 의를 행하는 자의 삶

5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위 말씀에서 모세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 즉 율법의 의로 살리라'라고 말하고 있지만 바울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라는 말을 함으로 인해서 성도의 삶에 대해서 다르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서로 다른 말이 아니라 바울사도가 모세의 말을 해석한 말씀, 신약의 관점에서 구약의 말씀을 해석한 것입니다.

즉,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는 말씀은 율법의 의로 살라는 말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로 사는 그것이 곧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로 사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모르고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로 살리라 라는 말씀을 문자 그대로 율법의 의로 살면 그것은 하나님의 분노와 진노를 촉발시키는 것입니다.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의 삶은 율법으로의 삶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됨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렇게 말한다 라고 <6절> 이하에서 그것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라는 말은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과 대칭되는 표현이므로 이 말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으로 봐야 합니다.

롬10:6~9절의 말씀은 '율법의 의로 살지 말라'는 말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의 삶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삶이 곧 믿음의 삶입니다. 분명히 성도는 율법외의 다른 삶이 있습니다. 그래서 율법의 삶과 믿음의 삶은 전적으로 다릅니다. 율법의 삶이 믿음의 삶이 아닙니다.

그러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삶이란 무엇입니까?

<롬 10: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바울사도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곧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자의 삶에 대해 말하기를 그것은 바로 '믿음의 말씀이다'라고 말합니다. 즉 ‘믿음의 말씀으로의 삶’이 곧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자의 삶‘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말씀을 통해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 이라는 범위의 한정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기독교인들 중에서 ‘말씀대로’ 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물론 신학에서 마찬가지이지만, ‘말씀대로’ 라는 말을 ‘문자 그대로’ 라는 의미의 말로 표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를 말씀대로 라고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자 라고하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문자대로 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간음 하지 말라’ 라는 명령의 말씀을 그대로 지켜 행하는 것을 말씀대로 라는 말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말씀을 문자 그 자체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은 문자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자에 내용을 담을 때 그때 비로소 그것을 말씀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말씀대로 산다는 말을 문자 그대로 사는 것으로 알면 안 됩니다. 말씀에는 그 문자속의 내용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문자 그대로를 말씀대로 로 알면 그것이 곧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면 말씀은 그 속에 무엇을 내용으로 가지고 있습니까? 바로 믿음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말씀이라는 문자에 믿음이라는 말을 덧붙인 것입니다. 그 말씀이 바로 믿음의 말씀입니다. 이런 것 하나 만 보더라도 바울 사도가 얼마나 말씀을 섬세하게 그리고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말

씀 안에는 항상 믿음을 내용으로 담고 있어야 그것이 말씀으로써 의미가 있는 것이지 믿음이 없는 그 말씀은 걸림돌이며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됩니다. 그러니 항상 말씀을 볼 때 그 말씀에 믿음을 내용으로 해서 보시라는 것입니다. 무턱 대고 말씀만 따라 가 다가는 죽을 수 있습니다. 말씀은 항상 믿음 안에 그 범위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말씀은 항상 믿음 안에 그 범위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믿음의 말씀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롬 10: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위의 말씀을 보면 믿음의 말씀을 수식하는 말 ‘우리가 전파하는’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믿음의 말씀입니다. 위 말씀에서 ‘우리‘라는 말은 총 인칭 주어로써 자신이 전하는 복음을 받아드린 성도들을 말합니다. 그들이 전파하는 복음을 말합니다. 이 복음은 당연히 바울이 전하는 복음입니다. 이 복음이 곧 믿음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말씀이란 우리가 전파하는 그 말씀이 곧 믿음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전하지 아니하는 말씀은 말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전하지 않는 말씀은 복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말씀? 바울이 전한 복음

그렇다면 우리가 전하지 아니하는 그 말씀을 바울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갈 1: 6~12>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8.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지어다 9.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지어다 10.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11.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12.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우리가 전하지 않는 말씀을 일컬어 다른 복음이라고 말 합니다. 다른 복음은 믿음의 말씀이 아닙니다. 왜 이것이 믿음의 말씀이 아닙니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받은 계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계시만이 믿음의 말씀이고, 그 말씀은 곧 우리가 전파하는 복음입니다. 

<고전 15: 1~4>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위 말씀을 보면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복음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하지 않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믿음의 말씀인 복음은 무엇을 말 하는 것 입니까? 

<고전 15: 3~4>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 아 나사.

그것은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 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전하고 우리가 전하는 복음 곧 그리스도 예수로부터 받은 믿음의 말씀입니다. 믿음의 말씀이란 이렇듯 매우 간단하고 단순하고 명료 합니다.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사흘 만에 살아나셨다는 것이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사흘만에 살아나셨다!

그러면 이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이것이 복음이고 이것이 믿음의 말씀인줄 모르는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웬 만큼 신앙생활한 사람들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복음의 의의입니다. 즉, 예수께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그 의의를 간과한 것입니다. 이것을 간과하는 것은 결코 복음이 아니고 또한 믿음의 말씀도 아닙니다. 예수의 죽으심과 다시 살아 나신 그 의의 까지 알아야 비로소 그것이 믿음의 말씀이고 복음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롬 3: 23~24>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속량으로 우리가 의롭다하심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즉 예수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롬 4: 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위 말씀에서는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서 살아 나셨다고 말씀합니다. 이로 보건데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예수의 죽으심과 다시 살아 나심은 모두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함 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예수의 죽으심과 다시 살 아 나심의 의의가 바로 의롭다 하심에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 사실을 간과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복음, 즉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의 핵심이고, 우리가 전하는 믿음의 말씀의 내용입니다.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의 핵심, 그 내용? 의롭다 하심!

<롬 10: 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즉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자란 우리가 전하는 믿음의 말씀으로 사는 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전한 믿음의 말씀은 곧 오직 우리가 의롭게 되어 짐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자기의 믿음으로 알고 살면 그것이 믿음의 말씀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의 말씀으로 사는 삶은 매우 심플합니다. 그러나 그 삶의 여정은 결코 심플하지 않습니다. 그 삶은 고난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믿음의 말씀으로의 삶에 대해 말하기를 그 삶의 방식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이것은 질문이 아니라 사실은 조롱에 가깝습니다. 믿음의 말씀의 실체를 보이라는 것입니다. 율법이 없는데 무엇으로 믿음의 삶을 살 아 갈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롬 1: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라는 말씀에서도 우리는 동일한 경험을 합니다. 그것은 믿음으로 사는 삶의 형태입니다. 율법으로의 삶의 형태는 확실하게 알겠는데 믿음으로 사는 삶의 형태는 상당히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가진 자의 행위는 믿음의 말씀으로의 삶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은 '의란 오직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되어지는 것'임을 자기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삶인데 이 삶의 방식이 애매하다고 말합니다. 

믿음의 말씀으로의 삶, 즉 의인이 믿음으로 사는 그 삶의 실제적인 형태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서 많이 들어왔으나 그 삶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단지 그 삶을 율법으로 사는 것으로 알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선악과를 먹은 후에 율법을 가진 인간의 한계입니다. 율법을 가진 인간에게 율법으로 사는 것 외에 는 다른 삶은 감히 상상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삶은 오직 율법으로의 삶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으로 사는 것에 대한 인식 자체를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니 율법으로 말미암아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의인이 믿음으로 사는 것은 율법의 삶처럼 법의 체계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실은 삶의 형태가 없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분명히 삶의 형태가 무엇인지 인식 할 수 있습니다. 성도가 인식하는 삶의 형태란? 율법으로 말미암은 의의 무력화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 몸은 이미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해 율법의 의가 장착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들어옴으로 인해서 율법의 의가 죄로 들어남으로써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가 무력화 되는 것입니다. 즉 의인의 삶은 곧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무력화 시키며 사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무력화 시킨다는 말은 부정을 의미합니다. 바로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의 부정입니다.

의인의 삶은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무력화 시키며 사는 삶, 곧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의 부정

그런데 의인의 이러한 삶은 내 자신이 생물학적으로 살아있는 한 지속적이고 영속적인 삶입니다. 한 순간의 삶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할 삶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삶을 일컬어 영적 전쟁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영적 전쟁이란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의 싸움입니다.

<롬 7: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이처럼 영적전쟁은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의 싸움을 말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싸움을 하며 사는 삶이 의인이 사는 믿음의 삶입니다. 비로 표면상으로 삶의 형태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삶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의인의 삶은 전쟁하는 삶이지 결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이 아닙니다. 오히려 늘 전쟁하는 삶이기에 이 삶을 십자가의 삶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의인의 삶은 영적 전쟁이다!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의 싸움을 하며 사는 삶

엄연하게 의인의 삶이 이처럼 분명하게 전쟁으로 존재하는데 어느 누가 할 것이 없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까? 의인의 삶은 항상 율법의 의와의 싸움입니다. 이 의를 부정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의만 자랑하는 삶이 의인의 삶입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라는 그 믿음이 삶이 어떠한 삶을 말하는 것인지 이제는 알 수 있겠지요? 그러니 그 삶을 이 땅에서 살아내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이 삶을 찾기 위해 하늘로 올라 가야하는가? 아니면 무저갱으로 내려 가야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하늘로 올라가야 그 삶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리스도를 하늘로부터 끌어 내리는 것이고 만약에 무저갱으로 내려 가야한다고 하면 그것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끌어 올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말씀으로의 삶은 하늘로, 그리고 무저갱으로 찾으러 갈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삶들이 하는 짓입니다. 하늘로 가거나 무저갱으로 가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무효화 시키는 것에 불과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이렇게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믿음의 말씀이 입에 있고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찾아다닐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