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7/17 01:29
http://wikipediaview.com/110142865066
Close-up 위의 두 사진 중 어느 것이 눈길을 더 끄나요? 자연을 ‘Micro Eye’로 본다는 것. 그냥 볼 때와는 다른 신비로운 경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저 꽃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이토록 아름다운 색상과 조화로운 무늬를 갖고 있다니요. 사람 얼굴도 크게 찍어보세요. 자주 보는 사람도 새롭게 보일 거에요. 손을 더 내밀어 클로즈업을 시도해 보세요. 디카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꽃 모양의 아이콘을 선택하면 클로즈업 모드로 세팅됩니다. 1) LCD를 이용해 찍으세요. 클로즈업 모드로 촬영할 때는 뷰파인더를 보지 마시고, 되도록 LCD를 이용해 찍으세요. 이유를 간단하게만 설명해 드릴께요. 앗! 설마 view finder를 모르시는 건 아니겠죠? 사진 찍기 위해 한쪽 눈으로 들여 다 보는 작은 창 말입니다.^^ 앞선 목록의‘[디카테크닉#3]’에 제가 디카의 종류에 대해 쓴 것이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수동카메라’라고 부르는 ‘SLR’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디카는 거리계연동식(range finder) 카메라 입니다. 거리계연동식은 뷰파인더가 렌즈 위에 있습니다.빛을 필름이나 CCD에 노출시켜주는 렌즈와 피사체가 달리 보이죠. 즉 렌즈를 통해 보이는 것과 뷰파인더를 통해 보이는 것이 약간 차이가 납니다. 이를 시차(視差·parallax)라고 합니다. 왼쪽 사진을 보세요. 뷰파인더를 통해 인물은 가슴 위의 상반신만 보일 겁니다. 하지만 렌즈를 통해 보면 얼굴은 아예 안나오겠죠. 모델이 3m이상 떨어져 있으면, 시차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까울수록 시차가 심해지겠죠. 특히 카메라와 피사체가 50㎝ 이하인 클로즈업 상황에서는 더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LCD는 어떤 가요? 렌즈를 통해 들어온 상황을 보여주니 시차를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디카는 필름 카메라의 약점 이었던 시차 문제를 아주 손쉽게 해결했습니다. 2) 흔들리지 않게 조심!! 손으로 디카를 들고 찍으면 상하좌우는 물론 앞 뒤로 카메라가 흔들립니다. 그야말로 3차원 입체로 흔들리는 셈이죠. 아무리 숨을 잘 멈추고 안정된 자세로 찍어도 조금씩 흔들리는 건 어쩔 수 없죠. 특히 카메라가 앞 뒤로 약간씩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느끼기 힘들었던 것이죠. 먼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찍을 땐 초점이 약간 틀려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10m에 맞추나, 10.5m에 맞추나 그게 그거죠. 하지만 클로즈업 상황에선 달라요. 10㎝ 앞의 피사체를 11㎝에 맞추고 찍어보세요. 비록 1㎝ 차이이지만 초점 없는 뿌연 사진이 되고 맙니다. 카메라가 앞 뒤로 움직이지 않도록 주위하세요. 팔꿈치를 안정된 곳에 대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상하좌우로 흔들리는 것도 조심해야죠. 셔터스피드는 1/125초 이상으로 놓으세요. 피사체가 움직이는 것도 신경쓰입니다. 등산길에서 본 야생초를 찍으려는데 웬 바람이 그리 부는지. 산들바람이라 꽃이 조금씩 흔들리는데도 클로즈업을 하려하면 엄청나게 움직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세팅해서 찍으세요. 음음… 그래도 도저히 흔들리는 것을 극복할 수 없다면 삼각대를 쓰는 수 밖에 없습니다. 3) 얼굴 클로즈업의 초점은 눈에!! 눈이 선명하면 사진 전체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따라서 초점이 귀나 입 등에 맞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큰 차이가 실제 별로 없어 보이지만 사진을 조금만 확대해 봐도 두드러집니다. 모델의 얼굴이 크게 찍힌 광고사진이나 잡지 표지를 자세히 보세요. 초점은 모두 모델의 눈에 맞춰져 있답니다. 왼쪽의 두 사진을 보세요. 하나는 초점이 입에 맞아 있고 다른 하나는 눈에 맞아 있습니다. 어느 사진이 더 선명해 보이지요?
|
접사 모드 활용하기 | ||
|
매크로 촬영이란 쉽게 말해 피사체를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카메라들은 대부분 일반 촬영이 외에 매크로 촬영모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촬영해 보면 알겠지만 일반 촬영모드에서 피사체를 지나치게 가깝게 포착하면 초점이 맞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매크로 모드로 전환시켜 줘야 정확한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매크로 모드로 설정한 상태에서도 원거리의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소니의 사이버샷 시리즈가 그 대표적인 예로, 구성된 렌즈의 동작 범위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초점을 맞추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단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소프트웨어적으로 렌즈의 동작 범위를 제한하고 있는데 그것은 보다 빠르게 초점을 맞추기 위한 설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디지탈 카메라가 출시되는 요즘, 매크로 촬영 범위도 매우 다양합니다. 1cm 에서 촬영이 가능한 기종이 있는 반면 30cm 정도밖에 접근할 수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접 촬영 시 자신의 카메라의 사양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광각과 망원 시 촬영 범위입니다. 기종에 따라 모든 줌 배율에서 매크로 모드가 가능한 경우가 있는 반면에 광각이나 망원으로 배율을 고정시켜야만 접사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놀타 디미지 F200이나 F300와 같은 카메라에서는 매크로 모드에서는 줌 기능이 최대 망원으로 고정됩니다. 이렇게 줌이 고정되는 카메라에서라면 촬영 가능 범위가 항상 동일하지만 모든 줌 배율에서 매크로가 가능한 모델은 줌의 배율에 따라 촬영 가능 범위가 달라지게 됩니다. 물론 광각에 가까울수록 접근 가능 거리가 짧아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이제 촬영모드를 매크로 모드로 변경한 후 접사촬영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탈 카메라는 뷰 파인더와 액정을 통해 피사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뷰 파인더로 이용하여 촬영할 때에는 실제 렌즈를 통해 촬영되는 이미지와는 거리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런 차이를 "시차(parallax)"라고 하는데 원거리 피사체를 촬영할 때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거리가 가까워 질수록 그 차이가 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거리 촬영에서는 가급적 액정 모니터를 통해 촬영해야 정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근접한 물체를 촬영할 때는 우선 흔들림에 주의해야합니다. 잠시 일반촬영 모드에서의 흔들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촬영 모드에서는 삼각대를 이용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는 셔터스피드 수치를 약 1/15초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담배를 피우시거나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1/30초 보다 빠른 셔터스피드로 설정을 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아쉽게도 매크로 모드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접사촬영 모드에서는 일반촬영보다 흔들림에 민감한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촬영모드의 셔터스피드 보다 약 2배 정도 빠르게 설정해야 안정감 있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플래쉬를 활용하여 셔터스피드를 높여 주는 것도 해결 방법의 한가지입니다. 그러나 피사체와 근접해 있는 만큼 노출오버가 되어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한 경우는 줌 기능을 이용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줌 배율을 높여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면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적절한 노출을 잡을 수 있습니다. |
출전 : 동아닷컴
예쁘게 찍히기
세상에 카메라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컴팩트 카메라라고 하는 “똑딱이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사진은 일반인들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고 이제는 디카가 대중화되면서 ‘돈 안드는 취미생활’이 되었습니다. 핸드폰에 딸린 ‘폰카’나 스티커 사진은 카메라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사진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카메라가 도처에 널렸지만 정작 자기 마음에 드는 사진은 별로 없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멋있게 사진 한 번 찍혀보고 싶지만 카메라 앞에 서면 긴장되고 당황해서 막상 사진을 뽑아보면 평범한 얼굴 그 자체에 머물고 맙니다. 자연스럽게 보이고 싶지만 사진 속 나와 실제의 내 모습이 다르게 찍힐 때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카메라를 들이댔을 때 어떻게 하면 예쁘게 찍힐 수 있을까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영상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한 번 생각해 볼 만한 일이 아닐까요? 아직 인물사진에 대해 부족한 내공이지만 제가 인물사진을 찍으면서 느꼈던 점을 “찍히는 사람의 입장”에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1.조명발, 화장발, 의상발을 최대한 활용한다. 짙은 메이크업과 좋은 옷을 입고 사진관에 준비된 멋진 배경에서 찍힌 사진이라면 일단 잘 찍힐 가능성이 높다. 2. 좌측얼굴이 자연스럽다. 1천원, 5천원, 1만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이황 이이 세종대왕의 초상화는 왼쪽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보면 된다. 초상화의 대부분은 이처럼 좌측얼굴인데 이는 좌측얼굴이 우측얼굴보다 자연스럽게 보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감정표현은 우뇌가 관장하는데 우뇌는 신체의 좌측을 관장한다. 때문에 감정의 변화는 왼쪽얼굴에 잘 나타난다. 3. 빛을 등지거나 옆에 두고 찍혀보자. 일반적으로 사진은 태양을 바라본 상태에서 찍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얼굴이 밝게 나오니까. 이러한 순광상태에서 찍히지 말고 역광이나 반역광 상태에서 찍히면 고급스런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여드름이나 기미 등 잡티가 많은 얼굴이라면 꼭 한 번 시도해 보자. 4. A,B,C,D 해보자. 아니면 노래를 불러보든지. 입을 꼭 다문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면 아주 딱딱한 표정이 찍힌다. 뭔가 말을 하다보면 평소 자신의 자연스런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될 수 있다. 마땅히 할 말이 없으면 알파벳을 A부터 Z까지 읊어보자. 여러사람이 함께 찍히는 기념사진이라면 함께 짧은 노래를 불러보는 것도 방법이다. 5.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고 싶다면 15도 정도 위쪽을 응시하라. 카메라를 응시하는 사진은 아주 웅변적인 경우가 많다. 유니세프에서 만드는 포스터나 전쟁난민 돕기 캠페인을 위한 포스터에 사용되는 어린이 사진은 대부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약간 위를 바라보는 사진은 부드럽고 사색적인 느낌을 준다. 6. 섹시하게 보이려면 입을 살짝 벌려 치아가 나오도록 해보자. 연예인 사진은 섹시한 느낌을 준다. 육감적인 몸매에서 주는 느낌도 있지만 의외로 살짝 드러나는 치아에서도 섹시함이 느껴진다. 7. 스스로 연기자가 되어본다. 코믹스런 표정을 보여주고 싶다면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해야 한다. 10년 만에 친한 친구를 만났다고 가정하고 얼굴표정과 손을 과장해서 표현해 본다면 재밌는 사진을 찍힐 수 있다. 8. 손을 턱에서부터 관자놀이까지 다양한 위치에 대어본다. 얼굴을 약간 기울인 상태에서 찍힌 사진은 자연스런 느낌을 준다. 대부분의 증명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는 양쪽 눈을 이은 선이 지평선과 수평을 이루기 때문이다. 균형이 잡혀 있는 것보다 약간의 불균형이 자연스럽다. 손을 턱에서부터 눈 옆의 관자놀이까지 다양한 위치에 대어보면 얼굴이 약간 기울게 된다. 9. 얼굴이 크다면 정면 사진을 피하라. 얼굴이 크거나 몸이 뚱뚱한 사람은 카메라를 정면으로 본 상태보다는 측면을 보여주는 포즈가 좋다. 몸이 약간 날씬하게 나온다. 10. 6미리 캠코더가 코 앞에서 찍는 것을 조심하라. 비디오저널리즘이 유행하면서 6미리 카메라가 피사체에 바짝 붙어서 촬영한 화면을 TV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다. 똑같은 사람을 찍더라도 망원렌즈와 광각렌즈로 찍는 얼굴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인물사진은 기본적으로 망원렌즈로 찍어야 눈 코 입이 자연스러운 비율로 보인다. 광각렌즈가 지나치게 얼굴 가까이에서 찍으면 왜곡이 심해져 미스코리아라고 해도 이상한 화면으로 찍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