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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철전사법 연구회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 게시판 Re: 좋은 의견입니다. 그런데 외형보다 내면에 더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봅니다
한산 추천 0 조회 92 21.09.14 05:2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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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9.14 08:16

    첫댓글 말씀하시는 뜻은 대체로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제가 얘기하는 것은 연궁에 중시로 정면쏘기를 하는 궁사만 참가하여 체육에 적합한 궁체로 활을 쏘아서 그중에서 뛰어난 궁체와 시수를 상찬하면서 더욱 그 사법을 발전시켜 나아가는 터전을 만들어 가자는 것입니다.
    인체에 무리가 없게 활을 쏘며 정신 수양까지 할 수 있는 방법은 정사론에서 제시하는 것과 같이 몸을 운용하고 힘을 쓰는 방법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사법을 구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가르침에 맞춰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기회를 갖는 것은 한산님께서 말씀하시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바로 내면과 외형을 동시에 갖춰 나갈 계기를 만들어보자는 뜻입니다.

  • 21.09.14 09:12

    한산님 말씀이 근본, 본질적인 면에서는 분명 맞습니다만...(한산님 성향이 본래 좀 radical이신듯..^^;)

    많은 사람들에게 철전사법을 소개하고 수련에 동참하게 하려면, 처음부터 너무 어렵고 재미없는 얘기로 접근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윤접장님의 취지도 기존 활쏘기 시합과는 다른 방식의 시합을 통해 사람들이 철전사법에 좀더 가까이 쉽게 접근하도록 해 보자는 것이 아닐까요. 일단 재미를 붙인 뒤에 내면 수련에도 마음을 쓰게 하심이...

    연궁중시로 멀리 보내기 시합 같은 것은 과녁 맞추기와 다른 또다른 재미를 줄 수도 있을 듯 싶네요.

    다만, 그 종목만 가지고 대회를 하기엔 좀 아쉽고 너무 제한적인 사람만 참가할 수도 있으니 단거리 종목이나 145도 함께 진행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철사연에서 오래전부터 대회를 구상하고 계신 거로 아는데,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 21.09.14 09:24

    그런 대회를 구상하고 있다는 얘기는 들은 바 있습니다.
    방법이야 다양하겠지만 기본 취지는 말씀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우선 재미가 있어야 배우는 맛도 날 것이니까요.
    예전에 활 쏘시던 분들은 화살을 과녁에 보내기 위해서 무진 애를 쓰셨다고 하더라고요. 강궁이 아닌 데다 지금처럼 가벼운 화살이 아니어서 더 그랬었다고요. 이때 활 쏘는 사진을 보면 대부분 줌이 하늘 높이 걸려있고 깍지는 등 뒤에서 아래로 길게 내리 끌며 쏘더군요. 그 모습이 철전이자 유엽전의 본때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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