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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자료 스크랩 170. 애굽의 10가지 재앙
선교사 추천 0 조회 211 14.07.13 22:1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70. 애굽의 10가지 재앙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임을 부인하는 자들은 여호와께서 애굽에 내렸던 10가지 재앙(출애굽기 7-11)을 당시 애굽에서 자주 일어났던 자연현상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의 최일선에 서 있는 인물은 그레타 호르트(Greta Hort)다. 애굽의 10가지 재앙에 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전면 부인하는 그녀의, 마치 ‘과학적 연구 결과’로 보이는 듯한 주장은 1950년대 출판물로 간행됐고 그 후 성경 참고서적들과 백과사전 등에 널리 인용되어 왔다.

그러나 그녀의 이러한 주장은 2003년 브라드 스파크(Brad Sparks)의 연구 조사에 의해 치명적 결점이 드러났다. 그 중 한 가지를 살펴보자면, 그녀는 나일강이 붉은색 피로 변한 첫 번째 재앙이 당시 나일강에서 대량으로 번식한 헤마토코쿠스(H. pluvialis)와 유글레나 상기니아(Euglena sanguinea)라는 이름의 붉은 색의 조류(algae)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녀의 위대한 발견처럼 보였던 이들 조류는 나일강처럼 혼탁하고 흐르는 물에서는 보통 붉은 색이 아닌, 녹색을 띤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므로 만약 이 두 조류가 당시 나일강에 번식했다면 애굽 사람들은 붉은색 강물이 아니라 녹색 강물을 보았을 것이므로 그녀의 주장은 잘못된 것임이 드러났다.

한편 애굽의 10가지 재앙은 우연한 자연현상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치밀한 전략에 의해 전개되었다. 10가지 재앙이 모두 애굽의 10대 수호신에 대한 심판의 의미를 담고 있었던 것이다.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나는 여호와로라”(출애굽기 12:12).

첫 번째 피의 재앙(7:20-22)은 당시 애굽인들이 섬겼던 ‘크눔’(인간창조의 신이자 급류의 신)과 ‘하피’(나일강 발원지의 신)에 대한 심판이었다. 당시 애굽인들에게 있어 매년 범람하여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나일강은 젖줄이자 신성한 곳이었다. 여호와는 바로 이 나일강을 핏물로 만드심으로 인해 당신이 애굽의 어떤 신보다 위대하다는 것을 바로에게 입증하신 것이다.

두 번째 개구리 재앙(8:2-13)은 애굽인들 사이에는 생산과 풍요를 관장하는 신‘헥트’(Hekt)로 받들여질 만큼 귀한 존재였다. 사실 연례적인 나일강의 홍수(6-10월경) 이후 강변에 쌓인 기름진 흙더미 위로 개구리 떼가 올라왔으며(12월경)이 생물들은 농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를 보고 애굽인들은 개구리와 두꺼비를 부리는 신을 다신의 신으로 섬겨왔던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는 그들이 숭상하는 개구리를 고통의 도구가 되게 하심으로 애굽의 옥토 및 그들의 신을 초토화시키셨다.

이외에도 여호와는 땅의 신‘셋’(Seth)을 이로 만들어 조롱하였고(8:16), 수많은 파리떼 재앙을 겪게 하심으로 애굽인들이 파리의 신으로 섬기던 ‘핫콕’또는 ‘바알세불’을 혐오의 대상이 되게 하셨다(8:21). 또한 물과 불의 신들인 ‘이시스’(Isis)와 ‘세라피스’(Serapis)는 여호와께서 내리신 우박과 메뚜기떼 앞에 속수무책이었다.

애굽의 태양신 ‘라’(Ra)역시 사정은 다를 바 없었다. 여호와께서 흑암의 재앙을 내렸을 때 ‘라’는 무력했다. 바로와 애굽인들은 이런 재앙들을 겪으면서 자신들의 신들이 아무런 힘이 없다는 것을 절감했고 결국에 가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

이상의 사실을 종합해보면 열 가지의 재앙은 우연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애굽의 거짓 신들을 무장해제시키는 치밀한 전략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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