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
<전남 장흥군>높이 724.3m. 천풍산(天風山)·지제산(支提山)이라고도 한다.
1998년10월 13일 도립공원지리산(智異山)·월출산(月出山)·내장산(內藏山)·내변산(內邊山)과 함께
호남지방의 5대 명산 가운데 하나이다.
수십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있는 것이
마치 천자(天子)의 면류관과 같아 천관산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신라 김유신(金庾信)과 사랑한 천관녀(天官女)가 숨어 살았다는
전설堂巖)·고암(鼓巖)·사자암(獅子巖)·상적암(上積巖) 등이 이어져있으며,
봄에는 진달래와 동백꽃이 붉게 물들고
가을에는 억새로 뒤덮히고 단풍이 들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천관산은 노령산맥의 맨 끝을 장식하듯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이다.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723m의 산으로 온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다.
기바위,사자바위,부처바위 등 이름난 바위들이 제각기의모습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꼭대기 부분에 바위들이 비죽비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산에 오르면 남해안 다도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지고,
북으로는영암의 월출산,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날씨가 맑으면 바다쪽으로제주도 한라 산이 신비스럽게 나타난다.
능선 위로는 기암괴석이 자연조형물의 전시장 같고,
정상부근으로 억새밭이 130만㎡장관을 이룬다.
매년 가을 이 곳 천관산 정상 억새평원에서 천관산 억새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