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파이터들의 수입은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대답은, 파이터 개개인이 몸담고 있는 단체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파이터들이 항상 받는 질문이 있다.
"파이트 머니는 얼마나 됩니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으려면 우선 파이터들이 자신의 경력의 어느 시점에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척 리델은 최근 MMA Weekly와의 인터뷰에서 단지 100$의 파이트 머니에도 만족할 만큼 자신은 경기를 가지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리델이 이럴진데 만약 여러분이 갓 시작한 새내기 프로 파이터라면, 100$짜리 경기에도 만족해야 할거란 이야기다. 파이터들이 유명해지기 전까진 그들이 받는 파이트 머니는 돈이 아니라 단지 경험일 뿐이다. 돈을 위해서 파이터의 길을 걷는 것이라면 다른 직업을 찾는 편이 훨씬 낫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만약 당신이 격투에 재능이 있고 잘 해 나간다면 UFC로 진출하면 약간의 돈은 만질 수도 있을것이고, 더 많은 돈을 원한다면 일본의 PRIDE같은 대형 이벤트에 진출해야 한다.
아주 빼어난 실력의 파이터가 되서 UFC같은 링에 서지 않거나, 아니면 빨리 다른 직업을 찾아보는 것이 복마전인 MMA시장에서 살아남는 두가지 방법이라 하겠다.
MMA 파이터들의 실제 생활 - 1
먼저 우리는 모든 MMA 대회의 파이트 머니 규모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대회들은 규모에 따라 KOTC, WEC등과 같은 중간 정도, 최근 UFC 46, UFC 47 같은 메이저급 대회로 대략 나눌 수 있겠다. 또한 앞으로 살펴보게될 Shooto, K-1, Inoki, PRIDE등의 몇몇 일본 흥행단체가 있을 것이다.
항간에는 몇몇 흥행단체에서 막대한 파이트 머니를 지급한다는 소리가 있는데 이건 단지 일본에서 네임밸류가 있는 몇몇 선수와 UFC에서의 인기 파이터 소수에 국한되는 이야기다.
IFC나 KOTC, WEC같은 명성있는 중간규모의 흥행단체에서 그들에 속해 있는 파이터들에게 지급하는 파이트 머니가 얼마나 보잘것 없는지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격투로 돈을 벌겠다는 마음 보다는 격투 자체에 대한 열정으로 링에 올라야 한다는거다. 복싱처럼 이름을 알리지 못하면 절대로 큰 돈은 만질 수 없는 것이다. 설사 유명해지고 인기있는 파이터가 됬다손 치더라도 그게 곧 넉넉한 파이트 머니로 보상받는건 아니다.
KOTC의 예를 들어보자. 그동안 KOTC는 미국 내에서 꽤 규모있는 대회중 하나로 자리매김 해왔다. 하지만 UFC의 베테랑 파이터가 참가하는 시합이라 할지라도, 데니스 홀맨의 기술을 보여주는 아주 흥미진진한 대회라 할지라도, 데니스 홀맨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에 걸맞는 파이트 머니는 절대로 받지 못한다. 이게 이 위대한 파이터의 실제 삶의 모습이다.
아래 자료는 네바다 체육위원회로부터 입수한 2003년 8월 16일에 열렸던 KOTC 18 공식자료이다. 이 자료는 야망에 넘치는 수많은 젊은 프로 파이터 지망생들에게 MMA 시장에서 큰 돈을 만져보겠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차라리 열정을 가지고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으로 MMA 경기에 임하는게 훨씬 현명하다는 걸 보여줄 것이다.
======================================================================================== King Of The Kage 18 - August 16th, 2003
-Dennis Hallman: $4,000 ($4,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0) -Benji Radach: $2,000 ($1,000 for fighting; $1,000 win bonus) -Drew Fickett: $2,000 ($1,000 for fighting; $1,000 win bonus) -Art Santore: $1,250 ($1,250 for fighting; $0 win bonus) -Joey Villasenor: $1,250 ($750 for fighting; $500 win bonus) -Gustavo "Ximu" Machado: $1,000 ($1,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1,000) -James Fanshier: $1,000 ($1,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500) -Jason Coronado: $1,000 ($500 for fighting; $500 win bonus) -Steve Renaud: $800 ($8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200) -Rick Collup: $750 ($75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0) -Bo Cantrell: $600 ($400 for fighting; $200 win bonus) -Casey Balkenbush: $600 ($400 for fighting; $200 win bonus mmaweekly) -Sean Gray: $500 ($5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500) -Rockne Batastini: $500 ($5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500) -Jake Short: $500 ($250 for fighting; $250 win bonus mmaweekly) -Khomkrit Nilmi: $400 ($200 for fighting; $200 win bonus) -Paul Purcell: $250 ( $25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250 ) -Danny Mann: $200 ($2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200)
Total Fighter Payroll: $18,600 =========================================================================================
KOTC 18의 전체 상금 규모 KOTC 대회의 전형적인 평균이라 할 수 있겠다. 데니스 홀맨과 같은 이름있는 파이터도 보잘것 없는 파이트 머니를 받는 것이다. 미국 내에서 개최되는 여타 MMA 대회의 상금 규모는 KOTC보다 적으면 적었지 결코 많이 않을 것이다.
여러분들은 "이런 젠장, 이 파이터들은 껌값이나 벌려고 링에 오르는건가!??"라고 반문하게 된다면 이걸 명심해야만 한다. 출전한 파이터들은 KOTC나 다른 소규모의 MMA 대회에 돈을 벌기 위해서 출전한게 아니란 것을 말이다. 이들은 대부분 두가지 중 한가지 이유로 대회에 참가하는데 첫번째는 MMA와 직접 관련없는 직업을 가지고 생계를 꾸려나가면서 단지 링에 오르는걸 좋아해서. 두번째 이유는 UFC와 같은 메이져 대회에 경기를 가질 수 있는 파이터로서의 이름을 얻기 위한 기회로 여기기 때문이다.
물론 UFC에 진출하게 됬다고 해서 KOTC시절과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많은 파이트 머니를 받는 건 아니다. 모든건 기회가 주어져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UFC 무대에서 경기를 가질 수 있는 기회, UFC에서 스타급 파이터가 될 수 있는 기회, UFC에서 수만에서 십 수만불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 말이다. 몇명 되지 않는 파이터만이 이런 기회를 잡는다.(NFL에서 소수의 선수만이 초고액 계약을 성공하듯이) 그리고 당신이 유명한 파이터가 된 이후에 얼마나 많은 파이트 머니를 받을수 있는가는 당신이 참가한 대회에서 얼마만큼의 이윤이 발생했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UFC의 매 대회는 시장 규모가 확장되어 감에 따라 아주 약간의 이익을 창출했거나 아예 이익창출에 실패한 경우도 있어왔다. 그래서 UFC측에선 수백만불의 계약아 아닌 수만에서 십수만불의 계약에 사인을 하는 것이다. 5년이나 10년 후쯤엔 MMA 스타 파이터가 미국에서 수백만불을 벌어들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당장엔 너무나도 비현실적이기만 하다.
또 한가지 KOTC 상금 규모를 살펴보면서 짚고 넘어가야 할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파이터 개개인에 따라서 각기 다른 계약내용이 적용되고 다른 액수의 파이트 머니가 지급된다는 것이다. 어떤 파이터는 그가 오른 경기 내용에 맞게 정해진 액수를 받는 반면에 어떤 파이터들은 그들의 승리보너스 일부만을 지급받기도 하며 아예 받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 또한 몇몇 파이터들에겐 계약서상의 승리 보너스는 단지 외부 선전용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일정 금액을 파이트 머니로 지급받고, 승리 보너스도 일정 금액으로 정해져있는, 90% 이상의 파이터들이 동일한 계약조건을 가지고 있는 UFC 같은 단체와 비교했을때 너무나 체계가 잡혀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일본에서의 상금 규모
미국내에서 작은 규모의 MMA 대회에서보다 더 큰 규모의 MMA 대회에서 파이터들에게 더 많은 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활동하는 파이터들은 대개 그들이 미국에서 받을 수 있었던 상금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벌어들이고 있다. 이유는 너무나 간단명료하다. MMA와 자매 스포츠격인 킥복싱등은 일본에서는 이미 주류 스포츠인 것이다. 그래서 일본에는 당신의 파이트 머니 수준이 높건 낮건간에 파이터들에게 고액의 파이터 머니를 지불할 능력이 있는 많은 단체들이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어떤 흥행단체도 파이터 개개인에게 지급되는 파이트 머니 액수는 정확하게 공개하지는 않지만, 일본에서의 상금 규모와 미국에서의 상금 규모는 아예 차원이 다름을 아래 자료에서 알 수있다. 아래 자료중 몇몇은 일부 선수가 언급한 액수를 참조로 일본 내에서 추측되고 있는 액수이다.
Alex Steibling in America--- $1,000 to fight and $1,000 more to win in the WEC Alex Steibling in Japan--- $15,000 to fight and $15,000 more to win in Pride
Dan Henderson in America--- $20,000 to fight and $20,000 more to win in the UFC (이 당시의 UFC 17은 SEG의 소유였다. 하지만 아마도 현재 미들급 경기를 가지면서 댄 헨더슨이 받을 수 있는 파이트 머니는 비슷 할 것이다.) Dan Henderson in Japan--- $65,000 to fight Antonio Rodrigo Nogueira at Pride 24 in December 2002 Din Thomas in America--- $12,000 to fight and $12,000 more to win in the UFC (당시 최고액 계약) Din Thomas in Japan--- $25,000 to fight on the Antonio Inoki New Year"s Eve show; win bonus would have been an additional $15,000
Jens Pulver in America--- $11,000 to fight and $11,000 more to win in the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이었든 그로서 당시 최고의 파이트 머니였다.) Jens Pulver in Japan--- $50,000 to fight in Shooto
Jeremy Horn in America--- $6,000 to fight and $6,000 more to win in the UFC Jeremy Horn in Japan--- $50,000 to fight (일본의 각기 다른 두 단체에서 지급되었다.)
Matt Lindland in America--- $18,000 to fight and $18,000 more to win in the UFC (미국내에서 열린 동 체급의 상금으로는 가장 최고의 계약이다.) Matt Lindland in Japan--- Pride executives offered him $50,000 to fight Kazushi Sakuraba last December before abruptly changing their plans
Rich Clementi in America--- $2,000 to fight and $2,000 more to win in the UFC (대부분의 UFC 루키들이 받는 파이트 머니의 액수이다.) Rich Clementi in Japan--- $15,000 to fight in the ZST lightweight tournament; win bonus for winning the tournament would have been an additional $50,000 mmaweekly
Rich Franklin in America--- $5,000 to fight and $5,000 more to win in the UFC Rich Franklin in Japan--- $25,000 to fight on the Antonio Inoki New Year"s Eve show
-Vitor Belfort: $130,000 ($100,000 for fighting; $30,000 win bonus) -Randy Couture: $120,000 ($120,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80,000) -Frank Mir: $90,000 ($60,000 for fighting; $30,000 win bonus) -Matt Hughes: $55,000 ($55,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55,000) -BJ Penn: $50,000 ($25,000 for fighting; $25,000 win bonus) -Carlos Newton: $30,000 ($30,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0) -Matt Serra: $16,000 ($8,000 for fighting; $8,000 win bonus) -Renato Verissimo: $10,000 ($5,000 for fighting; $5,000 win bonus) -Josh Thomson: $8,000 ($4,000 for fighting; $4,000 win bonus mmaweekly) -Lee Murray: $6,000 ($3,000 for fighting; $3,000 win bonus) -Georges St. Pierre: $6,000 ($3,000 for fighting; $3,000 win bonus) -Hermes Franca: $6,000 ($6,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6,000) -Wes Sims: $5,000 ($5,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5,000) -Jorge Rivera: $3,000 ($3,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3,000) -Karo Parisyan: $3,000 ($3,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3,000 mmaweekly) -Jeff Curran: $2,500 ($2,5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2,000)
Total Fighter Payroll: $540,500 ======================================================================================== UFC 47 Fighter Salaries
-Tito Ortiz: $125,000 ($125,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50,000) -Chuck Liddell: $100,000 ($50,000 for fighting; $50,000 win bonus) -Andrei Arlovski: $23,000 ($15,000 for fighting; $8,000 win bonus) -Genki Sudo: $16,000 ($8,000 for fighting; $8,000 win bonus) -Wes "Cabbage" Correira: $12,000 ($12,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12,000) -Yves Edwards: $12,000 ($6,000 for fighting; $6,000 win bonusmmaweekly) -Robbie Lawler: $8,000 ($8,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8,000) -Hermes Franca: $6,000 ($6,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6,000) -Nick Diaz: $6,000 ($3,000 for fighting; $3,000 win bonus) -Mike Kyle: $6,000 ($3,000 for fighting; $3,000 win bonus) -Wes Sims: $5,000 ($5,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5,000) -Chris Lytle: $4,000 ($2,000 for fighting; $2,000 win bonus mmaweekly) -Jonathan Wiezorek: $4,000 ($2,000 for fighting; $2,000 win bonus) -Mike Brown: $2,000 ($2,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2,000) -Tiki Ghosn: $2,000 ($2,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2,000) -Wade Shipp: $2,000 ($2,000 for fighting; win bonus would have been $2,000)
Total Fighter Payroll: $333,000 =========================================================================================
UFC 46과 UFC 47의 상금에 대해서 살펴보자.
대전료로 $50,000을 받고 승리 보너스로 $50,000을 지급받는다면 아마 더이상 기분이 좋을 수가 없을거다. 척 리델의 경우처럼 이전의 패배를 씻는다면 계약 금액은 더 높아질 수도 있는 것이다. 티토의 원래 계약 내용은 6번의 경기를 가지는 것이었고 이미 그 경기들을 다 치뤘었다. 하지만 척은 티토만큼의 대전료를 받지 못했다. 랜디 커투어, 비토 벨포드, 맷 휴즈, 프랭크 미르 그리고 티토 오티즈는 현재까지는 척 리델보다 더 많은 파이트 머니를 지급받았다. 이 중 프랭크 미르만에 챔피언 타이틀을 가진 적이 없다.
대전료로 $25,000, 승리 보너스로 $25,000를 지급받는 BJ 펜의 파이트 머니는 낮은 체급의 파이터로서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이는 맷 휴즈와 같은 장기간의 확고부동한 챔피언 말고는 미국내에서 웰터급과 라이트급을 통틀어 최고의 대우이다. BJ 펜 역시 성공적인 타이틀 방어를 몇 차례 성공한다면 맷 휴즈의 대전료정도의 파이트 머니를 챙길수 있을거라 예상된다.
비토 벨포드는 2001년에 경기당 대전료 $100.000과 승리 보너스 $30,000을 지급 받는 3번의 경기를 가지는 조건으로 계약에 사인을 했었다. 지난번 랜디 커투어와의 경기가 3번째 경기이나 계약상의 마지막 경기였다 고로 비토 벨포트가 앞으로 다시 옥타곤에 서게 되면, 파이트 머니는 십중팔구 액수가 올라가게 될 것이다.
비토 벨포드와 비슷하게 수도 겡키 역시 최근의 경기로 UFC와 계약한 3번의 경기를 모두 치뤄냈다. 버터빈과 일본에서 가졌던 서커스같은 경기에서 수도 겡키가 받았던 파이트 머니를 고려해 보았을 때, Zuffa측에서 대폭 인상된 파이트 머니를 제시하지 않는한 UFC에서 수도 겡키가 다시 링에 오르는 모습을 보는게 매우 힘들 전망이다. 수도 겡키는 리코 로드리게즈나 페드로 히조와 같은 파이터와는 전혀 다른 이류에서 UFC를 떠나게 되는 파이터가 될지도 모르겠다. 리코 로드리게즈와 페드로 히조의 경우 너무나 과다하게 대전료가 지급되어 왔고 그들 자신이 스스로가 대전료 요구 수준을 낮추지 않는다면 가까운 장래에 그들의 모습을 UFC에서 보기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어떤 선수든지 $2,000에서 $5,000 수준의 대전료를 받고 또한 승리 보너스를 비슷한 수준에서 받는게 UFC에서 1-3번의 경기를 치른 파이터들의 일반적인 수입이다. 루키들의 초기 대전료는 아주 적은 금액이 당연하지만 승리가 더해질 수록 파이트 머니 또한 올라간다는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스타 파이터가 되면 수만불을 받을 수 있게 되고 탱크 애봇과 같은 메가 스타가 되면 십만불이 넘는 액수를 받게 될 것이다.
일류 헤비급 파이터들에 대한 PRIDE측과의 경쟁을 보면 UFC는 보유하고 있는 헤비급 선수들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게 확실해 진다. 하지만 프랭크 미르가 UFC 46에서 경기를 가지고 대전료로 $60,000을, 승리 보너스로 $30,000을 받았단건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로비 라울러가 아직도 달랑 몇 천불짜리 계약에 얽매여 있고 승리 보너스까지 합산해봤자 $10,000이 겨우 넘는 상황이라는 것 또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대우를 받는 로비 라울러는 Zuffa의 비공식 포스터 모델이 될 것이며 UFC에선 그를 수퍼스타로 키우려 계획중이라는데 더더욱 놀랍지 않을 수 없다. 그가 받는 대전료 $8,000과 같은 금액의 승리 보너스가 웰터급 파이터로서는 괜찮은 파이트 머니일지는 모르나 우리가 생각하는 스타 파이터가 받을 만한 그런 금액에는 훨씬 못 미친다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카를로스 뉴튼은 UFC 46에세 계약을 하면서 승리 보너스 없이 대전료만 $30,000을 요구했는데 카를로스는 미국내에서 경기를 가지면 항상 어느정도의 파이트 머니가 보장되어 있는 승리 보너스 없는 계약을 하는데 이게 카를로스 뉴튼이 미국에서 경기를 가지면서 금전적인 면을 스스로 확실히 해두는 유일한 방법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카를로스 뉴튼은 일본에서 링에 오르는게 훨씬 많은 돈을 번다.
게다가 자잘한 요금과 세금들을 고려해보면,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파이터는 파이트 머니 총합의 30%를 세금상의 명목으로 네바다 주에서 징수해간다. UFC 47에선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헤르메스 프랑카, 수도 겡키, 이 3명의 파이터에게 적용되었다.
========================================================================================= 지급된 대전료의 총합계 비교.
UFC 44: 8 out of 18 fighters UFC 46: 8 out of 16 fighters UFC 47: 6 out of 16 fighters =========================================================================================
여러분이 보셨다시피 미국에서 파이터로서 돈을 좀 벌어보려고 한다면 UFC에 진출해야 좀 가망이 있고, 이미 UFC 파이터고, 더 많은 돈을 벌기를 원한다면 종종 티비에서 보여주는 것 처럼 5만에서 10만명의 관중들이 모여드는 K-1이나 PRIDE 같은 메이져 대회가 있는 일본으로 가는 편이 현명하다. 왜냐면 파이터로서 당신이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은 당신이 참가하는 대회와 중계되는 티비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티켓판매를 창출하느냐에 전적으로 달려 있기 때문이다.
================================================================================= 젠장... 오전 내내 해석해서 게시판에 올리려니 이미 알렉쑤가 요약해서 올렸구만. ㅠ.ㅠ 혹시나 기사 원본과 전문 해석을 보고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