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오랫만에 공식홈피 보다 템페스트의 클라우제비츠설명에
흑태자 이후 최고의 검사라는 시라노 번스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그의 검술과 흑태자의 마검 아수라를 이어받게 된다.
오호 이러다가 지식인에서 참 설득력있는 글을 보게되어서 스크랩해봤어요
더이상 잠못 이루는 한적한 아침에 문득 창세기전생각이 나서 웹서핑을 하던중, 아직도 진부하기 짝이 없는 안타리아 초검사들 사이의 '강자론'이 갑론을박되고 있는 상황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새삼 창세기전의 인기와 그 여파가 스토리가 종결된지 만 7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잔류하고 있다는 데에 한때 열성적인 창세마니아였던 사람으로서 적잖은 감명을 느낍니다. 다만, 파트2부터 시작하거나 늦깎이로 창세기전계(혹은 과거 소맥게시판)에 입문하여, 창세팬으로서 순수하고도 진지했으며 한편으론, 정열적이기까지 했던 초검사간 강자론 논岾?nbsp;본질을 흐리며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무조건 최고'라는 식의 억지적 반론과 아전인수격 해석을 난무하며 논쟁자체를 원점으로 돌리기 일쑤인 무지한 작자들이 많은 현실을 보면서 형언하기 어려울만큼의 회의스러움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페넬로페의 직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창세기전 전시리즈를 초회판,후기판,합본판,저가판 할것없이 정품풀패키지로 보유(창세1의 경우만 책받침과 우편엽서소실)하고 있고, 가이드북이나 화보집, OST, 직소퍼즐, 기타 소맥관련용품(마카등도 물론 포함)들을 거의 하나도 빠짐없이 소장하고 있으며 이미 90년대 모뎀말기 시절부터 창세기전계에서 많은 분들과 다양한 토론과 토의를 나누고 친목을 다지며 활동해온 저로서는 작금의 무질서하고, 억측과 억지해석의 소음만이 사해를 진동시키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잠시 회상에 잠겨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본래 창세기전계의 질서는 창세기전3(파트1)가 처음 발매된 시절만 하더라도 꽤나 매너있고 안정적인 편이었습니다. 당시 소맥게시판의 적은 당대 소맥의 절대적 경쟁상대였던 손노리의 일부 몰지각스러운 팬들과 게시판에 기생하던 몇몇 악질스런 사람들(대표적으로 블러디크로스X란 아이디를 썼던 사람이 기억나네요.^^;)을 제외하면 내부적으로 큰 소란은 없었습니다. 특히 강자론 면에 있어서는, 솔직히 흑태자를 제외한 나머지 3검사(칼스, 크로우, 라시드)와 후대 아수라계승자 2명(시라노, 클라우제비츠)의 실력이 제각각 호각지세를 이루는지라 유저 개개인의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관점의 차이에 따라 그들간의 실력차-혹은 순위-는 얼마든지 뒤집히기를 반복하면서 재평가가 거듭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를 필자 개인적으로는 낭만주의시대였다고 재단합니다. 그러기에 하등 부족함이 없는 것은 그 시절에는 상호간의 주관이 서로 맞부딪칠 때 어느정도 상대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 낭만적인 강자론논의의 시대는 어느순간 사라졌고, 시정잡배나 다름없는 일부 몰지각한 자들에 의한 난투극 시대로 돌입하게 됩니다. 억지스럽기 짝이 없는 아전인수격 해석을 갖다 붙이며 자신의 엉터리같은 견해-사실 견해라기보다도 일종의 색깔론이나 1인 숭배론과도 같은-를 따르는 '미르미돈'을 형성, 최소한의 논리성조차 결여된 집단을 형성하며 소맥의 공식게시판들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기 시작하였고 급기야는 소맥의 게시판제 전면 폐지로까지 귀결되게 됩니다.(물론 이것이 게시판 영구폐쇄에 대한 소맥의 공식입장은 아니나, 그 당시 상황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어느정도는 충분한 요인이었음을 부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굳이 여기서 그 책임전가를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따지고 보면 창3 파트2라는 희대의 졸작(기존의 스토리를 모조리 파괴해 버릴만큼 황당한 작품이었죠. 이에 대한 부분은 이미 창세기전 스토리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계신 여러 거성들께서 수도없이 언급했던 부분일 뿐더러 지금 글의 주제는 어디까지나 '강자론'에 국한된 것이니 만큼 더이상 거론하지 않겠습니다.)이 나온 직후에 쥐뿔도 모르면서 설쳐대기 시작했던 일명 '살광(살라딘 광신도)'들의 등장으로 인한 일종의 필연적 귀결기도 했습니다.
그 시점에 즈음하여 제 2의 최연규라 불리울만큼의 필력으로 창세관련 주변소설들을 꾸준히 펴내시고 소맥게시판전반에 걸쳐서는 '말빨신(神)'으로 통할만큼의 영향력을 보이시던 검신님조차 자취를 감추셨죠. 일설에 의하면 '막장'으로 변한 게시판에 회의를 느끼고 떠나신 거라고도 하더군요.
아무튼 서두는 이쯤에서 접고, 제백사, 창세기전 강자론에 대한 정리를 한번 해 볼까합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필자의 개인적인 소견일 뿐이기에 읽는 사람이 자신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는다하여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수도, 콧방귀 한방으로 무시해 버릴 수도 있을 테지만 적어도 필자본인은 과거 창세기전에 그 누구보다도 미쳐있는 사람이었고 그만큼 창세기전에 관한한은 어느정도 아우트라인이 잡혀있을 뿐더러 전시리즈에 걸쳐 각각의 플레이횟수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지경(물론 지금은 손을 뗀지 수년가량이 지나긴 했지만)이었기에 공신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객관적인 지식에 바탕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임을 양지해 주시길 바라며, 또 그리 받아들이시는 편이 저와 정 반대되는 견해를 지닌 분들께도 보다 적은 거부감으로 다가오지 않겠는지요?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창세기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초검사'라 칭할 수 있는 사람은 약 6명 정도로 좁혀집니다.
각각 검에 대하여 황, 마, 귀, 성이란 칭호를 받은 대륙 4검사 흑태자, 칼스, 크로우(아이스), 라시드와 안타리아에서 흑태자의 아수라를 계승한 단 둘뿐인 인물 시라노 번스타인과 라시드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 3세(샤른호스트, 철가면)정도만이 '초검사'반열의 경지에 이른 이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중 절대부동의 1인자가 흑태자 칼 스타이너라는 점은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12세에 전장에 나가 이미 아버지인 칼 대제를 능가하는 기량과 지도력을 선보였고 데블족 사상 최강의 암흑혈 소지자인데다 극한의 경지에 이른 암흑마법과 그에 대한 내성까지 갖춤, 자신의 왼손을 변형(그리마화)하여 마검 아수라를 창조, 그라테스전에서 아슈르 17세 일가를 몰살시피다시피하고 아슈르가 제어하는 풀출력의 1급 마장기 아론다이트를 고철신세로 만들지 않나, 왕가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천재검사 아이스팬드래건에게 심연의 끝에서도 볼 수 없는 처절한 좌절감을 두번이나 안긴 사나이이자, 제국 제일의 검사라는 칼스가 평생주군으로 섬기는 사내중의 사내. 제국 황가의 비보를 찾아 나서다 데이모스와 운명적인 조우를 하게 되고 베라모드일파조차 그 힘이 두려워 음모를 통해 데이모스를 봉인하였는 바, 그 힘의 정수인 생체에너지를 모두 전수받았고, 한조의 살진을 단지 기합만으로 파괴하고 이루스의 무신멸뢰옥을 정면으로 받고도 아무렇지도 않을만큼의 강인한 신체, 신 100명의 사이킥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아스모데우스를 단독으로 완전운용, 75마리의 파괴신중 74마리를 단신으로 박멸, 마지막에는 궁극그리마의 힘까지 모두 개방하여 그야말로 한계를 모르는 힘의 소유자이죠.
8용왕 헬카이트를 봉인하고 12주신중에서도 최상위급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샤크바리를 1:1로 처리한 칼스조차도 '하찮은 녀석'이라 조롱하는 베라딘을 꺾을만큼의 실력자. 안타리아역사상 절대적인 존재로 칭송받는 인물.
그 누가 흑태자의 자리를 넘볼 수 있겠습니까?
이제 남은 5명을 가지고 강자의 순위를 결정짓겠다 한다면 앞서 언급했듯 대단히 모호하고도 난해한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만 객관적으로 보았을때 이 중 적어도 2인자의 자리가 '시라노 번스타인'의 것임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캐치해 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시라노를 약체취급하는 일명 '시까'들의 특성을 보면 한마디로 이렇습니다. 자신의 주관을 비약하여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것도 모자라 게임시스템의 차이까지 실력에 일조하는 부분인양 둔갑시키며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거리는 꼴들을 보고 있노라면 실로 실소를 금하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게다가 시라노의 공적이나 무용등은 애써 깎아내리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뿐더러 반대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대표적으로 샤른호스트)를 위해서라면 근거없는 논리적 오류와 모순을 범하며 시라노의 강함을 평가절하해대기 일쑤입니다.
그나마 시라노를 칼스, 크로우, 라시드등과 비교하는 분들은 최소한의 매너라도 있으시더군요. 하지만 일명 철광(샤른호스트팬)이라 자처하는 사람들이 하는 행태를 보면 이다지도 시라노를 폄훼할 수가 없습니다. 살광들은 상대할만한 일고의 가치도 없으므로 넘어가고 지금은 시라노와 클라우의 비교우위를 정하는 선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안타리아역사상 2인자의 자리를 매듭지어볼까 합니다.
일단 시라노의 공적과 기량, 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시라노는 소맥의 공식매뉴얼(템페스트 설명서, 얼마전 새단장한 소맥공식홈페이지)설정상 흑태자이후 최고의 검사로 불리우며 후대 제국을 다스리는 양대가문(프레데릭가와 메디치가)의 은인으로 제국역사에 기록됩니다.
전기적 기술을 간략히 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창세전쟁당시 제국 7용사의 수장이자 제국 최고의 덕망을 지닌 장수로 칭송받던 번스타인공의 후손(시라노에게는 둘째 조부)으로 본래 제국학술원 출신의 촉망받는 학자였으나 당시 금서였던 창세전쟁의 비록을 통해 안타리아 역사의 진실을 파헤치려 한 대가로 체사레 보르자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인페르노 지하감옥에 투옥.
이후 13년의 억울한 노역생활 끝에 제피르팰컨 제 1부대장이던 메디치의 인페르노 파옥사건을 계기로 탈출.
인페르노 투옥도중 재차 봉인된 암흑신의 수장 데이모스를 만나게 되고 그의 마지막 남은 모든 것(영혼의 힘을 비롯, 당시 주신교에 의해 사장되다시피 한 암흑마법원의 근간, 풍부한 지식과 보다 강인한 육체와 정신력으로 환골탈태, 아수라제어의 모태가 되는 피의 계승-암흑혈)들을 이어받음.
탈출후 창세전쟁의 마지막 격전지였던 폭풍도로 돌입. 이올린과의 만남을 통해 그녀로부터 검술의 오의를 전수받고 마침내 아수라를 얻는데 성공함. 그 후 제피르팰컨에 몸을 의탁하여 제국 제일의 검사이자 당대 최강의 검사로서 만천하에 위용을 떨침.
다음으로 그의 무용과 기량을 다시한번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ㆍ데이모스로부터 스스로가 창조한 인간중 진정한 자신의 아들이라 할 만한 사람은 흑태자와 더불어 오직 그 뿐이라는 칭호를 얻음.(데이모스의 단 두명뿐인 피의 계승자중 하나.)
ㆍ데이모스의 영혼의 힘과 암흑혈, 그리고 그의 무엇보다도 강한 의지를 이어받음.
ㆍ흑태자의 마검 아수라를 첫 번째로 계승한 남자.
ㆍ데이모스로부터 이어받은 암흑혈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아수라 제어력을 자랑하며 흑태자가 최후에 이룬 아수라의 최고경지 진 아수라파천무에 도달한 마지막 인물.
ㆍ사실상 진정한 암흑마법의 마지막 계승자.
(창세기전세계의 공식설정상, 암흑마법은 생체에너지를 사용하는 마법으로 시공조차 구부리고 파괴할 정도의 강력한 능력을 지녔으며 일반적인 원소계열의 마법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강력한 마법이다.
주신들의 마장기에 대적하기 위해 암흑신들이 개발한 기술이 그리마와 암흑마법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암흑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자체만으로도 전투에 대단한 이점이 아닐 수 없다. 시라노는 그 암흑마법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암흑신의 수장 데이모스로부터 직접 암흑마법을 전수받은 처음이자 마지막 인간이다.)
ㆍ인페르노 투옥생활도중 단련된 엄청난 육체력과 정신력, 뛰어난 천재적 소질을 바탕으로 불과 1년여만에 왕국검법을 완벽히 소화해 내었을 뿐더러 이후 그것을 자신만의 독특한 검법으로 승화-시라노의 검법에 대한 샤른호스트의 평가참조-시킬 정도로 자질적으로도 출중한 인물.
ㆍ창세전쟁이후 살아남은, 베라딘을 제외하면 최고클래스의 암흑신인 파멸의 유스타시아(이루스)와 달의 디아블로를 격파.
(이들은 창세전쟁당시에도 베라딘의 최측근인 제국 4천왕의 거물들로 4검사와 베라모드정도를 제외하면 당대의 그 누구도 당할 수 없는 괴력의 소유자들이었다. 암흑신의 서열 및 실력에서도 베라모드에 다음가며 창2당시 이루스의 무신멸뢰옥은 게임상에서는 라시드조차도 일검에 보내버릴정도로 막강한 위력을 자랑하였다. 그런 그들이 자신들의 모든 힘을 총동원하여 그리마화된 상태-이때의 수준은 힘을 어느정도 봉인하고 싸운 창2 당시의 그들 자신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베라딘으로 따지면 다크위자드 상태로 싸우는 것과 자신의 진정한 힘을 각성시켜 사용하는 것의 차이라고나 할까?-로 싸웠으나 결국 시라노에게 어렵지 않게 패퇴된 것만 보아도 시라노의 막강함을 능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ㆍ수중도시에 봉인된 마지막 남은 파괴신, 그것도 숙주를 매개로 업그레이드된 최강의 융화파괴신을 격파.
(창세전쟁당시 75마리의 파괴신중 베라딘이 파괴신상을 수거하여 오디세이호안에서 깨어난 74마리의 파괴신은 흑태자에 의해 멸절되었으나 수중도시에 봉인된 한마리의 파괴신이 남아있었다. 체사레의 음모로 크리스티나의 유전자와 결합, 그를 매개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시라노는 크리스티나를 보호해야하는 결정적인 핸디캡을 가진채로 파괴신을 상대하였으나 결과는 에스메랄다의 희생을 통한 파괴신과 크리스티나의 분리, 그 후 분노한 시라노의 검앞에 처참히 무너진 것은 마지막 남은 파괴신 그 자신일 뿐이었다.)
ㆍ창2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떨어지긴 하나 서풍시대에도 강력한 실력자들은 많았음. 일반적인 조연급 캐릭터수준을 냉철하게 따져보라. 비록 쟁쟁한 인물이 넘치는 창2 시대와 견줄수는 없을지언정, 템페스트나 창3정도는 상대도 안되는 강자들이 상당수 포진하던 시기가 이 시절임을 감안해 보라.
(검무-혹은 검영-이라 불리우는 비프로스트 역사상 최강의 검사인 사라의 딸이자 후계자인 카타리나. 그녀 역시 당대 비프로스트 제일의 검사라 불릴 정도였으며 어머니의 풍아열공참을 능가하는 실피드의 최종오의인 '낙화무혼검'을 개척한 유일한 실력자였으나 그 정도의 상당한 검사역시 시라노 앞에서는 시간축내기용도 안되었다.
또한 당시 전성시절 투르 예니체리-서풍당시에는 광선검을 다루는 엘리트기사로 표현됨. 또한 아나드를 위시한 전성시절의 예니체리들은 라시드조차도 쉬이 감당하지 못할정도의 실력자이다. 창3시대의 막장기 허접 삼류 예니체리와 비교한다면 오산이다.-로부터 그 검술을 인정받아 투르에서 광선검까지 선물로 받아온-딴지 거실분은 태클걸기전에 로우엔시티에서 마을사람들과 얘기라도 해 보길-제국 유일의 광선검 소지자이자 최고의 군벌을 지닌 명군주, 뛰어난 용병술을 자랑하는 전략가이자 제국 최고의 명장이던 알프레드 프레데릭으로부터 명불허전의 제국제일 검이라는 극찬을 받았을 뿐더러 그로서는 목숨을 건 혈투를 사실상 너무나도 싱겁게 마무리 지은 것이 시라노이다.
게다가 금단마법에 손을 대며 오로지 강력한 마법의 연구에만 미쳐있던 제국학술원장 이스카리옷은 당대 최강의 마법사-창세전쟁이후 급속히 약화된 안타리아의 마법력을 감안해 볼때 제국은 물론 팬드래건내에도 마법으로 그의 적수는 없었다.-이자 생체변형술을 통한 그리마의 힘까지 얻은 사나이이다. 역시 시라노 앞에서는 한낱 날파리만도 못한 존재였다.)
ㆍ흑태자를 제외하면 암흑마법에 대한 강력한 내성을 지닌 단 하나뿐인 존재.
창2의 제국사천왕 디아블로는 서열상 이루스보다도 위이며 베라딘과 흑태자를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암흑마법을 소유한 존재이다. 실제로 스토리상의 디아블로는 암흑계 최강의 마법인 다크존과 아마게돈을 연속마법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는 쿤이 사용하는 '트리플 엘레멘탈 블래스트'나 카메오, 기쉬네등의 원소계열 연속마법과는 차원이 다르다. 암흑마법이 타마법과 차원을 달리한다는 것은 창세기전의 공식설정이고 위에서도 대충 언급하엿으니 중복하지 않겠다. 창2에서도 흑태자를 제외하면 제아무리 라시드같은 초검사일지라도 디아블로의 이 연속마법에 도합 1천이 넘는 데미지를 입고 산화해 버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위력을 자랑한다. 이 점을 뇌리에 깊이 상기하고, 수중도시에서 메디치를 구해주던 시라노의 모습을 떠올려 보라. 메디치역시 체사레 파괴신(힘을 나눠받은 것이기에 오리지날에 비하면 약하지만)을 처치할만큼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검사임에도 불구, 디아블로의 암흑마법에 단번에 죽을 위기였다. 시라노는 특별한 방어자세도 취하지 않은채 단순히 맨몸만으로 이를 상쇄시켜 버린다. 과연 흑태자와 시라노를 제외하고 그 누가 디아블로의 암흑마법에 이 정도의 내성을 가졌으랴?
ㆍ시라노의 막강함을 시사하는 멀티엔딩스토리.
비록 正史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닐지라도 멀티엔딩이라는 것은 시라노가 보여줄 수 있는 또하나의 역사적 가능성을 시사한다. 분노로 폭주한 시라노는 메디치와 디아블로, 파괴신 2마리(수중도시 파괴신, 체사레파괴신)를 혼자만의 힘으로 손쉽게 연파할 정도의 실력자이며 그의 힘에 위협을 느낀 안타리아 중서부의 모든 국가들이 연합하여 그 한 사람을 대적하고자 할 만큼의 ‘괴물’이다. 이쯤되면 칼스나 크로우, 라시드의 명성이라 할지라도 결코 시라노를 이길 수는 없다고 단정짓는 것이 가능할 정도이다.
시라노의 출중한 위용은 최대한 간략하게만 나열해도 이 정도 수준입니다. 사실 앞서 언급한 것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죠. 정말 창세기전을 진지하게 접해본 사람이라면 굳이 필자가 이런식으로 구구절절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그가 흑태자 이후 진정한 2인자의 자리에 올라가기에 손색이 없다는 것쯤은 얼마든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단지 자신들의 좁은 주관에 갖혀 좌정관천만하다보니 진실이 보이지 않는 것 뿐입니다.
다음은 정말 볼때마다 어이가 없는 시라노에 대한 폄하조 발언들에 대한 반박을 해 보겠습니다.
1. 시라노는 학자출신이라 자체가 허약하다?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를 연마해온 다른 초검사들과는 성장배경부터가 다르다???
정말 일부 몰지각한 자들로부터 귀가 따가울 정도로 들은 소리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다 못해 편협하며, 단순하다못해 무지하게까지 느껴지는 이 발언은 그저 시라노에 대한 '비난을 위한 비난(속된 말로 까기 위한 까기)'중의 하나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물론 19세까지의 시라노는 학술원출신의 허약한 학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비록 몸은 허약한 보통의 인간이었을망정 타고날때부터 그 정신력하나만큼은 대단했죠. 학자도 아무나 하는건 아닙니다. 온종일 앉아서 잠도 못자면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다는 자체가 보통의 정신력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죠. 세상에 뛰어난 운동선수, 격투기선수보다 뛰어난 학자를 보기가 더 어려운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그 대단한 정신력에 대한 반증이 초기 인페르노의 지하감옥에 투옥되었을때부터 이미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시라노가 매캐한 유황냄새 가득한 그 지옥같은 지하노역장에서 무려 4년이나 누구의 도움도 없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강인한 정신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복수에 대한 열망이 시너지효과로 나타나기도 했고, 어쨌든 노역장의 간수가 말하기를 4년씩이나 버틴 지독한 놈은 시라노가 처음이라고 할 정도죠. 드디어 육신이 한계에 이르렀을때 운명적으로 데이모스와 만나게 되고 그의 희생을 통해 영혼의 힘을 융화받은 후에는 그 지독한 유황굴에서 이후의 9년이란 긴 시간을 무리없이 버텨내게 됩니다. 데이모스와 하나로 융화된 그는 영혼의 파동부터가 보통의 인간들과는 다릅니다. 소환수같은 정령계의 특별한 피조물이나 암흑신들 정도만이 그의 파동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이미 이때의 시라노는 영육이 모두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뒤바뀐 상태로 '허약한 학자'라는 개념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멉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3년의 노역생활, 그것도 밀폐된 공간에서 유황냄새만이 가득하고 수시로 동굴이 붕괴되기 일쑤인 지하에서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하루 40시간(안타리아 시간기준)가량을 광산노동으로 보내온 시라노의 기본체력이 다른 초검사보다 못하다는 것자체가 그야말로 어불성설입니다. 다른 초검사가 젊은 시절 수행해온 검술수련따위는 기실 시라노가 지내온 13년의 세월에 비하면 신선놀음이나 다름없죠.
2.시라노의 검술스승은 고작(?)해야 이올린이다. 고로 시라노의 검술은 허접하다???
제가 간단히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당신이 지금 명문대 수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박사학위까지 받은 일류수학자라고 칩시다. 당신이 고등학생무렵일때 당신을 수학자의 길로 이끌어준 어떤 선생님이 있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당신은 당신이 지금 아무리 좋은 학벌을 가지고 일류대학교수로서 강연하고 다니는 상황이어도 어릴때 당신을 가르쳤던 수학선생만도 못하다는 논리가 성립해야 하는데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소립니까?
유치하기 짝이없는 이 오류투성이의 논법은 그야말로 시라노 안티들이 제멋대로 지껄이는 개소리에 불과합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흑태자의 어릴적 검술스승은 고작(?)해야 아버지인 칼대제의 영향을 받은 것이고, 클라우제비츠의 왕국검법은 고작(?)해야 우드스톡의 것을 이어받았을 뿐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떻습니까? 흑태자의 검술은 이미 어려서 아버지를 능가했고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 넣은 아슈르 17세를 너무나도 쉽게 제압하는 수준입니다. 클라우또한 그 검술이 이미 샤른호스트로 처음 활동할때부터 우드스톡의 것을 훨씬 상회합니다.
문제는 스승이 아니라 개개인의 자질입니다. 스승은 단지 그 길을 인도해 주는 안내자에 불과하죠. 아무리 좋은 스승을 곁에 두더라도 가르침을 받는 자의 자질이 부족하다면 그 스승은 당대의 석학일지라도 무용지물일 것이고, 비록 스승이 조금 모자르더라도 배우는 자의 자질이 그것을 소화하고 응용하여 마침내는 넘어서기에 충분하다면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것입니다. 이올린은 단지 검술을 배운적이 없기에 자신의 자질을 양껏 발산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던 시라노에게 검술(왕국검법)의 기본오의를 전수해 보다 큰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길을 열어준 사람일 뿐입니다. 스승의 수준에 따라 제자의 수준이 결정된다면 인류의 역사는 계속 답보상태를 걸어왔겠지요.
스승문제로 시라노를 까는 작자들의 논리대로라면 스승의 역량을 크게 넘을 수 있는 제자는 아무도 없다는 말이 성립되니 말입니다. 이후 시라노는 이올린에게 배운 검술의 기본을 토대로 자신만의 독창적이고도 막강한 검법을 만들어 내게 되고 이것을 승화시켜 검술면에서도 스승인 이올린은 물론 그 누구와도 차원을 달리하는 검력을 소지하게 됩니다. 샤른호스트조차 시라노의 검술에 적잖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소맥의 공식설정이기도 하고요.
아이고, 두(頭)야! 이건 또 무슨 개풀 뜯어먹는 유치한 삼단논법이란 말입니까? 사람은 다 똑같은게 아닙니다. 범인(凡人)의 논리로 반드시 시간과 노력에 단순 비례하여 결과가 결정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개인의 기량차, 즉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문제입니다. 가령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알고 10대 초반의 나이에 세계적인 석학이 되는 출중한 인재가 있는 반면 쉬운 내용조차 10번, 100번을 반복해서 가르쳐 줘도 못 알아듣는 우매한 인간들도 많은 것이 세상이치입니다.
천재적인 자질을 가진 자라면 1년의 수행기간으로도 능히 10년의 수행성과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라시드의 경우만 보더라도 주변으로부터 보호만 받던 검술문외한의 철부지 어린아이에서 불과 십여일만에 크로우조차도 놀랄만한 실력으로 성장합니다. 바리사다로부터 자신의 주인으로 인정도 받고 설화난영참의 경지에 도달하여 이후 제국의 마지막 보루이던 임페리얼베이스전에서 제국 4천왕 전원을 상대로 승리하는 괴력을 보여줍니다. 흑태자로부터 '검술도 출중하고 자질도 비범한, 10년만 일찍태어났어도 세상을 바꾸었을 녀석'이란 평가를 받은 것도 따지고 보면 크로우로부터 검술을 배운지 불과 몇년만의 일입니다.
이것이 창세기전의, 그리고 최연규작가의 관점입니다. 역설적으로 불과 1년의 수련으로도 제국 제일의 검사가 될 수 있고 암흑신 둘과 파괴신 하나를 보내버리는 천재성이 시라노에게는 이미 내재되어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죠.
반면 카슈타르의 제자로 정통파 제국검법의 4대 계승자인 로베르토 데 메디치의 경우는 그토록 오랜 수련을 쌓은 몸인데도 불구하고 이루스에게 힘한번 못써보고 당합니다. 하지만 검술수련기간으로 치면 메디치의 1/10도 안될 시라노에겐 이루스따위는 거의 적도 아닌 수준입니다. 이루스 제거후 약간의 부상하나 없이 루벤을 치러가는 그 모습을 상기해 보시지요.
4.필살기와 검술은 별개다???
가면 갈수록 가관입니다. 아무리 까대고 싶어도 시라노가 흑태자를 제외하면 가장 아수라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인물이란 사실은 어떻게든 부정할 수 없으니 일부 할일없는 작자들은 필살기와 검술을 별개로 취급하면서 시라노는 검술자체는 그다지 강하지 않다는 논리를 펴고 있으며, 더구나 이런 뭣같은 논리가 어느정도 먹혀들어가기까지 한다는 데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시까분들은 제발 상식적으로 생각들 좀 하십시오. 뇌는 폼으로 달고 사는게 아닙니다. 구구단도 모르면서 인수분해를 하겠다는 거나, 기본검술이 약하면서 필살기만 더 강할 수 있다는 거나 도대체 뭐가 다릅니까? 초필살기란것 자체가 극한에 이른 검술이 하나의 경지로 화현된 것에 다름 아닙니다. 그 자체로서 이미 검술이라 표현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라 정의할 수 있지요. 이른바 검술의 정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술’과 ‘필살기’를 별개로 보는것자체가 어불성설이며 이는 모순의 극치를 보여주는 논리적 오류에 다름 아닙니다.
게다가 그런 '시까'식 논리대로 치면 아수라 안뽑고 검술로만 상대하면 스토리상에서조차 시즈 한마리 잡는데도 꽤나 쩔쩔매는 철가면의 검술은 초검사중에서도 아주 바닥수준이겠군요?
5 시라노의 힘은 로또다???
혹자는 말합니다. 시라노가 강하긴 하지만 데이모스의 영혼의 힘과 흑태자의 아수라를 제외하면 뭐가 남냐고. 그래서요? 설령 그렇다한들 그게 뭐 어떻다는 겁니까? 시라노가 힘을 얻은 과정이 그의 강함을 증명하는데 무슨 문제가 되기라도 한답니까? 힘을 얻은 과정과 결과론적으로 존재하는 '힘'자체에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요?
예를 들어 봅시다. 100억이라는 자산을 보유한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자는 열심히 노력하고 투자에 투자를 거듭, 사업에도 성공하여 100억을 모았고, 후자는 서민으로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로또 1등이 돼서 손에 100억을 거머쥐었다고 합시다.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세상은 결과 중심주의고 과정보다도 결과를 최우선으로 중시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피땀흘려 노력해서 모은 돈은 만원이 2만원이고 복권으로 얻은 불로소득 만원은 5천원으로 취급하기라도 한답니까? 결국은 현재 어느정도의 '결과'를 결실로 맺고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시라노가 얻은 힘이 비록 로또성이 있다 할지라도 그로인해 그의 '강함'자체가 평가절하되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또, 그렇게 따지면 흑태자도 궁극그리마의 모태가 되는 데이모스의 생체에너지를 물려받았고, 클라우제비츠에게는 루시퍼로 각성한 힘이 있지요. 살라딘에겐 달이 있고요. 그럼 이런 힘들은 전부 자기 노력에 의한 결과물이 아니니 다 배제해야 맞겠군요?
6.시라노가 파괴신을 잡을때는 파티하나가 다 달라붙었다. 암흑신을 깰때도 옆에 샤른호스트가 있었다. 고로 그것은 시라노 혼자의 공이 아니다????? 게다가 시라노는 파괴신하나 잡는데 쩔쩔맨다??
이젠 하다하다 할짓이 없어서 별걸 가지고 다 트집을 잡는 분들이 많더군요. 파티전체가 달라붙어 싸우는 거야 서광의 게임시스템일 뿐인데 그런걸 가지고 억지를 부리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것 자체가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고작 리처드가 제어하는 불안정한 아론다이트하나 잡는데도 전파티가 다 달라붙는게 샤른호스트아닙니까? 살라딘같은 애는 퉁파오마장기하나 잡거나 아슈레이하나 상대(대표적으로 크로스 인카운터 챕터)하는데도 파티가 다 달라붙고..
중요한 것은 스토리의 맥락을 보아야지요. 이루스를 죽인 주체가 곁다리로 붙어있던 샤른호스트가 아니라 시라노라는 것은 게임진행도중 곳곳의 대사에서 드러나며 게임상의 대사라는 것은 곧 소맥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루벤의 대사나, 디아블로와 설전을 펼때 시라노가 '내손으로 죽여버린 이루스'라는 표현을 거침없이 사용했다는 것은 곧 암흑신이나 파괴신을 격파한 주체가 시라노라는 것을 강하게 나타냅니다.
또한 위에서도 한차례 언급했듯 서풍의 멀티엔딩스토리는 비록 正史로 이어지지는 않으나 시라노의 강함을 보여주며 그가 그의 능력으로 충분히 일으킬 수 있는 역사적 가능성을 나타내는 부분인데 시까들은 이 부분을 애써 무시하더군요. 배드엔딩루트를 보면 시라노는 그야말로 괴물입니다. 그까짓 샤른호스트의 도움따위 없이도 디아블로(그것도 그리마화하여 창2의 '리치'시절보다 강한상태)와 파괴신, 체사레파괴신등을 상대로 연전연파할만큼 거침없는 괴력을 보여주는 시라노입니다.
과연 시라노를 제외하고 이정도를 소화해낼 초검사가 있을까요?
또 시라노를 도왔다는 파티라고 해봤자 샤른을 제외하면 기껏해야 설정상 회복마법에만 능통한 의사에 불과한 에스메랄다-일개영주인 라몬자작의 병사들에게도 끌려갈 정도로 전투면에서는 손방-, 제피르팰컨 부대장이라곤 하지만 기껏해야 일반병사부대를 상대로도 고전하는 허접한 총잡이 카나정도에 불과한데 이런것들이 솔직히 시라노를 돕기는 커녕 발목이나 잡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또, 正史로 이어지는 스토리에서 시라노가 파괴신에게 고전한 것은 중심부의 크리스티나를 보호하기 위한 피치못한 사정이었을뿐 처음부터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정면승부했다면 파괴신따위 애초에 시라노의 적수가 될 수 없습니다. 그 증거가 正史로 이어지지 않는 스토리중 배드엔딩루트에 있죠. 메디치→그리마화된 풀파워의 디아블로→융화파괴신(비록 한마리의 파괴신일 뿐이지만 그 힘은 흑태자가 상대했던 파괴신들중에서도 최상위급에 해당하는 녀석-창2에서 HP5500짜리-들과 동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7대 불가사지중 한곳인 수중도시의 파괴신상이며 베라딘조차 찾아내지 못했던 파괴신상을 크리스티나를 숙주로 이용하여 보다 강하게 부활시킨 것이니)에 이르기까지 손쉽게 처리하고 지치지도 않는지 곧장 연합군세력을 뚫고 망티고아산까지 올라가 마지막 남은 체사레 파괴신마저 죽이죠. 그러고도 부상입은 기색하나 없는 시라노입니다.(正史로 이어지지 않는 스토리 역시 시라노가 그의 능력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역사적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임은 앞에서도 누차 이야기했으니 더이상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크리스티나를 보호하면서 싸우기 위해 어쩔 수 없었던 것을 파괴신 하나를 가지고 쩔쩔매는 실력이라고요? 전 그렇게 생각하는 '시까'들의 뇌구조가 신기할 뿐입니다.
7.시라노가 쓰던 영자력을 가진 아수라 정도는 샤른호스트도 몸에 무리없이 다룰 수 있다?
어떤 철광들이 그러더군요. "템페스트에서는 샤른호스트가 아수라파천무를 쓸때 HP가 줄지 않고 창3에 와서만 빈사가 된다. 즉, 시라노가 잡던 수준의 아수라 영자력은 클라우도 거뜬히 버텨낼 수 있다."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말하시는 분들의 무식함에 일단 경의를 표합니다. 게임시스템은 게임시스템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스토리상의 맥락이죠. 템페스트의 매뉴얼(공식설명서)에서부터 이미 클라우는 암흑혈이 없기때문에 아수라를 자신의 힘으로 강제제압해서 쓰므로 사용에 상당한 고통이 수반된다고 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아수라를 소환하지 않는다고 되어있죠. 또, 시라노는 비록 불완전하나마 아수라를 검으로서 소환하여 어느정도 다루는 반면 샤른호스트는 아수라를 소환하기가 무섭게 아수라파천무한방 터뜨리고 기진맥진하죠.
다른것도 그렇지만 특히 이 아수라 제어력부분에 있어서만큼은 감히 클라우따위가 시라노를 넘볼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리고, 게임시스템가지고 어떻게든 샤른호스트에게 유리하게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려는 분들에게 덧붙여서 한마디만 더하자면 당신들이 그런 논리를 펴는 것은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는 거라는 것만 알아두십쇼.
당신들이 유치하게 게임시스템의 특성을 무시한채 템페에서는 샤른이 아수라사용후 HP가 줄지 않는다는 논리를 편다면 저도 좀 치사하게 나가보겠습니다.
템페스트의 샤른호스트 아수라파천무는 역대 아수라파천무중 최약체입니다. 뭐, 어지간한 명검을 달지않으면 공격력이 4만도 안나오는데 템페스트는 초기버전기준으로 웬만한 적병사 한명이 HP2만이 넘습니다. 1.3패치를 하더라도 체력 1만대이상인 병사는 부지기수죠. 특별한 방어검도 없는 그리피스따위도 한방에 못죽이는 쪽팔리는 아수라파천무는 템페 샤른것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템페고 창3고간에 샤른 아수라파천무는 무늬만 아수라 아닙니까? 실상은 현재검 공격력의 몇배 이런식으로 계산되죠. 결과적으로 창3에서는 스탐블링거가 장비된 상태에서 아수라파천무 쓰면 전격계 마법사에게는 데미지도 못입히는..
좀 더 치사하게 나가볼까요? 템페스트에서 샤른 아수라파천무를 쓰느니 오필리어의 썬라이트를 쓰겠습니다. 위력은 오필리어 마법쪽이 비교도 안되게 넘사벽으로 더 강한거 잘 아시죠?
게임시스템이란 이런겁니다. 템페스트게임상에서 샤른이 아수라파천무를 썼을때 데미지가 없는것은 게임상의 현상일뿐 실상은 이미 그때부터 아수라를 제어하면 견디기 힘든 고통이 수반되고 있었던 거죠. 템페스트 공식설정에도 나와있는데 이 사람들은 매뉴얼도 안 읽어보고 무작정 게임부터 하는지 원.
8.샤른호스트에게 암흑혈이 있었다면이라고?
이건 정말이지 상대할만한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망발입니다. 그런식의 가정을 하면 도대체 누구는 더 강해질 수 없습니까? '암흑혈'을 이어받았다는 것도 하나의 능력입니다. 샤른호스트에게 암흑혈이 있었다면이라고 가정을 하기전에 애초 시라노가 샤른호스트에게 아수라를 안 물려줬다고 가정하면 어떻게 되나요? 이제 하다하다 이런 가정까지 붙이면서 클라우를 띄어주려고 드는 철광들은 제발 좀 버로우나 타시길...
이렇듯 시라노의 강력함은 각자의 편협한 생각을 한꺼풀만 벗기고 보면 곳곳에서 증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상호간 직접적인 일기토를 해 보지 않았기에 흑태자를 제외한 나머지 5명(칼스, 크로우, 라시드, 시라노, 클라우제비츠)중 누가 2위이고 누가 6위이냐를 판가름하기란 쉽지 않은 문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만, 그 가능성을 타진해 보았을때 가장 유력한 2위 후보는 시라노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이미 충분히 설명을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8용왕 헬카이트를 봉인하고 주신중 최강급인 샤크바리를 어렵지 않게 제압한 칼스도, 흑태자를 유일하게 죽음직전까지 몰고갔던 크로우도, 단기간에 급성장하여 실버애로우 전영토수복은 물론 제국 4천왕을 제국의 안방이나 다름없는 임페리얼베이스에서 격파하며 암흑성 코앞까지 진격했던 라시드도, 벨제부르 일파를 처치한 마장기 세라프의 주인인 루시퍼 클라우제비츠도 모두 강합니다.
하지만 시라노의 강함은 이미 베라딘조차 두려워하여 치사한 방법으로 봉인했던 그 데이모스의 단 둘뿐인 계승자라는 점에서부터 다른 캐릭들과는 정통성면에서 차원을 달리합니다.
데이모스로부터 직접 암흑마법을 전수받은 극한 암흑마법의 마지막 소유자인 시라노.(예전에 어떤 인간이 시라노가 이올린 앞에서 "데이모스님에게 받은 암흑마법을 조금 사용할 줄 압니다."라고 했던 대사를 트집잡아 시라노의 암흑마법이 기초수준이라고 별 돼먹지 않은 소리를 한 기억이 있는데 혹시 그런 무식한 사람이 또 있진 않겠죠? 자신이 어떤 분야에 아무리 출중해도 겸손의 뜻에서 조금밖에 못한다고 표현하는 것은 대화상의 예의일 뿐더러 수련과정상의 시라노와 아수라의 힘을 완전히 깨우친 상태의 시라노는 그 자체가 같을 수 없는 문제이거늘)
4검사를 제외하면 적수조차 없는 디아블로의 암흑마법(메디치정도는 일격)을 맨몸으로 받아 상쇄시키는 시라노.
베라딘을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암흑신인 이루스와 디아블로를, 그것도 창2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그리마화하여 자신들의 전체능력을 개방한 상태의 그들을 어렵지 않게 제압한 시라노.(칼스가 죽인 주신 샤크바리보다도 베라딘과 동고동락한 유스타시아, 디아블로, 알하스마가 가장 강력한 신들이라는게 불문율입니다.)
신체에 무리 없이 아수라의 힘을 흑태자이후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하게 끌어내는 시라노.(진 아수라파천무)
배드엔딩루트에서는 사실상 단신으로 암흑신과 파괴신을 3연속으로 잡고도 부상하나 입지 않는 시라노.
이런 시라노가 흑태자이후 제일의 검사라는 칭호를 받은것은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소프트맥스가 공식적으로 흑태자 다음은 철가면이라 말했다고... 지금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습니까? 말 호도하지 마십시오. 자랑은 아니지만 필자는 적어도 10년간을 창세기전에 미쳐서 산 사람이었고 90년대말 모뎀말기시절부터 소맥홈페이지를 들락날락거려왔기때문에 소맥의 공식입장은 모두 지근에서 접했었습니다.
소프트맥스는 흑태자 다음이 클라우제비츠라고 직접적인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자신들의 게임캐릭터중, 가장 대표적인 강자로서 흑태자와 샤른호스트를 들 수 있다고 이야기했을 뿐이지요. 한마디로 직접 순위를 매긴것이 아니라, 창1~외전1, 외전2~창3 파트2를 각각 1,2분기로 보았을때 각 시점별 가장 강한 캐릭터이자 안타리아역사상 가장 중심선상에 있는 이야기를 이끌어온 인물이 그 두 사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클라우제비츠가 창세기전 역사상 실력면에서 절대부동의 2위라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말이란게 원래 입에서 입을 통해 전파되어 나가면서 와전되고 변질되어 끝내는 전혀 엉뚱한 내용으로 흘러가기도 합니다.
시라노 번스타인. 흑태자와 더불어 데이모스의 단 둘뿐인 계승자인 그의 능력은 안타리아 역사상 흑태자이후 가히 최고라 할만 했으며 특히 검술, 마법, 아수라제어력등을 모두 도합한 '실력(武)'면에서만큼은 흑태자를 제외한 안타리아 역사상 그 어느 초검사보다 우위에 있음이 분명합니다.
追申)덧붙여 한말씀만 드리자면, 왜 초검사라인에 살라딘이 없느냐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 잠시 그에 대한 언급을 끝으로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살라딘은 상당한 수준의 검사라는 칭호는 얻을 수 있으되, 절대 초검사의 반열에는 들지 못합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그의 최대무용은 오히려 파트2가 아닌 파트1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에피소드'시반슈미터'의 '불사조'챕터와 '형제'챕터에서 그는 단신으로 투르 최고의 요새 두곳을 격파하며 사실상 팬드래건 원정군주력 전체를 전멸시키다시피 하죠. 이때 그 한사람의 손에 작살난 2급 마장기만 하더라도 자그만치 6기요, 전차 및 3급 마장기, 비공정, 일반병단까지 합치면 헤아릴 수조차 없는 숫자입니다.
이때가 살라딘의 최고기량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대단히 높게 평가합니다. 인간각자의 실력은 저하되는 반면, 과학력만큼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것이 창세기전의 특징인지라 창세기전3시절의 마장기만큼은 예전 창2시절의 마장기들을 훨씬 상회함에도 불구 무려 6기나 되는 2급 마장기를 연파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실력은 대단한 수준입니다. 거기다 다른 잡다한 병기와 팬드래건의 대군을 단신으로 초토화시켰다는 자체만으로도 창세기전2의 웬만한 강캐릭을 훨씬 능가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정도가 그의 한계라고 보여집니다. 파트2에서 살라딘의 실력은 오히려 떨어집니다. 일단 그 세계에는 강력한 적수가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안타리아에서는 사실 강자라인에 명함도 못내미는 크리스티앙도 그곳에서는 하이델룬이 될 정도로 허접하기 짝이 없는 세계입니다. 오로지 정예 군사조직인 아델룬 정도만이 존재할 뿐인데 이들의 실력이란게 알바티니 한사람조차도 당해내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파트2의 데미안도 자신이 아르케에서 배운검술은 군대에서 배운게 전부라 할 정도로, 이는 곧 자신이 안타리아에서 익힌 검술만을 바탕으로 아르케에서는 천재적인 검사로 통한다는 뜻입니다. 살라딘의 적수가 될만한 사람은 그나마 이런 알바티니 한사람 뿐이며 나머지 캐릭터란 것들은 이전 시리즈의 캐릭들과 비교하면 개개인의 역량은 바닥을 치는 수준입니다.
아벨리안출신의 학생들로도 패퇴시키는게 가능한게 아르케 최정예 군사조직이라는 아델룬의 실체입니다. 이런 허접한 세계에서 과연 살라딘이 '성장'이란걸 할 수나 있었을지가 의문입니다.
또한 파트2 극 초반 살라딘은 아델룬도 아니고, 고작 글로리가드 따위에게 체포되는 수모를 겪습니다. 죠엘과 써니를 비롯한 글로리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잡혔다느니 그당시 변변히 쓸만한 검이 없었다느니 하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파트1에서 수많은 마장기와 요새를 단독으로 초토화시킨 그 실력이라면 아무리 악조건이라도 그따위 글로리가드쯤은 단신으로 전멸시키고 남아야 옳았습니다. 기실, 파트2의 초반 살라딘은 실력이 이전에 비해 많이 퇴보했다고 보는 편이 옳습니다. 코어헌터 제이슨따위에게 수련이나 받질 않나, 나중엔 죠안도 혼자서 잡는 바루스를 차륜전으로 잡아서 바루스코어 하나를 얻지 않나, 글로리가드 따위에게 잡히지를 않나...
그나마 모노리스에서는 예전실력이 부활하여 진무천지파열의 경지까지 가지만 그렇다고 해도 파트1 전성기의 실력보다 많이 강해졌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살라딘의 전공이라면 그나마 아르케에서는 절대부동의 실력자로 통하는 알바티니를 꺾을 수 있는 정도인데 이 이상 무엇이 있어 살라딘의 초검사로서의 강함을 인정해 준단 말입니까? 애초에 결함투성이인 스토리를 보여주었던게 창3파트2였고 모노리스의 아수라라 해봐야 어차피 영자력 제로, 그나마도 달의 힘이 없으면 소환도 못하다가 마지막에 달의 힘으로 소환은 하게 되지만 그의 아수라가 역대 안타리아의 아수라 제어자들에 비하면 흉내조차 못낼 수준이라는건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라그폭발로 전멸위기에 놓였을때 행성주민 전체를 워프시킨 것이야 실력과는 별개의 문제인데 그걸로 살라딘을 초검사화시키는 것도 어불성설입니다. 잠시 다른 얘기를 해서 죄송한데 그렇게 따지만 드래곤볼에서는 남 데리고 순간이동만 잘하는 계왕신(키비토합체판)이 넘버원입니까? 아무튼 살라딘은 전반적으로 파트2에서 되려 실력퇴보한 모습을 보이고, 최종적으로 달의 힘을 통하여 나름 최상의 경지까지 올라갔다 하더라도 초검사라 하기엔 무언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애초 초검사라인에서 살라딘은 제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득 상기와 같은 사실들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한때 여기저기서 시비를 걸어가며 평지풍파를 일으키던 살광들이 생각나는군요. 요즘은 그런 사람들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어디서 본 글인가 했더니,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2&dir_id=201&eid=ZtuXHRuA4jWAp+9LH33Jhsg3KX/aTCck&qb=tvO9w7XlIL3DtvOz6w==&pid=ft15JdoQsDdsscpkBTwsss--265580&sid=SB09NysoHUgAAGEsts0 여기서 나온 글이었구만?
공감은 가는데 지나치게 시라노의 파티원들을 너무 폄하한면이 없지않나 싶습니다. 특히 제국제일의 명의인 에스메랄다를 너무 폄하한것 같네요 솔직히 라몬영주에게 에스메랄다가 저항없이 붙잡혀갔다고 해서 에스메랄다를 의술에만 능통한 3류 마법사로 단정지을수는 없을듯.. 물론 설정이 그러합니다만 의학에 능통하다는것은 회복마법에 능통하다는뜻이고 제국제일의 명의로 불리는 수준이라면 그수준은 엄청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특히 아무리 목숨을 바쳤다해도 무려 파괴신에게 크리스티나를 분리시키는데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상당한 수준의 마법사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소리지요.
과연 그럴까요? 의사일지라도 에스메랄다정도의 명의라면 그건 의사가 아닌 이미 훌륭한 마법사입니다. 비록 회복마법일 지라도 일정수준을 넘어서면 공격형으로 쓰는것도 가능하고 실제로 공격또한 가능한 마법이 있구요 그리고 제국제일의 명의가 원소마법하나 구사하지 못할까요? 일반인도 공부하면 초보수준은 가능한 마법인데요? 서풍플레이 하시면 초기설정부터 에스메랄다는 전격계열마법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니..제말이 그렇게 도움이 안된다고 한다기보다는 안될것 같단소리지요 마치 말을하자면요 의사한테 전투를 담당시키는것은 마치.. 힘만 센 농부한테 칼을줘도 무사만큼 제대로 쓰지 못하죠 그런 생각으로 쓴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힘이 있어도 쓸줄모르기때문이죠 에스메랄다가 그 경우라 생각됩니다
야옹님께선 에스메랄다의 기본적인 직업이 의사라는 것에서 그런말씀을 하셨겠지만.... 전 이미 에스메랄다를 의사라는 개념을 넘어선 훌륭한 마법사로 보는것에서 부터 의견이 틀린것같네요 일단 에스메랄다는 제국제일의명의입니다. 아무리 제국령이 쇠퇴하고 많은 인재가 사라졌어도 이스카리옷,에스메랄다수준의 마법사가 과연 대륙에 흔할런지요. 그리고 에스메랄다가 분명 전투경험이 없을지라도 기본적으로 실력이있고 라몬영주에게 구출된 당시라면 전투경험없으니 백번양보해 도움이 안됀다쳐도 파괴신과의 싸움당시의 에스메랄다는 그야말로 굵직굵직한 전쟁을 치뤄낸 베테랑이나 다름없습니다
이글를 보면서 솔직히 말했서 저는 창세기2와 서풍을 깨고 템페와 창세기전 파트1을 조금밖에 하지 않아서 그 샤른 호스트에 대해서는 서풍에 관해서와 템페를 조금한거에 대해서 말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걸를 미리 말하겠습니다.저는 당연 1인자는 흑태자라고 생각합니다.여기에 써진 글처럼 2인자 자리는 조금 애매 모호 할수밖에 없습니다. 이글를 쓰신 분께서는 시라노를 2인자라고 하시지만 분명 시라노는 아주 강합니다.하지만 칼스나 크로우, 라시드들과 비교한다면 쉽게 말할수없습니다.
절대 누구를 지지해서 쓰는 거가 아닙니다.하지만 시라노가 오직 자신의 힘으로 아수라를 얻었다면 2인자 자리에 그누구 보다 가장 근접할수있었으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하지만 시라노는 우연히 데이모스를 만나고 그한테 힘을 얻었다는 거는 누구나 부정할수 없는 사실입니다.제가 칼스나 크로우 이 둘를 높이 평가하는 거는 오직 우연히 뭐를 얻어서 힘을 얻으것이아니라 이둘은 처음 부터 실력을 키워 그 누구도 할수없었던 일들를 한 인물들입니다.위에 나온것처럼 칼스는 용왕의 봉인하고 신들중에 전투력이 제일강한신을 이기고 크로우는 창세기전에서 그 어떻한 인물도 상처하나 입히지못한 흑태자에게 죽음직전까지 몰고 간인물입니다.
라시드나 샤른호스트들도 있지만 저는 이둘에 비하면 조금 모자라지 안나 싶습니다.이글를 쓰신분은 5에 예에 시라노의 힘은 로또라는 글에대해 부정적으로 쓰셔지만 물론 운도 실력이지만 저는 운보다 자기 자신의 노력을 많이 보는 사람인지라.....거의 죽어가던 시라노에게 데이모스가 살려주었고 또 어느정도 힘을 주고 나서 그힘으로 아수라를 얻은거는 부정할수 없는 애기지요..제가 왜 데이모스와 시라노의 만남을 강조하냐면은 이 사건으로 시라노가 확 바뀐다고 말하수 있기 때문입니다. 칼스나 크로우의 경우는 누구를 만나서 강해지지않고 수련을 통해서 강해졌기때문에 입니다.
야옹님의 말씀은 맞습니다.우연히 얻은것또한 시라노의 힘입니다.사실 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요.하지만 운도 중요하지만 칼스나 크로우를 높게보는 것은 그들이 실력입니다.실제로 시라노가 오직 검술실력으로 칼스나 크로우를 이길수없다고 보고요,또 그들를 높이보는 이유는 그들은 실력을 꾸중히 키워 던것에 입니다.물론 캐릭이 싫어해서 그런거 아니라고 밝혀 두고 싶습니다.그냥 이글를 보면 너무 시라노를 높이 평가해서 쓰 글입니다.
하하 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시라노 자체도 검술을 아무리 키웠다고 해도 데이모스에게 받은 암흑혈에의한 신체능력과 진정한 암흑마법의 진수 아수라등 검술이 10%라 하면 나머지가 90%에 육박할정도로 크죠 아무리 부정해도 로또에 의한 힘이 큽니다 다만 그냥 말하자면 운도 실력에 하나다 뭐 그런거죠;
사실 창세기전의 2인자는 쉽게 가릴수없지요... 뭐 제작진이 루시퍼를 공식적으로 2인자로 설정했다지만 워낙 구라라는 여론도 만만찮은데다;;;; 반론도많으니... 만약... 아주 만약에 시라노가 수중도시에서 살아남아 라시드와 승부를할수있었다면... 정말 공전절후의 싸움이 될텐데 아쉽네요 ㅎㅎ 하지만 시라노역시 2인자후보에 들수있는 자격은 충분히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단기간에 암흑신중 상위권무력은 가진 유스타시아,디아블로에 파괴신까지 연파했으니ㅡ.ㅡ;;;; 특히 시라노가 더욱 대단한건 유스타시아,디아블로,파괴신 전부 연전이죠;;;; 유스타시아격파후 루벤&경비병들과 붙고 디아블로격파후 파괴신과 연전;;;
첫댓글 오랜만에 창세기전 추억에 잠기며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읽었네요...잘 봤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는듯...
어디서 본 글인가 했더니,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2&dir_id=201&eid=ZtuXHRuA4jWAp+9LH33Jhsg3KX/aTCck&qb=tvO9w7XlIL3DtvOz6w==&pid=ft15JdoQsDdsscpkBTwsss--265580&sid=SB09NysoHUgAAGEsts0 여기서 나온 글이었구만?
공감은 가는데 지나치게 시라노의 파티원들을 너무 폄하한면이 없지않나 싶습니다. 특히 제국제일의 명의인 에스메랄다를 너무 폄하한것 같네요 솔직히 라몬영주에게 에스메랄다가 저항없이 붙잡혀갔다고 해서 에스메랄다를 의술에만 능통한 3류 마법사로 단정지을수는 없을듯.. 물론 설정이 그러합니다만 의학에 능통하다는것은 회복마법에 능통하다는뜻이고 제국제일의 명의로 불리는 수준이라면 그수준은 엄청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특히 아무리 목숨을 바쳤다해도 무려 파괴신에게 크리스티나를 분리시키는데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상당한 수준의 마법사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소리지요.
글을쓴이와 상관없는 제 의견이지만 아무리 마력이 뛰어나도 공격적성향이 적은 "의사"는 치료외에 실제 전투에서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의사일지라도 에스메랄다정도의 명의라면 그건 의사가 아닌 이미 훌륭한 마법사입니다. 비록 회복마법일 지라도 일정수준을 넘어서면 공격형으로 쓰는것도 가능하고 실제로 공격또한 가능한 마법이 있구요 그리고 제국제일의 명의가 원소마법하나 구사하지 못할까요? 일반인도 공부하면 초보수준은 가능한 마법인데요? 서풍플레이 하시면 초기설정부터 에스메랄다는 전격계열마법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실제전투에서 치료외의 도움이 되지못한다? 치료만으로도 에스메랄다급명의라면 왠만큼 날고기는 고위마법사들 이상의 도움이됩니다
아니..제말이 그렇게 도움이 안된다고 한다기보다는 안될것 같단소리지요 마치 말을하자면요 의사한테 전투를 담당시키는것은 마치.. 힘만 센 농부한테 칼을줘도 무사만큼 제대로 쓰지 못하죠 그런 생각으로 쓴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힘이 있어도 쓸줄모르기때문이죠 에스메랄다가 그 경우라 생각됩니다
야옹님께선 에스메랄다의 기본적인 직업이 의사라는 것에서 그런말씀을 하셨겠지만.... 전 이미 에스메랄다를 의사라는 개념을 넘어선 훌륭한 마법사로 보는것에서 부터 의견이 틀린것같네요 일단 에스메랄다는 제국제일의명의입니다. 아무리 제국령이 쇠퇴하고 많은 인재가 사라졌어도 이스카리옷,에스메랄다수준의 마법사가 과연 대륙에 흔할런지요. 그리고 에스메랄다가 분명 전투경험이 없을지라도 기본적으로 실력이있고 라몬영주에게 구출된 당시라면 전투경험없으니 백번양보해 도움이 안됀다쳐도 파괴신과의 싸움당시의 에스메랄다는 그야말로 굵직굵직한 전쟁을 치뤄낸 베테랑이나 다름없습니다
당시 가히 시라노,라시드와도 비교할수있는 유일무일한 3자인 카타리나와의 전투,비프로스트전쟁,제국의내전.. 단기간에 엄청난 전투경험을 쌓았지요.. 거기다가 파괴신과의 전투직전 디아블로와의 싸움까지 더하면 왠만한 창세기전의 강자들보다도 무시무시한 경험을 쌓게된겁니다 그상황에서 파괴신과 싸운겁니다.
라몬영주에게 에스메랄다가 어이없이 납치된건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수있지요.. 에스메랄다가 거기서 라몬영주를 날려버렸다간 그 뒤는 어떻게 될까요? 보나마나 한거 아닙니까? 최소한 마법사로서의 능력은 이스카리옷 다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그리고 메디치가 시라노보다 아래일지라도 서풍후반기에 "뇌전폭열검" 과 "진무천지파열"을 완성한 로베르토 데 메디치와 그이전의 로베르토 데 메디치는 분명 차원이 다른 사람입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 이런글를 보니 좋습니다.조금더 빨리 들어와서 이글를 읽고 이글에대해서 댓글를 달아 답글를 받았으면 좋겠는데 받을수 있으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제가 생각을 쓰겠습니다.
이글를 보면서 솔직히 말했서 저는 창세기2와 서풍을 깨고 템페와 창세기전 파트1을 조금밖에 하지 않아서 그 샤른 호스트에 대해서는 서풍에 관해서와 템페를 조금한거에 대해서 말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걸를 미리 말하겠습니다.저는 당연 1인자는 흑태자라고 생각합니다.여기에 써진 글처럼 2인자 자리는 조금 애매 모호 할수밖에 없습니다. 이글를 쓰신 분께서는 시라노를 2인자라고 하시지만 분명 시라노는 아주 강합니다.하지만 칼스나 크로우, 라시드들과 비교한다면 쉽게 말할수없습니다.
절대 누구를 지지해서 쓰는 거가 아닙니다.하지만 시라노가 오직 자신의 힘으로 아수라를 얻었다면 2인자 자리에 그누구 보다 가장 근접할수있었으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하지만 시라노는 우연히 데이모스를 만나고 그한테 힘을 얻었다는 거는 누구나 부정할수 없는 사실입니다.제가 칼스나 크로우 이 둘를 높이 평가하는 거는 오직 우연히 뭐를 얻어서 힘을 얻으것이아니라 이둘은 처음 부터 실력을 키워 그 누구도 할수없었던 일들를 한 인물들입니다.위에 나온것처럼 칼스는 용왕의 봉인하고 신들중에 전투력이 제일강한신을 이기고 크로우는 창세기전에서 그 어떻한 인물도 상처하나 입히지못한 흑태자에게 죽음직전까지 몰고 간인물입니다.
라시드나 샤른호스트들도 있지만 저는 이둘에 비하면 조금 모자라지 안나 싶습니다.이글를 쓰신분은 5에 예에 시라노의 힘은 로또라는 글에대해 부정적으로 쓰셔지만 물론 운도 실력이지만 저는 운보다 자기 자신의 노력을 많이 보는 사람인지라.....거의 죽어가던 시라노에게 데이모스가 살려주었고 또 어느정도 힘을 주고 나서 그힘으로 아수라를 얻은거는 부정할수 없는 애기지요..제가 왜 데이모스와 시라노의 만남을 강조하냐면은 이 사건으로 시라노가 확 바뀐다고 말하수 있기 때문입니다. 칼스나 크로우의 경우는 누구를 만나서 강해지지않고 수련을 통해서 강해졌기때문에 입니다.
저.. 제가쓴글은아니지만 5에 예는 시라노가 약하다고 하는사람들의 반발을 그대로 반박한것입니다 지금 제리올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우연히 얻은힘이라 가치가 낮아진다는 말을..반박한것이지요
저의 생각은 2인자를 가릴수있는 거는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흑태자를 빼고 시라노라든지 라시드등이 직접 일기토를 하지않는 한 말입니다...
야옹님의 말씀은 맞습니다.우연히 얻은것또한 시라노의 힘입니다.사실 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요.하지만 운도 중요하지만 칼스나 크로우를 높게보는 것은 그들이 실력입니다.실제로 시라노가 오직 검술실력으로 칼스나 크로우를 이길수없다고 보고요,또 그들를 높이보는 이유는 그들은 실력을 꾸중히 키워 던것에 입니다.물론 캐릭이 싫어해서 그런거 아니라고 밝혀 두고 싶습니다.그냥 이글를 보면 너무 시라노를 높이 평가해서 쓰 글입니다.
그리고 예를 5번으로 들었던것은 글쓰신분이 너무 시라노를 치켜 세우려고 쓰신글인것같아서 입니다.솔직히 시라노가 로또맞은 것은 맞다는 것은 창세기전 게임하신분이라면 부정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누가 (흑태자 빼고요,솔직히 흑태자가 신의 도움의 안받았어도 최강이라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이걸 부정하기려면 부정하세요,,)신한테 직접적인 힘을 받았습니까...샤른호스트가 시라노한테 아수라를 받은 운보다 더큰 운입니다. 솔직히 시라노가 신의 도움이없었다면 죽었습니다.우연히 신을 만나서 목숨도 걸지고 힘도 받았던거죠, 이게 로또아니라고 말하수있는 분계신가요...
하하 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시라노 자체도 검술을 아무리 키웠다고 해도 데이모스에게 받은 암흑혈에의한 신체능력과 진정한 암흑마법의 진수 아수라등 검술이 10%라 하면 나머지가 90%에 육박할정도로 크죠 아무리 부정해도 로또에 의한 힘이 큽니다 다만 그냥 말하자면 운도 실력에 하나다 뭐 그런거죠;
사실 창세기전의 2인자는 쉽게 가릴수없지요... 뭐 제작진이 루시퍼를 공식적으로 2인자로 설정했다지만 워낙 구라라는 여론도 만만찮은데다;;;; 반론도많으니... 만약... 아주 만약에 시라노가 수중도시에서 살아남아 라시드와 승부를할수있었다면... 정말 공전절후의 싸움이 될텐데 아쉽네요 ㅎㅎ 하지만 시라노역시 2인자후보에 들수있는 자격은 충분히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단기간에 암흑신중 상위권무력은 가진 유스타시아,디아블로에 파괴신까지 연파했으니ㅡ.ㅡ;;;; 특히 시라노가 더욱 대단한건 유스타시아,디아블로,파괴신 전부 연전이죠;;;; 유스타시아격파후 루벤&경비병들과 붙고 디아블로격파후 파괴신과 연전;;;
반론보다는요 그냥 말하는 건데요.과연 수중도시에서 살아남았다고 라시드와 승부를 했으까요..라시드한테는 아무런 원하도 없고요, 그때 라시드는 도와주려 왔으뿐이데 말이죠.ㅋ
반론이 없었다기엔... 제가 본 반론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꼭 라시드와 원한이 있다고해서 겨룰까요? 무인들의 뭐랄까요 그게 있지요 호승심이라고 강한적을 만나면 상대하고싶은 그런것말이죠 시라노정도의 강자라면 라시드에게 꿀릴이유도없고 라시드역시 창세전쟁이후 제대로된 적수를 만난셈이니 만약 시라노가 살아남았다면 한번쯤 핑계대서라도 붙었을가능성도 배제할수없을듯합니다
ㅋㅋ 굳이 그런게 말하시다면 할말이 없지만요,,,,제가 게임상에서 본 시라노라는 캐릭터는 복수때문이지 검을 든인물이지 원래부터 누구를 뛰어넘으려고 검을 들지 않은 인물이라는 거죠,,
ㅋㅋㅋㅋ 복수를 떠나 시라노면 이미 당대최고의 초검사고 라시드역시 말이필요없는 살아있는 전설이니 시라노쪽이 굳이 얘기안해도 라시드쪽에서 비무한판하자고 꼬실수도있지요 ㅋㅋㅋ
ㅋㅋ 그럴수도 있었겠네요...라시드 또한 흑태자가 죽고 나서 그때 시대만큼이나 강한검사와 대결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지도 모르겠네요,,,시라노가 아니,진짜로 라시드가 결투를 원했으지도,,,ㅋㅋㅋ
그냥이것저것다떠나서 시라노의 분위기자체 서풍의분위기 자체가그렇지만...독고다이간지남...시라노 ㅋㅋㅋ
이글쓴분이 게임상 시스템이 아닌 스토리상관점을보라고했는데 시라노에게 좋은것은 막 시스템상도 포함시키고있는듯
아주 오랫만에 창세기전4의 소식을 듣고 왔는데 추억이 새록새록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