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백화점 브랜드 매장에서 학교다니면서 일년동안 한 알바 후기 풀어볼게~!~!<br /><br /><br /><br />1. 면접+월급<br />나는 알바몬이었나 알바천국이었나에 공고가 올라왔었어! 내가 사는 지역에 있는 백화점에서 뉴발란스 주말알바 지원했어! <br />면접은 매니저님 안계셔서 둘째분한테 봤고, 대충 생각나는 질문은<br />-담배피나?<br />-술마시는거 좋아하나? (불금즐기고 지각하거나 무단결근할까봐) <br />나는 담배안피고 술 잘 못마셔서 못마신다고 대답했어!<br />-표정관리 잘하나?<br />등등 물어보셨는데 나는 알바경력이 있었고, 고객 응대하는 알바해봤어서 자신있다고 대답했어! <br />이정도로 면접보고 며칠후에 출근하라고 연락와서 일 시작했어!<br />월급은 주말만 일하고, 하루 일당 6만6천원 (제작년부터 시작한거라 당시 최저보다 쪼끔 더 받았어.) 하루 11시간 일하는데 점심, 티, 저녁시간 빼면 9시간일했어.<br /><br />2. 교육<br />백화점은 내가알기로는 서비스 교육을 받아야해! 하루 반나절 정도 교육을 받아야 명찰, 출입증이 나와. 이게 없음 백화점에서 일 못해... ㅠㅠ 나는 오전강의있던 날이어서 가서 교육받았어! 교육내용은 별거없어... 인사하는 법이랑 서비스 관련된거, 백화점에 관련된거 등등 알려줘.<br /><br />3. 하는 일<br />뉴발란스는 신발, 옷을 파는 브랜드야! (거의 다 알겠지..?ㅎㅎ) 크게 하는 일은 판매, 정리로 나뉘어. <br /><br />먼저 판매는 진짜 인사가 제일 중요해... 이벤트할 때 단기알바분 오시거나 새로운 알바분들 오시면 내가 교육해드렸는데 진짜 "안녕하십니까 어서오십시오" 이걸 못하는 사람 꽤 많아... ㅎㅎ 속으로 진짜 답답한데 나는 애원했어.. ㅇㅇ씨 제발 인사해주세요... ㅠㅠ 하고 ㅠㅠ<br /> 솔직히 나는 알바는 자기 몫은 해야한다고 생각해... ㅠㅠ 자기가 돈받고 일하러 나왔으면 그만큼의 일은 해야 민폐가 아닌데 매장에서 ㄹㅇ 허수아비마냥 그냥 서있을거면 왜 온거지..? 싶어. <br />첫날 인사만해도 고마워... ㅠㅠ<br /><br />본격적으로 판매할 때 신발은 고객이 상품이랑 사이즈 말하면 창고에가서 찾아서 보통 한 쪽을 신는걸 도와줘! 신으시기 편하게 신발끈을 풀러서 발을 넣으면 끈을 매드리면돼! <br />옷도 마찬가지야! 고객이 상품이랑 사이즈 말하면 창고가서 찾거나 DP상품의 택을 떼고 매장내의 탈의실로 안내해드리면돼! 화장한 고객이 있으면 페이스커버 써달라고 무조건 부탁드려야해... 울면서 상품 화장 지우기싫다.... ㅠㅠ<br />(처음에는 창고 위치외는게 제일 어려워ㅠㅠ 나는 주말알바라 평일동안 다 까먹고오고..그랬ㅇ...ㅓ... ㅎㅎ)<br />판매할때는 고객이 상품의 구매까지 이어지게하는게 제일 중요하겠지??? 그럴 때는 내가 상품의 특징이나 장점 정도는 머릿속에 외워서 고객이 관심갖는 상품에 대해서 설명해주는게 좋아! <br /><br />정리는 오픈전에 하는 일이야! 옷같은거 신상들어오면 옷 디스플레이하고, 창고에 넣고, 매장 밖에있는 정리함같은거 정리해야해! 직원 언니오빠들 청소하고있으면 눈치껏 도와드리고, 박스 가져다 버리고, 준비금 가져오고, 가끔 커피심부름도하면 진짜 시간이 훅훅 가!ㅋㅋㅋㅋㅋ 그리고 백화점 준비운동도 해주면 오픈 준비 끝~!<br />나는 백화점 직원들이 오픈전에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지 몰랐었다...... <br />그리고 시간남으면 직원언니오빠들이랑 수다떨어.. ㅎㅎ<br />(솔직히 백화점 알바하면서 제일 많이 늘은게 눈치다 눈치^^!)<br /><br />4. 특징(?)<br />내가 느낀 백화점 알바 특징(?)들 중에 첫번째는 언어가 중요해. 서비스직이니만큼 고객한테 말 할 때 조심해야해. <br />호칭은 무조건 고객님으로 통일하고, (나는 어머님, 아버님... 같은 호칭 썼다가 혼났다.. ㅎ 쉬벌) 아무리 진상이라도 고객님 죄송해요~~~ㅠㅠ 또는 고객님~~아쉽게도~~ 이 상품은 품절입니다~~~~~ㅠㅠ 이럼서 표정연기까지 함 .. ㅎㅎ 서비스직의 첫번째는 친절임...<br />두번째는 직원들과의 관계야. 이게 뭐지?싶지만 매장이 크면 일하는 사람이 많고 대부분이 나보다 나이가 많아서 나는 언니들... 오빠들... 사이에서 아부떨고.. ㅎㅎ 눈치보고.. ㅎㅎ 매니저님 눈치보고... ㅎㅎ 눈치없이 행동하면 백퍼 뒤에서 누군가가 날 욕해... 거짓말같지? 진짜야.. 따흐흑 <br />나는 다행히 언니들이랑 엄청 친해지고 매장 회식도 가서 같이 놀고 직원 언니 오프때 따로 만나서 놀러다니기까지했어! <br />사람 잘 만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br />백화점은 보통 여름, 겨울이 바빠! 뉴발란스는 여름에는 래쉬가드, 겨울에는 롱패딩, 신학기 백팩 때문에 토나오게 바빴어!!<br /><br /><br />5. 힘든점<br />졸라 많아. 개 많아. 백화점 알바 졸라 힘들어. 그 중에서도 나는 오래 서있는게 힘들었어. 사마귀만 여섯개가 났어... 레이저로 다 조졌다. 다리 진짜 아프고 발바닥 부숴질 것 같어ㅠㅠ <br />그래도 이건 참을만한데 진상은 못참아. 진짜 술쳐마시고와서 신발 사이즈 무조건 230~250까지 다 보여달란새끼도있었고 ... ㅎㅎ 판매하는 양말 그냥 달라던 새끼... ㅎㅎ 한시간동안 자기 가정사 얘기하던 새끼... ㅎㅎ 애새끼 신발 신켜주는데 내 얼굴 발로차려는 애새끼... ㅎㅎ 아무튼 무궁무진한데 백화점은 일하는 사람이 을이잖어...? 컴플레인 걸리면 걍 지옥임... ㅋㅋㅋㅋㅋ 개시펄 ㅠㅠ 아무튼 얼굴에 걍 가면쓰고 일한다고 생각혀,,,*^_^*<br /><br />6. 장점<br />서비스 제대로 배울 수 있어. 백화점 알바하면 거의 모든 종류의 진상은 다 상대해보기 때문에 다음에 어떤 일을하더라도 대응가능해!<br />직원언니들 잘만나서 나는 같이 놀러도 다니고 언니들이 맛있는것도 사주고 덕질도 같이해섴ㅋㅋㅋㅋㅋㅋ 내가 1년동안 알바한 가장 큰 이유는 직원 언니들이었어! 솔직히 좀 감정?적으로 지쳐도 언니들이랑 매장에서 장난치고 놀던게 재밌었어!!! <br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해. 물론 안바쁠때만...! 여름에 고객 몰리면 에어컨 밑에서도 땀흘려... ㅋㅋㅋㅋㅋ <br />일이 막 어렵지는 않아! 고객응대하는거 물건위치만 익숙해지면 일은 쉬워. 다른 알바 비교했을 때 어려운 알바는 아니야! <br /><br />7. 하고싶은 말 <br />내가 일했던 브랜드는 뭐 알바할인 이딴거 없었어! <br />난 그래도 주말알바치고 돈 많이 받았어서 열심히했어! <br />서비스직이 뭔지 알고싶은 사람들은 얼마나 좆같은지 알아보거나 내 성질이 얼마나 더러운지 알고싶은 사람들은 해봐도 될것 같어~! 안뇽~! 문제있으면 댓글루 알려죠~!<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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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방학마다 잡화쪽에서 이모님들이랑 일해서 거의 조카급이였어 잘챙겨주시고 너무너무 좋은 기억이였음 ㅠㅠ대신 서있는거 존나 힘들어 그래도 2달정도하면 어느정도는 적응되고 나 처음 시작했을때가 인생 첫알바였는데 한달에 오키로빠졋엇음 돈없어서 하지만 그뒤로 다시 찌고 방학마다 알바해도 살은 안빠졋엇다고한다
백화점 보안요원 주말 알바했었는데 유니폼을 사라는거야 아래위 정장ㅋㅋㅋㅋ 아니무슨 알바하는데 내돈내고 내가 옷을 사냐고ㅅㅂ 예전 직원이 입던거 수선해가지고 겨우 입음 아침 아홉시까지 출근이고 고객이 뭐 물어보면 가르쳐주고 경우에 따라 매장까지 동행함 무전기로 상황보고하고 시간되면 화장실or계단 돌면서 머라해야되지,,, 경비체크? 같은거함
넘 긴장해서 첫날부터 토하고 엄마가 약 사다주고 감 ㅠㅠㅠㅠㅠ ㅅ뷰ㅠㅠㅠㅠ 글고 진짜 나포함 3명빼고 전부 남자라 다른 여직원ㄷ르이랑 시간안맞으면 남자직원들이랑 점심 먹어야했는데 진짜 고문이었음,, 화장품어느 매장에 누가 예쁘니 어떻니 남친이 있니없니 번호를 땃니 어쩌고저쩌고 왘ㅋㅋㅋㅋㅋ진심,,그런얘기밖에 안함 그런 목적을 갖고 일하는 거 같았음 마칠때 떨이로 파는 음식 사서 몰래먹고 그럼ㅋㅋㅋㅋ 급여도 최저시급도 안되는 수준이었고(아마 용역이라 그런듯) 한달반하다 관둠
고객님 외 호칭 쓰면 정 있어보이고 그러기는 하는데 컴플레인 걸리면 난리남 ㅋㅋㅎㅠ 우리 백화점도 이런걸로 컴플레인 걸려서 난리얐다
백화점 개 극한이라던데 거의택뱌상하차급이라고 내친구맨날까데기?그거하다걍그만둠
아디다스 일해봤는데 주말되면 개 헬임 진짜 매대행사 있는 날엔 매대진열한다고 막차타고 집에 간적있는데 그거 돈으로 안쳐줘
가족 중 한명이 다른 브랜드 매니저고 나도 알바해봐서 아는데 백화점 일 겁나힘들더라. 행사있으면 개헬ㅠㅠㅠ진상 생각보다 많구요.. 일할거 겁나많고 밥졸라맛없어..ㅎ 백화점일하는사람들파이팅
난 방학마다 잡화쪽에서 이모님들이랑 일해서 거의 조카급이였어 잘챙겨주시고 너무너무 좋은 기억이였음 ㅠㅠ대신 서있는거 존나 힘들어 그래도 2달정도하면 어느정도는 적응되고 나 처음 시작했을때가 인생 첫알바였는데 한달에 오키로빠졋엇음 돈없어서 하지만 그뒤로 다시 찌고 방학마다 알바해도 살은 안빠졋엇다고한다
아오 ㅡ ㅡ백화점 진상개많아 다신안하고싶어
백화점 보안요원 주말 알바했었는데 유니폼을 사라는거야 아래위 정장ㅋㅋㅋㅋ 아니무슨 알바하는데 내돈내고 내가 옷을 사냐고ㅅㅂ 예전 직원이 입던거 수선해가지고 겨우 입음
아침 아홉시까지 출근이고 고객이 뭐 물어보면 가르쳐주고 경우에 따라 매장까지 동행함 무전기로 상황보고하고 시간되면 화장실or계단 돌면서 머라해야되지,,, 경비체크? 같은거함
넘 긴장해서 첫날부터 토하고 엄마가 약 사다주고 감 ㅠㅠㅠㅠㅠ ㅅ뷰ㅠㅠㅠㅠ
글고 진짜 나포함 3명빼고 전부 남자라 다른 여직원ㄷ르이랑 시간안맞으면 남자직원들이랑 점심 먹어야했는데
진짜 고문이었음,, 화장품어느 매장에 누가 예쁘니 어떻니 남친이 있니없니 번호를 땃니 어쩌고저쩌고 왘ㅋㅋㅋㅋㅋ진심,,그런얘기밖에 안함 그런 목적을 갖고 일하는 거 같았음
마칠때 떨이로 파는 음식 사서 몰래먹고 그럼ㅋㅋㅋㅋ
급여도 최저시급도 안되는 수준이었고(아마 용역이라 그런듯)
한달반하다 관둠
첨에 발 감각 없었음 집가는데ㅅㅂ
진짜 고생했다ㅜㅜ나 백화점 고층에서 상품권 끊어주는거 했는데 진심 디질뻔....;;마상많이 입었음 그때ㅜㅜ
혹시 브랜드 면접 말고 백화점 면접 따로 안 봤어? 교육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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