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 당신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vacance beauty rule 16
바야흐로 바캉스 시즌이다. 좀 더 아름다워 보이고 싶지만 강렬한 자외선과 건조한 바람 등 각종 유해요소 때문에 망가질 메이크업과 피부 노화가 걱정스럽다. 이럴 때일수록 특별한 뷰티 센스가 필요하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는 물론 바캉스지에 가서도 할 수 있는 쉽고 빠른 스킨케어 방법과 반드시 명심해두어야 할 몇 가지 룰만 알고 있다면, 빛나는 여름 햇살 아래 반짝이는 뷰티 퀸이 되는 건 어렵지 않다.
9 액세서리를 이용해 바캉스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라
2012년 S/S 트렌드를 반영한 핀 스타일링의 핵심은 큰 사이즈와 컬러풀한 디자인이다. 자신의 얼굴형과 모발 길이에 어울리는 비율로 가르마를 타고 귀 바로 위 지점에 핀을 꽂아주는 것. 달걀형 얼굴에는 핀을 어디에 꽂아도 무난하지만, 너무 둥글거나 긴 타입이라면 가르마 비율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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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캉스지에서 맥시 원피스와 어울릴듯한 헤어빅핀은 가격미정, via k studio. 2 가벼운 무게감과 우수한 그립감으로 바캉스 시 휴대하기 좋은 유닉스의 팝 드라이어는 4만3천원. 3 앞머리를 살짝 내린 업스타일을 연출한 김태희 by 오휘.
둥근 형은 7 : 3이나 8 : 2로 옆가르마를, 긴 형은 옆에서 봤을 때 가르마가 보이지 않도록 C커브 가르마를 타서 핀을 꽂는다. 각진 형이라면 가르마 양쪽 모발의 양을 비슷하게 하면서 얼굴 각을 가릴 수 있는 6 : 4 정도가 좋다. 핀을 여기저기 꽂아보면서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 어려 보이면서도 올해 대세인 빅 핀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
“스트레이트 헤어는 장식이 거의 없는 대신 컬러풀한 핀이, 컬이 있는 웨이브 헤어에는 깃털이나 비즈 등 화려한 장식이 있는 핀이 어울려요. 가르마를 얼굴형과 어울리게 탄 후 중심 가르마를 살짝 피해 적당한 위치에 핀을 꽂아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세요.”
-손은희(‘순수’ 헤어아티스트)
10 머리를 위로 올려 묶어 시원하고 스타일리시한 헤어를 완성하라
“바캉스에서는 시원하게 묶어 올린 하이 포니테일 스타일이 가장 좋아요. 머리끈과 꼬리빗만 있으면 되고, 스타일링도 어렵지 않아요. 시선이 위로 머물러 V라인 얼굴로 보이게 할 뿐 아니라 모발을 위로 힘 있게 묶어줌으로써 눈꼬리가 예쁘게 올라가는 효과까지 있죠.
먼저, 꼬리빗으로 모발 전체를 빗질한 다음, 쓸어올려 정수리 부분까지 높게 묶어주세요.
묶은 모발 중 몇 가닥을 빼서 고무줄로 묶은 부분을 감추고 실핀으로 고정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모발 다발을 반으로 나누고 빗으로 거꾸로 쓸어올려주면 뒷부분에 볼륨감이 형성되어 얼굴이 더욱 작고 어려 보인답니다.”
-차홍(‘차홍 아르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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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트브라운 컬러로 귀 바로 아래까지 오는 길이의 쇼트 헤어를 스타일링한 이승연 by 이브아르. 2 사선 방향으로 가르마를 타 청초한 이미지를 연출한 서현 by 더페이스샵 3 땀과 습기로 인해 처진 헤어 볼륨을 살리는 워터 타입의 스타일링제인 에스클래스의 루트 볼륨스타일러 헤어토닉은 150㎖, 3만2천원. 4 모발을 세정하지 않고도 유분을 제거하고 스타일링이 가능해 바캉스 중에 유용한 레이블의 엠 드라이샴푸는 200㎖, 3만원.
11 다양한 가르마로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하라
휴가지에서 빠르고 쉽게 이미지 변신이 가능한 팁 중 하나. 빗을 이용한 간단한 방법으로 이미지를 180도 변신시킬 수 있다. 똑같이만 연출하던 가르마를 8:2혹은 7:3 정도로 나누어주기만 하면 된다. 잔머리가 자꾸 들뜬다면 검은색 실핀을 꽂은 후 머리카락으로 가려 정리하거나 스타일링제를 이용해 눌러준다.
12 꼼꼼한 기초 스킨케어로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구출하라
야외활동을 마치고 실내로 돌아오면 제일 먼저 땀과 피지, 먼지가 뒤엉킨 채 모공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야 한다. 그런 다음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킬 것. 갑자기 만신창이가 된 피부가 늙어 보인다 하여 영양감 충만한 안티에이징 제품이나 각질 제거 제품, 모공 제품을 무작정 사용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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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녹차와 백차 성분이 함유되어 보습 효과가 탁월하며 상쾌한 향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리바이탈라이즈 핸드 & 풋 모이스처 테라피는 125㎖, 3만5천원. 2 자극받은 피부를 쿨링 효과와 보습 효과로 진정시키는 아벤느의 레파라뙤르 아프레 솔레이는 200㎖, 3만5천원. 3 모공을 열어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유분과 노폐물을 없애주는 뉴트로지나의 스킨 클리어링 포밍워시는 150㎖, 1만8천원대.
보습에 중점을 두고 함유 성분이 최소화된 보습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끈거리기 쉬운 건성 피부는 기초부터 보습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사용하고, 지성 피부는 피부 표면의 번들거림은 잡아주면서 피부 속은 수분으로 채워주는 고보습 제품과 피지 컨트롤 제품을 선택한다. 바캉스 떠나기 전날은 자기 전에 눈가 전용 나이트 크림을 발라 보습 효과를 배로 높인다. 수분 제품은 조금씩 충분히 흡수시키면서 자주 덧바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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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안개 분사 방식의 우수한 분사력으로 수분 입자들이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는 리ː앤케이의 워터 인 아쿠아 스킨 미스트는 100㎖, 3만5천원대. 5 눈 주위에 올려놓고 10분간 사용하면 부기와 칙칙함을 완화하는 에스티로더의 스트레스 릴리프 아이마스크는 10장, 3만5천원. 6 모발에 탄력을 부여하는 아르간 오일로 만든 모로칸오일 스포츠 & 트래블킷 4종 세트 중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는 25㎖, 세트는 5만8천원. 7 트러블이 생긴 부위에 롤을 굴려 제품을 바르는 아로마티카의 트러블슈터 롤온은 1㎖, 1만5천원.
13 어둡고 늘어진 눈가를 재빨리 회복하라
눈가 피부는 평균 두께가 0.6㎜에 지나지 않아 가장 얇고 섬세하다는 특징이 있다. 피지를 분비하는 피지선과 땀을 분비하는 한선이 발달하지 않은 부위라 건조해지기 쉽고, 피부 보호막 형성이 어려워 다른 부위보다 노화가 빨리 찾아온다는 특성도 있다.
피하지방이 거의 없으면서 혈관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기 때문에 혈관 비침 현상과 다크서클이 빈번히 일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즉각적인 방법으로 다른 부위보다 더 신경 써야만 바캉스 시즌이 끝난 후 거울을 보며 후회할 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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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맞이꽃 추출 성분이 예민해진 피부 열감을 식혀주는 A.H.C의 G.L.A센스티브 팩은 100㎖, 2만5천원. 2 세안 후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비타민A 성분의 레이디에스더 서머크림 SPF8은 가격미정.
14 자극받은 두피를 관리하라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각종 먼지가 마구 엉키기 때문에 두피가 유·수분 밸런스를 잃거나 강한 자외선에 의해 짙은 색으로 변한다. 두피 손상을 완화하는 전문 케어 제품을 사용하고 시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이나 숍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바캉스 당일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샴푸 후 비타민 성분이 많이 함유된 토마토나 오이, 우유 등을 이용한 천연 팩으로 간단히 진정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샴푸 전에 머리빗이나 마사지 툴로 두피에 적당히 자극을 준 다음, 자신의 두피 타입에 맞는 샴푸나 컨디셔너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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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발효 한방 영양분과 홍삼 특이사포닌이 함유되어 탈모 방지와 모발 손상까지 한번에 해결해주는 리엔 효윤비책 발효 영양팩은 20㎖, 한방 영양수는 140㎖으로 두 제품 각 1만3천9백원. 2 보습효과는 물론 안티에이징에도 도움을 주는 레이디 에스더 안티 에이징 바디로션은 200㎖, 가격미정.
15 세안은 너무 자주 하지 마라
여름에는 다른 때보다 더 많이 땀과 피지, 야외에서 묻은 노폐물 등으로 피부가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한다고 느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평소보다 세안 횟수를 늘리거나 자극적으로 클렌징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세안을 자주 하면 적정량의 피지와 수분까지 닦이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유발되어 오히려 피부 자극의 원인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세안 후 피부는 수분을 많이 빼앗기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지 않으면 극도로 건조해진다. 세안할 때 손이나 세안 툴에 의해 생기는 마찰은 주름, 탄력 저하 등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적당한 세안 횟수는 하루 2~3회. 땀이나 피지로 얼굴이 심하게 번들거린다면 세안보다는 피지를 닦아내는 토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16 샤워 후 피부를 즉각 보습하라
샤워하면서 피부에 묻은 노폐물과 각질을 스크럽으로 깔끔하게 제거했다면, 샤워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듬뿍 발라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때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마사지를 병행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선, 부드러운 오일이나 크림 제형의 보디 수분제를 바르고 천천히 마사지한다.
팔다리 부분은 혈점을 누르듯 마사지하고, 다른 부위보다 지방이 많은 복부는 마사지 방향을 지키는 것이 포인트. 시계 방향으로 큰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다가 오른쪽 아래의 복부를 시작으로 작은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나무나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진 도구를 이용하면 효과는 배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