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12월 25일
해평저수지주차장(약15.8Km 6시간)
해평저수지주차장(약5시간) 목욕후 녹차밭 트리구경후 식사하러 갑니다
※ 부득이 불참할 경우 금요일 오전까지 취소를 해주셔야 진행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7시35분):광주역 광장(7시50분):동광주 홈플러스(8시)
부부 5,000원 공제 ※보성 녹차목욕탕에서 목욕후 벌교맛집에서 꼬막회무침비빔밥으로 식사 합니다
오봉산의 참 멋은 오봉산에 다가들어야 알 수 있다. 물론 오봉산의 으뜸은 칼바위다. 30여m의 칼바위는 참으로 기묘하다. 마치 손바닥을 위로 세우고 손가락들을 모아서 45도 각도로 굽힌 모양 같기도 하고, 선 채로 깊숙이 허리굽혀 인사하는 모습 같기도 하다. 끝이 날카로운 칼 모양이기도 해서 보통 칼바위라 부른다. 그러나 칼바위 일대는 거대한 바위들이 엉켜 있고 바위봉우리들이 솟아 있기 때문에 개구리바위 호랑이바위 버선바위 등 갖가지 바위들이 있으며, 조선조 태조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해서 태조바위라 부르는 바위도 있다. 큰 바위들이 많이 엉켜 있기 때문에 돌을 던져 넣으면 득량만 바다로 나온다는 마당굴과 정재굴 독굴 등 굴도 많다. 또 칼바위 아래는 사방을 높은 바위벽이 둘러싼 공간이 있다. 50여 명이 들어설 수 있는 넓이로, 바위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외부와 단절된 독방과 같다. 그밖에도 기남천을 막아 만든 해평저수지 위의 골짜기는 협곡을 이루고 있고, 탕건바위 각시바위 등의 이름이 붙은 바위들이 있어서 경관이 좋다. 또 이 골짜기의 막바지에 있는 용추폭포는 양편과 앞이 바위벽을 이루고 있는 통속 같아 신기하다. 용추폭포는 10여m 높이로 그 아래는 소를 이루고 있으며, 여름 장마철에는 장관을 이룬다 한다. 녹차와 판소리의 고장 보성의 오봉산은 작은오봉산.큰오봉산으로 나뉘어 있으며 양식을 얻는다는 뜻을 가진 득량면에 위치하고 넓은 들과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있기 때문에 더욱 돋보인다. 또한 득량만과 섬들 그리고 고흥 반도가 눈앞에 펼쳐지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장흥.강진 일대의 천관.사자.수인산 화순.보성.승주의 모후.조계.금전.제석산 고흥의 천등산 등을 조망할 수 있고 오봉산 상봉(392m) 암봉은 바위로된 비탈이 넓고 바다 뿐만아니라 아스라히 펼쳐지는 산그리메 그리고 지척의 남해 바다와 드높은 하늘.자연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