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시장조사후기 - 괴미의 좌충우돌 이우답사기(마지막날)

[괴미의꿈|권일철]

괴미의 좌충우돌 이우 답사기

이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생각을 그리고 제가 봤던 모습만을 정리한 글입니다. 따라서 이 글의 시각이 굉장히 주관적입니다.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또한 읽으시는 분의 생각과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글의 내용 중 지역명이나 기타 오기(誤記)는 댓글이나 쪽지로 알려주시면 계속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혹, 글의 내용이나 진행방향이 생생의 취지와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리며, 아울려 좌충우돌로 말썽만 일으킨 후배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는 따끔한 충고 기다리겠습니다.

글을 읽기 전에 기본정보를 미리 읽어 보시면 약간은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기본정보는 이우 시장 정보를 하기전 이런 저런 준비를 하면서 끄적여 본 내용입니다. 기본 정보를 읽어 보신다면 작은 부분이지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사진없이 작성을 할까 했는데 사진없는 괴미의 후기는 의미가 없을 듯 해서, 사진은 최소한으로 작게 편집을 하여, 꼭 필요한 사진은 첨부를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사진 양이 많아 인터넷 상황에 따라 오랜 로딩 시간이 걸릴수 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기본정보

[시장 조사 예상 비용 산출] [시장 조사전 아이템 선정] [판매 계획] [이우 시장 지도] [최종 사용 경비 산출]

[전투중국어] [출입국 카드 작성법] [각종 오픈 마켓 수수표 비율] [판매 결과 - update 예정]

본 답사기는 아래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intro El Dorado 

1. 출발전준비(-7일~1일)

2. 이우 시장 조사 - 첫째날(1일차)

3. 이우 시장 조사 - 둘째날(2일차)

4. 이우 시장 조사 - 세째날(3일차)

5. 이우 시장 조사 - 네째날(4일차)

6. 이우 시장 조사 - 마지막날(5일차)

번외편 : 이우 시장조사 준비

        (비행기편,출발준비물,이우까지 가는길,현지에서 숙소 식당 정하기,가이드 구하기,물건한국으로 보내기)

4.이우 시장조사 - 마지막날(5일차)

드디어 마지막날 이군요.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1시에 공항까지 버스를 예약했으니, 그전 까지는 약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군요. 역시나 한세상님은 마지막 시장을 조사하기 위해 새리 누나랑 떠나시고, 나머지 사람들은 뭘할까 고민하다가 서호를 보기로 했습니다. 항주에 와서 서호를 보지 못하는 것은 죄를 짓고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저희가 묶었던 호텔에서는 80원에 서호 일주를 하는 버스을 운행 합니다. 그만큼 항주에서 서호는 중요한 곳인 모양입니다.

서호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호수 라고는 하지만 실제 셔틀 버스를 타고도 한바퀴도는데 두시간정도가 걸리며, 서호를 운행하는 배를 타면 6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하네요. 총 면적은는 60.8㎢ 수역면적은 5.66㎢ 라고 합니다. 하긴 입구에서 저쪽 끝이 보이질 않았답니다. 굉장히 크지요. 또한 서호에는 넓이 만큼 다리도 많고 다리마다 얽혀있는 다양한 전설들이 존재한다고 하지요. 제가 알고 있는 동파육(東坡肉)도 소동파가 서호에 있는 다리를 만들며 일하는 사람들에게 먹이기 위한 음식이었다구 합니다.

이정도가 서호에 대한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었구요.낮에 봤는데, 어저께 다녔던 풍물거리 끝이 서호와 닿아 있더군요. 역시 항주는 서호를 제외하고는 말이 안되는거 맞네요.

서호에 도착했습니다. 첨엔 바다인 줄 알았습니다. 정말 크네요.

어젯밤의 흥분이 가시지 않았나 봅니다. 카메라 ISO 조정이 야간으로 되어 있어서 노이즈가 자글자글 하네요.이궁 맨날 실수 투성이 괴미

서호를 유람하는 유람선이 서호를 도는데 6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이배로 돌려면 2박3일쯤  걸리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약간은 부럽습니다. 저녁 석양을 배경으로 배를 탄다면 정말 환상적 일텐데요.

호수 풍경이라기 보다는 어느 조그만 포구 풍경인 듯 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유람선 타는 곳이 있습니다. 유람선은 한사람당 80위안이나 하며, 시간이 6시간이 걸린다구 해서, 서울랜드 코끼리 열차 같은 셔틀 버스를 타구 돌기루 합니다. 비용은 40위안에 시간은 두시간 정도가 걸린다구 하네요.

셔틀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여기저기 서호 관광을 시켜주겠다는 호객군들이 달라 붙습니다.

"팅부동"을 열심히 외치고 있는데, 어디선가 우리나라말은 아닌데, 뜻이 통하는 말을 하는 호객꾼이 있었습니다. 심심해서 얼마냐구 물어봤더니, 50위안 이라구 하네요. 헐.... 갑자기 눈이 번쩍 하더군요. 그래 기특한 일 해서 선배님들에게 칭찬한번 받아보자.(사랑에 관심에 굶주린 괴미의꿈입니다.ㅜ.ㅜ) 혼자 열심히 가격 흥정을 시작 했습니다. 물론 바보처럼 우리가 두시간밖에 없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선배 님들께 말씀 드렸지요. 여기 50위안에 서호 일주 해준대요.

저 앞에 가시던 선배님들 알수 없는 미소를 지으시더군요. 그리곤 잠시후 좋다 가자구 하시더군요.그땐 몰랐죠. 왜 그분들이 미소를 지으셨는지. 쩝...

그넘(앞으로 호객꾼을 그넘으로 칭합니다.)은 우리를 데리고 시내쪽으로 100여 미터를 갑니다. 그넘을 따라가는동안 찍은 사진입니다. 항주의 도로에서는 비교적 정확하게 신호를 지키고 정지선을 지킵니다. 며칠사이 굉장히 어색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그넘이 가자는 곳에서 잠시 기다리니 승합차 한 대가 섰습니다. 차는 깨끗하고 넓직하고 편했습니다. 뭐 12인승 정도 되는 버스에 7명이 탔으니, 편했죠. 근데, 버스에 타고나서 그넘이 뭐라구 얘기를 시작하는데, 펄펄 티티 하고 있습니다. 반쯤은 중국말이구 반은 영어라 대충 때려 맞힌건 경치가 무지 좋은 곳만 돌겠다. 총9군데를 갈수 있다. 뭐 이런 내용인 듯 싶었습니다. 여기서 전 또 말했죠. 우리는 딱 두시간밖에 시간이 없다. 진짜 멋진곳만 돌자. 오케이 뭐 이러더군요. 그리구선 서호가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한참을 가더니 그곳에 내려 줬습니다.

잘 꾸며진 정원 그리고 이국적인 모습의 건물이 있는 곳에 저희를 내려 주더군요. 뭐 이때 까지는 워낙 정원이 멋져서 사진두 찍구 하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여기 정원을 지나 조금더 들어가면 경치가 좋은 곳이 있는데 그곳은 얼마의 입장료를 받는다 이러길래. 일단은 우리는 시간이 없으니, 다음에 가겠다. 다음 갈 곳으로 가자. 이렇게 얘기 했죠.

정원은 나무랄때 없이 멋지더군요.

그런데 그넘이 우리일행을 차에 태우더니 조금 더 가서 이상한 건물에 내려 놓더군요. 쩝 진주 박물관이라구 써있네요. 펄펄 거리던게 진주였던 모양입니다. 근데 이넘의 진주 박물관이 적당하게 예쁜걸 파는 곳이면 그런가 부다 했을텐데, 말도 안되게 비싼 가격을 부르더군요. 저 중국와서 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은 첨 봤습니다. 만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발음 되는것두 첨 들었구요. 헐...담수 진주는 그렇게 비쌀 이유가 없다구 하네요.   그넘에게 화를 내며 난 진주 필요없다. 우리 시간도 없으니, 서호를 보여줘라. 이렇게 강력하게 말했답니다.

잠시 암말도 없던 그넘은 핸드폰을 들고 무지 시끄러운 중국어로 한참을 뭐라구 얘기 합니다.

차안 분위기가 일순간 냉랭 해졌습니다. 그때 역시 우리 선배님들 이시더군요. 웃으면서 말씀하십니다.  "가격 만큼인거야. 걔들이 무슨 재주로 50위안에 7명이나 데리구 버스를 움직여서 돈을 벌겠냐? 그냥 그넘 가자는 데로 가자. 그리고 우리 남은 시간 얼마 안되니 호텔 가는 시간 정확히 얘기해주고"  이제야 선배님들의 미소를 알수 있었습니다. 후배넘이 지가 뭔가 해보겠다고 나서서 한일인데, 어짜피 서호는 구경을 해본곳이니 미안할 까봐  아무런 말씀도 안하시구 가자고 하신거였습니다. 에고 또 사고 쳤군요. 그리곤 선배님들이 그동안 다니면서 겪었던 패키지 관광얘기를 해주면서 조금씩 차안 분위기가 바뀌더군요. 감사합니다. 선배님들 ㅠ.ㅠ

그넘에게 다시한번 얘기했습니다. 우리 시간없다 진짜 서호에서 가장 멋진 곳만 두군데 들리자. 그넘 오케이라구 합니다. 그리곤 또 차를 서호 앞에 있는 산 중턱으로 끌고 올라갑니다.

산중턱을 올라가면서 양옆으로 차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까 말했던 티티 가 tea였던 모양입니다.

항주에는 용정차가 굉장히 유명한 모양입니다. 차는 산 중턱을 털털거리며 올라가 조그만 마을에 차를 세웁니다. 그넘이 차에서 내리더니 웃으며 핸드폰으로 전화를 합니다. 잠시후 아래 사진에 보이는 아주머니가 조그만 골목에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곤 우리를 자신의 집처럼 보이는 곳으로 안내를 합니다.

집안에 방 하나를 개조해 테이블을 놓고, 우리를 그리로 안내했습니다. 차가 담긴 바구니를 가지고 오더니 한참을 차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이차는 무지 좋은 차다. 그리고 가격은 얼마다.(뭐 느낌이 그랬습니다.)그리고는 좋은 차라고 침을 튀겨가며 말했던 차를 다관에 담고 차을 우려 냅니다. 그리고 한잔씩 따라 우리 앞에 놓아 줍니다.

차를 맛보신 장그미님께서 커피가 낫다고 하시길래 저희가 가지고 있던 일회용커피를 드렸습니다. 유리컵에 커피를 담고 물을 달라고 했더니, 아주머니 손도 크시지 저 큰잔에 가득 물을 담아줍니다.

녹차를 아주 즐기지는 않지만, 연태에서 마셨던 오룡차를 기대했었는데 약간은 실망스럽더군요. 그래도 항주가 용정차는 품질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차를 약간 샀습니다. 아직 맛은 못봤는데. 맛보고 다시 평가기 올리기로 하죠. 향이 진하거나, 맛이 진한 차는 아닙니다.

차를 마시고 나오는 길에 길가에 있는 우물이 좋다구 해서 물을 한바가지 떠서 손을 씻었습니다. 눈이랑 귀도 씻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우리가 차를 산게 맘에 들었는지 실실 거리던 그넘이 차창으로 차밭이 보이길래 들렀다가 가자구 하니까 흔쾌히 차를 세웁니다. 쩝 역시나 차 박물관이 있더군요. 모르죠 원래 들리기로 했던 곳인지, 아니면 진짜 우리가 세워달라구 해서 세운건지.

뭐 차밭을 본 기념으로 미지막 우리 기념 사진을 부탁합니다. 이 사진 마저 이상하게 나왔다면 아마도 한바탕 했을 지도 모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차밭에 들렀다가 바로 호텔로 가자고 요청합니다. 그넘이 가는 동안에 다음에 항주에 오면 공항으로 픽업을 나와주며, 또 가이드를 해주겠다는 얘기를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돈얘기를 안하는 걸루 봐서 무지 싸게 해줄 듯 합니다. 명함을 받아들고 혹시 항주 공항에서 이우 까지는 얼마나 받는지 물어봤습니다. 900위안을 얘기 하더군요. 걍 조용히 KIN 날려 줬습니다.

호텔에 들러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근데 차안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회장님의 멋진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점심을 쏘시겠다고 하시네요. 회장님 만세~!!!!!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아 다니다 본 차량 시트입니다. 군인이 모는 차인 모양입니다. 훈련소장이 아닐까 추정해봅니다. 중국에서 한글이 좀 먹히는 아이템인 모양입니다. 순간 올여름엔 면티에 "I ♥ 괴미" "괴미오빠 짱!!" 이렇게 찍어서 중국에 수출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퍽~ 죄송합니다.

회장님께서 사주신 맛난 점심을 먹고( 아 빼놓을 수 없는 고추장에 찍어 먹은 마늘대 해탈님 상택형 감사감사)공항으로 향하게 됩니다. 공항까지는 호텔에서 예약한 200원짜리 승합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한시간 걸린다구 뻥쳐서 200원에 싸다구 계약 했는데, 25분 정도 걸리네요. 쩝 그래도 택시 보단 좀 쌀꺼 같네요.

사고 뭉치 괴미는 공항에서 또 한번의 사고를 치게 됩니다. 비행기표를 잃어 버린거지요. 분명히 가방에 챙겼다구 했었는데, 표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순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우로 돌아가면 카이야랑 어떻게 살지, 그리고 카이야가 버는 돈으로 생활이 가능할지,

그리고 심각하게 동생과 누가 한국으로 갈것인가에 대해 토론을 했었습니다. 야야와 카이야 중에서 누가 결혼확률이 높은가? 야야와 자신과의 관계는 어디까지 진전되었는가에 대한 토론이었죠.

그때 이우 시장조사의 핵심이며 살아있는 전설인 장그미님께서 옆에 계신 조선족을 통해 티켓을 400위안에 재발급을 받아 주셨습니다. 장그미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꾸벅

장그미님 아니셨으면 아마도 그 비행기는 둘중 하나의 행복한 결말로 끝나거나, 아니면 형제의 우의가 깨지는 체험 삶의 현장이 되어 버릴뻔 했습니다. (확률적으로는 동생이 남을뻔했음)

그리고 이번 한국으로 돌아올 비행기에서는 반드시 두 번의 기내식과 최대한의 맥주를 섭취해서 400위안을 뽑자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기내식은 모자라서 못먹었고, 맥주는 3개를 시켜서 장그미님과 동생과 제가 먹고는 자 버렸습니다.그러니깐 40000원 정도는 본전을 못찾은 셈입니다.)

보딩 패스를 받고 수화물을 접수하고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를 확인합니다. 잘 보이실지 모르지만, 비행기에 우리 수화물을 싣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화물 싣는 방식이 아주 엄청압니다. 저기 수레 처럼 보이는 곳에서 컨베어 밸트로 가방을 던지고 있습니다. 혹시나 가방 정리 하실때 깨지는 물건이 있으면 잘 포장 하세요.

비행기가 잠시 부르르 떨더니 창밖의 세상을 이렇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저 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치열하게 살고 있을까요? 아..... 저도 저 밑에서 사고 치고, 우울해 하고, 웃고 떠들며 살고 있겠죠.

잠시후 비행기는 신들이 사는 곳으로 저를 데려다 줍니다. 이젠 저밑에 있는 인간군상들의 삶은 제 기억 멀리로 사라져 버립니다.

이렇게 한참을 구름 위를 나르는 비행기는 바람이 불어 생기는 미동도 느끼지 못할 만큼 싱겁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윙윙거리는 엔진 소리만 제 귓전을 맴돕니다. 맥주를 마신 취기가 조금씩 올라옵니다.

잠깐 졸고 났더니, 창밖으로 석양이 물들고 있습니다.

잠시후 인천 공항이 아래쪽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잠깐의 충격이 있은후 비행기는 활주로를 미끌어 지듯 움직여 잠시후 게이트에 도착합니다.

낯익은 풍경, 낯익은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드디어 짧지만 멋졌던 시장조사가 끝나게 됩니다.

수화물이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출국장을 터덜 터덜 나갑니다. 출입문이 열리며 사람들이 보입니다. 아 우리나라입니다. 너무 반가워 앞에 팻말을 들고 있던 여인을 꽉 안아 주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늘 그렇듯 집 계단을 조용히 터벅 터벅 올라갑니다. 집 열쇠를 찾아 주머니를 뒤집니다.

열쇠가 있음을 확인하고는 열쇠를 조용히 열쇠구멍이 밀어 넣습니다. 다행이 열쇠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PS. 짧지만 너무나 알찬 답사였습니다.

조용하게 중심을 잡아주시던 전관철 회장님,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챙겨 보여 주시겠다고 잰걸음으로 움직이시던 한세상님, 이우 시장조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신 장그미님, 너무 너무 조용하게 그리고 결국엔 무언가를 얻었다는 회심의 미소를 지어주셨던 한양님, 후배들에게 뭔가를 자꾸 챙겨 주시려고 노력하셨던 새리누나,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우리 스승님 해탈님,  반쯤은 말을 놓고 지내는 건방진 동생들 그래두 이뻐 해주시던 파워가이 이상택님

이모든 분들이 저에겐 아름다운 기억을 만들어 주신 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구요. 인천 생각보다 멀지 않답니다. 언제든 연락 주시면 기쁜 마음으로 달려 나가겠습니다.

이렇게 괴미의 좌충우돌 이우 답사기 마무리 합니다.

마지막날 일정 정리

오전

09:00 ~ 11:30  서호로 출발. 괴미의 삽질로 서호 패키지 관광함.ㅠ.ㅠ

11:30 ~ 12:00  서호에서 호텔로 이동

오후

12:00 ~1:00  진짜 멋진 회장님께서 사주신 맛있는 점심을 먹음.

1:00  ~ 3:30  버스로 공항이동. 티켓분실로 재발급.동생과 진지한 대화.

3:30 ~ 6:30  한국으로 고고. 인천공항 도착.

6:30 ~ 10:00 이상택님 차를 타고 집으로 감. 중간에 장그미님께서 고생하셨다구 하시면서 커피 주심. 장그미님

                사모님과 따님을 뵘.

10:00 ~ 3/11 03:50 생생의 새로운 글 읽고 아침 인사남김.

[kjcom(김주철)]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괴미의꿈|권일철]

감사합니다. 김주철님의 이우 답사기를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Moli (김성현)]

괴미님..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괴미의꿈|권일철]

이번 일본에서는 어떤 걸 보고 오셨는지 너무 궁금해 죽겠어요. 기대하고 있을께요.

[전관철]

이제 끝이 났군요.정말 애썼어요..그사이에 들인공과 시간이 얼마나될지 괜히 미안해지고 ...이우에서 괴미의 모습은 이뻤어요.뜻한바 다이루길 바라고... 함께한 시간 즐거웠어요.

[괴미의꿈|권일철]

회장님 제가 너무 많이 배우고 즐거웠습니다. 늘 정리가 잘 안되서 고민이었는데 후기를 쓰면서 제가 실수 한거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서 더 좋았습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알핀바이올렛(김동연)]

하늘에 천당이 있다면 땅에는 항주가 있다하죠? 저도 항주 서호에 매력에 빠진적이 있었는데... 괴미님글 감칠맛에 중독되어 버렸는데요... 올라오는 글 하나 하나 작업하시느라 고생하셨고 잘 읽고 재미 있었습니다...

[괴미의꿈|권일철]

항주 너무 좋았답니다. 다만 짧은일정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늘에 천당이 있다면 땅에는 항주라... 캬~ 멋진말이네요. 알핀님의 글에는 항상 중독성이 있으시던데 혹시 글쓰시면서 다른 약이라도 섞으시는건 아닌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새리]

시장조사 후기를 쓴거냐..소설을 쓴거냐.. 얼핏 느낌이 그동안 못다한 한(?)을 푼거 같으구마..ㅋㅋ 암튼..후기 감명 깊게 잘 봤고.. 참고로, 보딩패스 받을 때 여권 영문이름과 항공권 영문이름이 한자라도 다르면 뱅기 못 탄다이~~

[새리]

창가 좌석 받을려면 어케 말하냐구 묻더니..조거 찍을려고 물어본거 구나..정신이 쪼~아!! 전문가는 그정도의 적극성은 있어야지..암튼..멋진 후기 잘봤어..(내 공도 좀 있는거네..창가에 앉게 도와준거..ㅋㅋ )

[괴미의꿈|권일철]

인정인정 뭐 무조건 윈도우 윈도우 이러니 창가자리 주더군요. 근데 단체비자라 저땜에 다른 분들이 좋은 자리를 못받으셨음 ㅎㅎ

[새리]

아이구...별걱정을 다하네..나는 창가를 싫어하는데..그러니..걱정안해도 돼.. 굄처럼 사진찍을려고 창가를 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 처럼 창가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거니까..

[난몰라여(유서란)]

암튼, 괴미의 일생하나 지필하라니깐요....사모님도 사모님일생집필했던데.ㅎㅎㅎㅎ.......잘봤어여..역쉬 사진이 예술이넹.ㅎㅎ

[새리]

사진도 물론 예술이지만....글두 잘썼잔아..ㅎㅎ 진짜 집필 하라니깐 말을 안듣네.. 우리가 후견인 할까나?? ㅋㅋ

[괴미의꿈|권일철]

쩝 저의 일생이 무슨 글쓸 꺼리나 될까요? 스폰 해주시면 열심히 놀러 다닐 자신은 있어요.

[불나방(임윤선)]

괴미님 글과 사진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사진도 좋고 글도 좋고... 잘 봤습니다.

[괴미의꿈|권일철]

불나방님께서 쓰신글과 블로그에 올려진 글들 열심히 봤었습니다. 선배님께서 좋게 봐주시니 오히려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카페지기-양천삼]

목표와 비젼이있는 이유있는 이우시장-모든회원들의 궁금증과 현지정보에 단비를 쏟아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알핀바이올렛(김동연)]

우리 우리 대빵 양사장님 잘 계시지요?? ....생생에는 사장님 때문인가..글도 맛나게 쓰는 사람두 많아요...휴일아침 맛잇게 글로 배채우고... ㅎㅎㅎㅎ

[괴미의꿈|권일철]

양사장님의 과감한 결단 때문에 저희 너무너무 편하고, 즐겁게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괴미의꿈|권일철]

씽핑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부분 배우게 되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한세상]

괴미 글올리느라 수고했다 이제 ..총평 만 남은 것 같은데...마지막 마무리에 대한 괴미에 생각이 많이 궁굼하다..이제는 조금 먼곳에서 .다른 시각으로 이우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 한다...고생 했다..

[괴미의꿈|권일철]

드디어 내일 물건이 도착합니다. 물건 받아보고 쓰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지영아빠]

이렇게 흥미있게 본 여행기는 걸리버여행기 이후에 처음입니다.

[괴미의꿈|권일철]

ㅎㅎ 역쉬 댓글의 달인... 형님 언제 술한잔 하면서 노하우 전수를 좀 부탁드립니다. 물론 기본적인 지식의 차이가 굉장하겠지만, 일단은 웃음의 코드를 전수 해주십시요.

[행복한파랑새]

시간이 없어 사진 이라도 주욱 보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네요 글은 대충 보았습니다.............나중에 시간을 내어 잘 보겠습니다 ...............너무너무 멋진 사진 멋진 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