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노스쿨이 되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틀연속인 경우는 아주 드문현상인데 오늘이 이틀째다. 어제 40센티의 눈이내려서 정부와 학교가 문을 닫은 것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서비스가 중지되었는데 그중 핵심은 버스서비스였다. 오늘은 이틀째라 당연히 서비스가 재개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전 적설예상이 5센티여서 불안했고 결국 학교에서 학습재개를 11시경에 결정한다는 이메일이 왔다. 확인해보니 버스서비스여부를 그 때 결정하는 모양이다. 그러니 시에서 제설을 그때까지 완료하지 않으면 버스서비스도 재개되기 어렵고 버스없이는 학교도 열기 어려울 듯하다.
덕분에 학교의 노스쿨 기준이 20센티라는 기존의 지식에 버스운행여부로 이를 먼저 확인할 수있다는 경험까지 더해졌다. 어쨌든 10시가되면 집에서 도로까지의 통로를 내서 11시의 발표를 기다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