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를 보며 생각하는 민족과 국가
①첫번째
전상인/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사회학박사.
한반도에서 DMZ가 설치된 것은 66년 전인 1953년 7월 27일 이었다
DMZ는 "국제연합군 총사령관을 일방으로 하고 조선민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사령관 밎 중공인민지원군 사령관을 다른 일방으로 하는 한국군사정전
협정"에 의거한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다
협정당시의 군사분계선을 따라 서쪽 임진각에서 강원도 고성 동해안 해변까지
총 1.292개의 말뚝이 200~500m의 간격으로 박혔다.
하지만 DMZ는 선으로서가 아니라 그것을 기준으로 한 남북 2Km 사이의
면으로 존재한다.
남방한계선과 북한한계선의 한 가운데가 DMZ이다
오랫동안 DMZ는 금단(禁斷)의 땅이었다.
하지만 이제 DMZ는 "약속의 땅"으로 세계적 이목을 끌고 있다.
분단과 대결의 상징으로부터 교류와 평화의 무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4.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리고 2019년 6.30일
에는 트럼프와 김정은이 DMZ 한복판에서 만났다.
대북 포용정책의 기치(旗幟)아래 우리 사회는 "DMZ 골드러시"현상이 일고 있다.
정부는 물론이고 학계나 연구기관.시민사회.문화예술단체들까지 DMZ관련
프로젝트나 콘퍼러스.페스티벌 퍼포먼스에 분주하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종전선언과 더불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이로써 한반도의 DMZ시대는 마침내 막을 내리게 될지 모른다.
계속
전상인/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저서:
<아파트에 미치다>
<편의점 사회학>
<공간으로 세상일기>
<공간 디자이너 박정희)
계간/철학과 현실 2019년 가을호
http://cafe.daum.net/gegukbonwin
개싸움 국민운동본부
첫댓글 전상인 교수의 DMZ에 관한 글은 4회에 걸쳐 올리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큰 업적이기에 관심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이름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