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다미선교회에서 주님께서 재림(강림)하시는 날짜까지 얘기하며 그 날 신도들은, 흰옷까지 입고 주님이 오시고 휴거한다고 밤새도록 하늘을 쳐다 보며 난리가 났다. 결국 밤새 기다려도 오시지 않자 며칠후 사과문 까지 발표하고 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살전5장
1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위의 구절은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에게 하신 말씀인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밤에 도적같이 이르는데, 우리가 자세히 무엇을 알고 있을까?
우리는 때로는 주님오심을 잊어 버릴때도 많지만 그때마다 빨리 마음을 가다듬고 날마다 하나님 나라와 그리스도의 재림에만 소망두며 마음에 내려진 영혼의 닻이 더욱 견고해져야 한다.(히6:19)
그것이 가장 현명한 삶이고 참 행복의 길이라는 것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 성령의 음성으로 알려 주시고 계신다.
계1:7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는데, 도적같이 오신다니 무슨 뜻인가?
그 당시 신도들은 세상 끝나는데 재산이 뭐가 필요하냐? 하며 학생들은 학업도 포기하고 재산도 선교회에 헌금으로 거의 바친 사람들이 많다고 얘기들었고 후에 소송까지 벌어진 거로 알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잘못 해석하거나 잘못이해하면 엄청난 파동이 일어날수 있는 것이다.
그 당시 선교회에 살전5:2절 말씀으로 주의 날이 밤중에 도적같이 오시는데 날짜를 안다고? 무슨소리냐?며 선교회를 공격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오히려 선교회에서는 뒤에 나오는 살전5장4,5절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빚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말씀으로 재 공격을 하였다.
빛의 아들에게는 도적 같이 임하지 않고 재림의 날짜를 알게 하신다고 그들은 반론하며 길거리에 나가 사람들에게 종말의 날이 왔다고 외치며 목소리 높이고 다녔다.
그 당시 매스컴에서도 중계방송까지 한 기억이 난다.
자, 이제 서로 다르게 쓰여져 있는 이 말씀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혹자는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도둑처럼 슬그머니 오시고 믿는 신자에게는 날짜를 알게하시고 오신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누구 말이 맞는지, 어떻게 이 말씀들을 이해해야 할지 정리를 해보자.
먼저 살전5장1절 말씀을 다시보자.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이 말씀을 잘 이해해야 한다.
이 말씀은 주님오시는 날을 알게 하시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때와 시기에 관하여 쓸것이 없다는 것이다.
도적같이 알려주지 않고 오신다는 것이다.
도적이 집주인한테 내가 언제쯤 가겠다고 알려주고 가는 도둑이 있는가?
또 살전5장5절 "도적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라"는 말씀은 너희가 어두움에 있지 않고 낮의 아들이기 때문에 도둑이 와도 그 모습을 볼수 있다는 것이다.
낮에 도둑이 들어오면 그 모습을 볼수 있는 것처럼 빛의 아들들은 훤히 볼수 있고 대비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깨어 있으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오시는 날짜를 알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말씀을 통해 그때 상황과 시대를 분별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너희는 천기는 분별할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마16:3)라고 말씀하신다.
너희가 자세히 앎이라는 말씀은 구약성경에 있는 예언의 말씀들 종말에 대한 말씀들을 통해 앞으로 되어질 일과 주의 날이 오기전 징조와 상황을 보면 주님 재림이 임박했음을 자세히 알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우리도 구약과 신약성경을 통해서 종말의 징조를 자세히 알수 있다.
우리가 종말론 연구도 등한시 하지 않고 탐구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주님께서 종말이 가까웠으니 깨어있으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시기 때문이다.
계시록은 성경의 클라이 막스다.
우리가 소설책 한권을 읽어도 끝부분을 읽지 않으면 그 내용도 확실히 알수 없고, 어디가서 그 책을 읽었다 말할수 없다.
구원을 확실히 받았다면 오히려 구원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종말론 말씀에도 열정을 가져야지 은혜에만 안주해서는 안된다.
종말론은 우리에게 확실한 소망을 주고 시대를 분별하게 하며 영적으로 깨어있게 한다.
그러나 종말론은 비유와 상징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백프로 확증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해석만이 옳다고 고집하지말고 여러 주장도 이해를 해 볼 필요가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부적으로 파고 드는 것도 좋지만 종말론은 큰 뼈대를 확실하게 세워 놓는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리고 조심해야 할것은 구원의 확신이 없는 분은 오히려 종말론 연구하다가 미로에서 헤메기 쉬우니까 먼저 십자가의 도가 내 안에 확실히 뿌리내려 심겨져 있는지 스스로 확증해야 한다.
고후13장
5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께서 너희안에 계신 줄을 너희 스스로가 알지 못하는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구원은 오직 하나님 은혜로 십자가의 대속을 믿음으로만 받는다.
엡2장
8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계시록을 깨달아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엡1장
7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
이제 결론으로 정리를 해 보자.
첫째, 밤중에 도적 같이 이를찌라는 말씀은 주님 재림 날짜를 미리 알려주시고 오시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도둑이 주인한테 내가 언제 갈거라고 미리 알려주고 도둑질하러 가는 도둑은 없다.
어둠의 자녀 즉 믿지않는 세상사람이나 빚의 자녀나 주님 재림 날짜를 알수 없다.
그래서 때와 시기에 대해 쓸것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 재림 날짜가 언제라고 떠벌이는 자들은 이단들이다.
둘째,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않는다는 말씀은 빛의 자녀이며 낮의 자녀이기 때문에 도둑이 대낮에 들어오는 것처럼 훤히 보인다는 것이다.
재림날짜를 알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훤히 보이기 때문에 대비 할수 있다는 것이다.
어두움에 있는 자들은 밤중에 도둑이 들어오는 것처럼, 컴컴하여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들이 닥치면 전혀 대비할 수가 없다.
믿지 않는 자들은 종말이 다가와도 시집가고 장가가고 세상일에 몰두하다가 홀연히 멸망에 이르게 된다.(마24:38)
셋째, 믿지않는 자나 믿는 자나 주님 오실때 다 확실하게 볼수가 있다.
각인의 눈이 보겠다고 하셨으며 믿지 아니한 자는 주님 재림할때 애곡할 것이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종말의 끝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성경의 종말에 대한 말씀을 열심히 상고하여 주님 오심에 대비하여야 한다.
구원을 받으려고,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임박성을 알고 대비하라는 것이다.
계시록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는 말씀이다.
주님께서 틀림없이 오시니까 그 날을 소망하며 고대하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가까운 가족 이웃들 중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다시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 날이 오기전에 우리는 깨어있어 열심히 대비 하여야 한다.
우선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는지 믿음이 확증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착한행실을 보고 믿지 않는 나의 가족 이웃들이 주님께 영광돌리며 돌아올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어야 하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