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 투여 등으로 고사위기에 처했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곰솔(천연기념물 제355호)이 살아나고 있다.전주시는 2001년 누군가에 의해 곰솔에 독성물질이 투여된 후 전체 나뭇가지 16개 중 12개가 말라 죽자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2005년 말라죽은 가지들을 모두 잘라내고 회생 가능성이 있는 4개만 남겨놨다. 이 나뭇가지가 최근 생기를 회복, 푸르름을 되찾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15일 오전 1시12분께 전북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노봉마을 삭녕(朔寧) 최씨 종가(宗家)에서 불이 나 12대 종부(宗婦) 박증순(93.여)씨가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불에 타 숨졌다. 삭녕 최씨 종가는 조선시대 남원지역 양반가의 몰락 과정과 3대째 종가를 지켜온 며느리의 애환을 그린 작가 고(故)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의 배경이 된 곳이다. (남원=연합뉴스)
빨간불 켜진 ‘빨간 육교’ 젊은 예술가그룹, 도시 재조명 퍼포먼스 동대문구청에서 원상회복 요구해 갈등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아침, 서울 이문동 주민은 동네 육교를 보고 깜짝 놀랐다. 늘 보아온 육교가 밤새 빨갛게 바뀐 까닭이다. 관할 동대문구청도 놀랐다. 알아본 결과 젊은 예술가그룹인 ‘마이크로웨이브’의 퍼포먼스 작업결과로 확인됐다. 이들의 행동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도시 문화를 재조명하는 프로젝트 ‘이문·석관동 마이크로플렉스’ 작업의 일부였다.
마이크로웨이브 회원 유병서(25)씨는 “이문로 육교는 조사해보니 없애자는 의견도 많고 이용하는 사람도 하루에 100명이 되지 않았는데, 이는 육교의 미관과 관리가 주민친화적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동네 주민들에게 자고 일어나면 칙칙했던 회색빛 육교가 빨갛게 변하는 ‘깜짝 선물’을 주려고 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유씨는 “육교가 앵두색으로 변함으로써 평범한 육교에서 새로운 랜드마크처럼 재탄생할 수도 있고, 그렇게 변한 육교 위에 벤치도 꾸며 만남의 장소도 될 가능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기도 고양시 아파트 입주민 200여 명이 14일 일산신도시 강선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종합부동산세의 부과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을 낮춰 줄 것을 촉구했다. 채수천 입주자 대표는 "주민의 80%가 거주 목적으로 살고 있는데 정부 세금 폭탄을 부과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변선구 기자
★...서울기독교청년회 시민중계실은 15일 서울와이엠시에이 친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동통신 4대 괴물 몰아내기’ 소비자 행동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폭리를 취하는 문자메시지(SMS) 요금, 받지 말아야 할 것을 계속 받는 가입비, 무료화하기로 해놓고 계속 받는 발신자전화번호표시(CID) 서비스 이용료, 지나치게 많이 받는 기본료가 4대 괴물로 꼽혔다. 시민중계실은 이동전화 소비자들과 함께 21일부터 정보통신부와 에스케이텔레콤 건물 앞에서 이동전화 요금인하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선다. 사진은 이지영(맨앞) 소비자 대표 등이 소비자 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글 김재섭 기자, 사진 김경호 기자
★...세종연구소와 미국 브루킹스연구소가 1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주최한 ‘2007년 서울-워싱턴 포럼’에선 한국과 미국의 외교안보전문가들이 북핵문제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왼쪽부터 제임스 켈리 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 홍순영 전 외교통상부 장관, 양성철 전 주미대사, 임용순 전 성균관대 대학원장.
★...남북 장성급회담 합의에 따라 5월 17일, 56년 만에 열차가 남북한을 운행한다. 이번 경의선.동해선 철도 시험 운행은 2000년 장관급회담에서 처음 합의된 후 61차례에 걸친 회담의 결과물이다. 지난 11일 동해선 북한 쪽 삼일포역과 금강산청년역 사이에서 북한 군인들이 철도 주변을 경비하고있다.[공동사진취재단]
★...‘평양 학습장 공장’ 준공식이 열린 15일 오전 <한겨레> 참관단이 평양 대성구역 영북동 평양고등교육도서 인쇄공장에서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기증한 설비로 학습장을 인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한겨레 참관단에는 권태선 편집인, 민병석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박우정 전 편집국장, 김명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자문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평양/이종근 기자
★...일본 헌법의 개정 절차를 정한 국민 투표 법안이 중의원에 이어 14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다수결로 가결됐다.(사진) 이에 따라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 1947년부터 시행된 헌법이 60 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될 수 있게 됐다. 일본의 헌법 개정이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일본이 재무장에 나설 것이 염려되기 때문이다. 일본 헌법 9조는 자위(自衛)의 목적 이외에는 무장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일본 헌법을 평화 헌법이라고 부르고, 일본 군대를 자위대라 부르는 것도 이 조항 때문이다. 이번에 통과된 국민 투표법은 그 동안 ‘전쟁할 수 있는 일본’을 추구하는 아베 총리식 개헌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3위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의 주인이 9년 만에 또 바뀌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디터 체체 최고경영자(CEO·오른쪽)가 1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크라이슬러 부문을 인수한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존 W 스노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크라이슬러 부문을 매각함으로써 다시 9년 전의 다임러로 돌아가게 됐다.
★...어린 소년 옆에 정체 모를 거대한 뭔가가 놓여있는 위 사진은 스승의 날인 15일 인터넷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사진은 이미 삽시간에 퍼져 개인 블로그부터 커뮤니티 사이트들까지 널리 돌아다니고 있다. 이미 수많은 네티즌들이 보고 정보를 알기 위해 검색을 하면서 `바다 괴물`은 포털사이트들의 인기 검색어 상위에 장시간 올라가 있었다.
이같은 소식은 15일 오전 러시아 국영신문이자 전국에 배포되는 일간지인 프라우다지가 소개한 것을 인용해 "아프리카 기니 해안가에서 정체불명의 `바다괴물` 사체가 발견됐다"고 매일경제가 전하면서 국내 네티즌들이 알게 됐다. 사진은 프라우다지가 fishki.net에 올라온 것을 소개한 것이다.
★...출처: fishki.net
★ [영상컬럼]경제*문화 포토뉴스 ★
일반에 공개된 ‘효종대왕릉’
★...15일 오전 경기도 여주 조선 17대 임금 효종대왕과 왕비 인선황후의 쌍릉인 영릉(寧陵.사적 제195호)이 일반에 개방돼 유홍준 문화재청장 등이 영릉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영릉은 왕과 왕비의 무덤이 나란히 있지 않고 위.아래로 배치된 점, 문인석과 무인석이 청나라인 복장을 한 점이 이채롭다.
★...능이버섯으로 담근 한국의 전통술이 최근 열린 제26회 미국 리버사이드 국제와인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충남 논산 소재 내국양조(대표 이효준. 김정기)가 제조해 미국으로 전량 수출하는 '능이주'는 지난 4-6일 열린 이 대회에 출품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서울=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신상우)와 안산시(시장 박주원)는 15일 안산시청에서 안산 돔구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협약을 맺었다. 조인식에는 사업시행자가 될 현대증권 강연재 부사장과 현대건설 이종수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국내 처음으로 건립되는 돔구장 터는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 옆 체육시설 터 5만9274평이지만 착공시기와 예산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실무자 협의 후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KBO와 안산시는 2103년 세계야구클래식(WBC)을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늦어도 2012년말까지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워 & 포즈' - 일본의 나츠미-야나기호리가 라틴 댄스 '파소도볼레'서 안정감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댄스스포츠라는 이름은 이제는 많이 대중화됐고 동호인들도 계속 늘고 있지만, 얼마전만 해도 국내에선 어두컴컴한 스테이지를 벗어나지 못한채 떳떳하지 못한 '중년남녀의 탈선'의 또다른 이름이었다. 하지만 양지로 나선 댄스스포츠는 화려한 의상과 자로 잰 듯한 정확한 스탭, 남녀가 한 호흡으로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절제와 조화의 움직임은 그 박진감과 감동이 어느 스포츠에 비할 바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