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 하루만에 소폭 하락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출구전략 우려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 美 출구 전략 우려감, 중국 기준 금리 인상 등으로 장초반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오후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자 상승폭을 확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했으나,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자 장후반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함. 외국인이 금일도 5천억 이상 순매수행진을 이어갔으나, 은행, 증권, IT대표주들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함. 한편,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자동차 대표주들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냄. 한편, 일본만이 하락했을뿐, 대만, 홍콩, 중국 등 여타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오름세를 보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4원 하락한 1086.8원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또다시 하락 마감.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7거래일만에 소폭 하락 마감. 중국 금리인상 및 미증시 혼조 마감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그러나, 장초반부터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되고, 외국인 역시 장중 순매도로 전화하자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선 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134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8억, 1,668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현물과는 반대로 외국인이 5,52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49계약, 2,059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삼성전자, POSCO,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전자, LG, 롯데쇼핑, SK텔레콤이 하락 마감.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중공업, LG화학,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Oil이 상승 마감.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한 모습. 유통, 전기전자, 운수창고, 보험, 건설, 통신,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음식료, 기계, 철강금속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 은행, 증권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짐. 반면, 섬유의복, 화학, 제조업, 의약품, 서비스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 의료정밀업종은 3% 이상 급등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 E&M,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 에스에프에이, 포스코 ICT, 네오위즈게임즈, 동서, 메가스터디, 포스코켐텍, 멜파스, 덕산하이메탈, 아토 젬백스 등이 하락한 가운데, OCI머티리얼즈, GS홈쇼핑, 태웅, 성우하이텍은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126.71P(-3.72P/-0.17%) KOSDAQ 533.98P(-3.68P/-0.68%)
[특징 테마]
자동차대표주/자동차부품주 : 자동차대표주에 대한 외국계 매수 유입과 실적호전 전망 및 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조업중단 소식에 관련주 동반 상승.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달 발생한 동일본 지진과 쓰나미 피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의 주요 부품 생산이 지연되면서 일본자동차 메이커들의 미국을 비롯한 유럽 지역 공장에서도 자동차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하였음. 국내 자동차업체의 강력한 경쟁상대인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조업중단으로 국내업체들이 반사이익을 거둘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금일 외국인과 기관이 운송장비 업종에 대하여 대규모 매수세를 보였고 자동차 산업에 대한 긍정적 실적 전망이 이어지면서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기아차, 현대차, 한라공조등의 자동차대표주들과 자동차부품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수입육유통, 육계 관련주 : 일본이 바다로 방사능 오염수를 대량 배출하면서 수산물 수요 감소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로 관련주들 상승.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1만여톤을 바다에 방류하면서 방사능 물질이 해류를 따라 주변국 바다로 확산되고 이에 따른 수산물오염 공포가 고조되고 있음. 이에 따라 수산물 수요 감소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로 한일사료, 에이티넘인베스트 등의 수입육유통 관련주와 하림홀딩스, 마니커 등의 육계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조선주 : 업황 개선 추세 지속 전망으로 상승. 금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조선사 수주 잔량(backlog)의 증가율 사이클로 보면 현재 조선업황은 여전히 상승 국면이라며, 조선업에 대해 투자의견 Overweight를 제시하였음. 올해 조선사 수주를 이끌고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와 드릴쉽의 발주가 이어지고 있고, LNGC 발주가 후속 선종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수주 증가로 backlog이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주가도 outperform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하였음.또한, 비용 상승(cost push)에 의한 선가 상승 가능성도 있어 업황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한진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을 Top picks로 꼽고 각각 투자의견 Strong BUY와 목표주가 66,000원,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3,000원을 제시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GS(07893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KTB투자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정유업 호황의 영향으로 동사의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일본 대지진 및 원전사태로 경유, B-C 중심의 역내 석유제품 수급이 불안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올해 중국의 정제 능력이 둔화되는 가운데 하절기 전력난 심화로 인해 경유를 중심으로 과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아울러 미국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든 가운데 4월~9월 드라이빙 시즌 돌입으로 휘발유 수급에도 호전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투자의견 STRONG BUY와 목표주가 140,000원을 유지하였음.
LG화학(051910) : 성장성 기대감에 소폭 상승. 동양종금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NCC 증설, 합성고무 증설, SAP 증설, LCD 글라스 준공, 자동차 배터리 판매계획 상향 등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올 2분기에 장기 및 단기 성장성이 동시에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40,000원에서 560,000원으로 상향조정 하였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한편,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오창에 전기차용 배터리 1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의 매출 4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알앤엘바이오(003190) : 올해 실적 대폭 개선 전망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50억원, 2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이와 관련 동사는 줄기세포기술수출을 중심으로 한 줄기세포사업의 본격성장에 따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하였음.
대한전선(001440) : 손관호 회장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자사주 매입 소식에 급등. 금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손 회장이 59,600주를 사들여 보유 주식이 총 75,885주로 늘어났고, 강희전 사장과 김영민 부사장도 각각 10,000주와 2,000주를 매입해 각각 보유 주식이 총 15,443주와 104,769주로 늘어났음. 이와 관련 회사측은 언론을 통해 다른 임원들도 자발적으로 매수를 진행 중이라며, 지난 2년간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으로 재무건전성의 회복이 이미 목표치에 근접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음.
삼성전자(005930) : 1분기 실적부진 우려로 하락. 7일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금일 증권시장에서 동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미래에셋증권은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달 초 3조2,774억원에서 현재 2조9,447억원으로 낮아진 상태라고 예상했으며, 메리츠종금증권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2조8,0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웅진씽크빅(095720) : 1분기 실적 우려감에 하락.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학습지 사업부가 1,040억원으로 전년대비 4%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였으며, 현재 학습지사업부 회원수는 123만명으로 전분기대비 회복되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4.4% 하회하였다고 분석하였음. 또한, 지난해 런칭한 씽크U수학, 시설형학습센터에서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기존 일반 학습지의 휴회율이 높아 실적이 아직 저조한 것으로 분석하는 등 동사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추정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2,000원에서 24,000원으로 하향조정 하였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 코스닥시장 -
이미지스(115610) : 차세대 햅틱 칩 개발 소식에 상한가. 금일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최근 차세대 기술인 피에조(Piezo) 햅틱 구동을 위한 드라이브IC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짐.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개발 제품은 터치스크린에 접촉하면 표면의 질감까지 느낄 수 있는 차세대 햅틱(Haptic) 드라이브IC로 조만간 상용화될 예정임.
OCI머티리얼즈(036490) : NF3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소폭 상승. 대우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NF3의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NF3 생산업체들이 증설에 소극적이라고 설명하며, 동사에 대해 NF3의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한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8,000원을 신규 제시하였음. LIG 투자증권 역시 금일 동사에 대해 NF3 수급이 타이트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해 4분기 정기보수로 낮아졌던 가동률이 올해 1분기 정상화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65,000원을 유지하였음.
비에이치(090460) : 올해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201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5.0%, 172.7% 증가한 1,500억원, 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회사측은 스마트폰 및 모바일 산업호조에 따른 물량증가, 해외거래선 다변화 및 중국공장 안정화로 인한 수익구조 개선, 신규라인증설완료로 인한 수익구조 개선 등이 실적 증가요인이라고 설명하였음.
잘만테크(090120) : 경영권 양수도계약 체결 취소로 하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이영필이 김정영 및 (주)클라이온(이하 총칭하여"양수인들")과의 사이에 체결한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 일체를 사기 등의 이유로 취소하고, 채무불이행 내지 불법행위를 이유로 해제한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계약 당사자인 최대주주 이영필은 양수인들에 대하여 사기행위, 불법행위 내지 채무불이행에 기한 손해배상책임을 포함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설명하였음.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금일 동사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변동사항 지연공시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공시하였음.
와이솔(122990) : BW물량 부담에 하락.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하나은행 등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새채(BW)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행사가액은 15,860원이며, 권리행사기간은 2012년4월7일부터 2014년 3월7일까지임.
[특징 상한가]
대봉엘에스(7) :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실시, 방사능 비 우려감에 일부 관련주 급등
에스에이엠티(3) :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회사 중 가장 큰 순이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연일 상한가
코아스웰 (2): 오너 2세의 지분 확대
삼성제약(2) : 요오드성분 함유 드링크제 발매 소식, 방사능 비 우려감에 일부 관련주 급등
티에스이(2) :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넥스트칩(2) : 무상증자에 따른 유통 물량 증대 기대감
액토즈소프트(2) : 신작 온라인 게임 “다크블러드” 흥행 기대감에 연일 급등
이미지스 : 차세대 햅틱 칩 개발 소식
알앤엘바이오 : 올해 실적 대폭 개선 전망
한일사료, 하림홀딩스 : 일본이 바다로 방사능 오염수를 대량 배출하면서 수산물 수요 감소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로 수입육, 육계 관련주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