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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불당 세계일주 클럽 < One World Travel Ma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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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 TRAVELLER★ 스크랩 차량RTW Mar 07 Sun 2010 [zipaquira] 5인용 으릉이로 대 변신!!
토끼는깡총! 추천 0 조회 167 10.06.29 10: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아침부터 우리는 고민의 연속이다. 어제 초대 받는 집에 가느냐 마느냐. +_+ 시간이 촉박하기도 하고 집에 놀러 가고 싶기도 하고~

 

   고민하다 셋은 아직 황금박물관과 콜로니얼박물관을 보러 나가고, 사이 우리는 가방을 사러 밖으로 나갔다. 태경이에게 부탁하기로 짐을 보내기 위한 가방을 사러 돌아다니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상점 곳도 없고, 도로는 자전거가 점령하고 가볍게 먹거리를 파는 노점상이 . 우리는 지금까지 ~ 곳으로까지 걸으면서 가방을 찾으며 돌아 다녔다. 무심코 들어 상가의 가방집에서 발견 이민가방!! 만세!! 드디어 찾았다. 70,000페소( 42,000) 당당하게 부르는 아주머니와 흥정을 해서 50,000페소에 낙찰( 30,000) 받았다. 크큭~ 드디어 찾은 이민가방에 신이 난다. 이제 차에 가서 물건을 정리하고, 5명이 타게끔 자리 배치를 다시 해야 하는 일이 남았다.

 

   가방을 사고 돌아 오는 길에 우연히 만난 연희언니, 성욱오빠, 태경이. 황금박물관 구경을 끝내고 콜로니얼 박물관으로 가려는 찰나였다. 우린 점심 약속을 위해 어제 만난 콜롬비아 아가씨 다니엘라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는다. 차라리 고민 필요 없이 다행이라 생각하고 오늘 보고타를 떠나 소금성당이 있는 씨빠끼라로 가기로 했다. 그러려면 차의 배치를 지금 해야 하는데… 사실 5명이 필요는 없다. 태경이는 다시 보고타에 돌아 예정이라 콜로니얼 박물관을 다음으로 미루고 우리 셋이 차를 정리하러 떠나고, 연희언니와욱오빠는 콜로니얼 박물과에 갔다 오후 1시에 태양여관에서 만나기로 했다.

 

 

 

 

<길거리 음식 바나나 튀김. 달콜한 것이 간식으로 딱이다>

 

 

  10분쯤 걸어 우리 으릉이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태경이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는 우리 으릉이. ^^* 우리 많은 짐을 보고는 역시나 놀라는 태경이 ㅋㅋ 오늘의 정리의 포인트는 해먹 해체다. 해먹 지지대 나무 봉과 해먹을 분리하고, 해먹 안의 스폰지 쿠션을 빼니 어느 정도 부피가 줄어든다. 그리고는 사이 사이 기념품 넣기 시작. 아무리 애를 써도 들어가지는 않는 우리의 대단한 기념품들. 그래도 해먹 4개가 없어진 것이 만족 스럽다. ^^V 우리의 구세주 태경이 만세 만세!!

   그리고는 의자를 앞으로 당겨 5명이 붙어 앉을 있도록 만든다. 예전에 가운데 의자를 떼서 팔고 왔기 때문에 3인용 의자 하나 밖에 남지 않았다. 그리고 뒤에는 짐만 싣는데 ~ 찬다. 기존의 캠핑장비 + 주방용품 + 기념품, 여기에 5 분의 가방도 실어야 하니, 빡세긴 하다. #.#

   정리를 무사히 마치고 주차비 (4 38,000페소 -  22,800) 내고, 해먹에서 푹신 스폰지도 아주머니께 드리니 고맙다고 받는다. 아이들 노는 깔아 놔도 좋을 하다.  이제 으릉이를 데리고 태양여관으로 간다.

 

 

   역시 정확하게 시간 맞춰 성욱오빠와 연희언니가 있다. 이민가방에 넣은 짐들을 태양여관에 잠시 맡겨두고, 짐을 싣고 떠날 준비가 되었다. ! 전에 태양여관에 숙박료를 지불해야 한다. 후불제라 잠시 까먹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처럼 먹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아님 의도적으로? 아무튼 숙박료를 내고 튀는 경우도 우리 있을 2번이나 봤으니, 후불제보단 선불제가 같다. 아님 신용카드나 현금을 디파짓으로 받든지.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시 씨빠끼라로 향한다. 봤던 곳이라 나름 찾기가 용이하다. 앞으로 여행을 공유 5 이서 함께 으릉이를 나눠 타고, 신나는 음악도 안에서 듣고… 다들 신났다. 콜롬비아에 와서는 타고 여행 거라고 생각지도 못해서 안에서 듣는 음악마저도 감격스러운가 보다. 태경이는 차만 타면 다더니, 역시 얼마 버티고 쓰러진다. 연희언니와 성욱오빠는 안에서 사진 찍기에 바쁘다. 팬더는 운전하느라 바쁘고, 으릉이는 달리느라 바쁘다. 그럼 토끼는? 하나도 바쁘다. ㅋㅋㅋ 

 

 

   보고타를 빠져 나와 두시간만에 씨빠끼라 당도한다. 고프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식사를 하러 근처 식당에 들어 간다. 오는 중간의 BBQ집은 가격이 비쌌는데 여기는 나름 저렴하다. 음료수 포함해 중간 고기 접시 개를 비우니, 27,000페소 ( 16,200). 5명이 저렴하게 먹었다. ^^ 배도 불러 오니 소금성당으로~~

 

 

 

 

 

<왕 비싸게 받으려던 BBQ 가게>

 

 

 

 

 

<씨빠끼라 시내 안의 소세지 집. 싸고 맛있어요>

 

 

 

 

 

 

 

 

 

 

 

 

 

 

 

 

 

 

 

 

 <토끼가 젤 이쁘게 먹네요 ㅋㅋㅋㅋ>

 

 

 

우리는 이미 곳이라 셋만 소금성당으로 들여 보내고, 나는 밀린 일기 쓰고 팬더는 도끼가 썩는 모르고 낮잠에 빠진다. 소금성당으로 향하는 셋에게 같이 아바타 영화 보게 3D 안경 챙겨 오라 했더니 알았다 한다. 나중에 5명이 같이 종이 안경 쓰고 노트북으로 아바타 보면 재밌겠다. ㅋㅋㅋ

   시간 , 좀비처럼 스르륵 나타난 그들. 지난 날의 감동을 떠올리며 다녀왔냐고 물었더니 졸려 죽을 하다 결국 졸았단다. 그래도 안경은 챙겨 왔다고 수줍게 보여주는 안경. 역시 사람마다 여행지에 대한 평가는 각각 이다. 

 

   벌써 해가 늬엿 늬엿. 원래 목적은 라끼라까지 가서 자는 목표 였는데, 이대로 여기서 하룻밤을 보내고 내일 라끼라로 가야 겠다. 론니를 보니 마침 호텔이 하나 있다.

  방도 깔끔하고, 주차장도 있는 호텔이 2개에 90,000페소. 깎아서 80,000페소에 합의 ( 48,000) 1인당 16,000페소의 가격이다. 개인 방인데도 보고타 도미토리보다 저렴하다.  역시 대도시가 물가가 비싸다.

 

 

짐을 풀고 거리를 활보하기 위해 밖으로 나선다. 혹시나 싶어 주인 할머니께 밤에 돌아다니기 위험하냐고 물었더니 털털하게 웃으면서 위험한 생기면 자기가 보호 주겠다고 얼른 나가서 밥들 먹고 오라고 한다.

   먼저 마을 광장으로 본다. 광장에 있는 성당에서 방금 미사가 끝났는지 사람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 우리는 성당 구경을 위해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 성당으로 들어가 본다. 예쁘다. 보고타의 성당들보다 예쁘다. 그리고 정감이 간다. 김에 우리 모두 여행 하게 해달라고 기도도 하고 다시 밖으로 나온다.

   태경이는 씨빠끼라 도시가 맘에 드나 보다. 보고타 있을 보고타도 좋았는데, 여기 오니 씨빠끼라 도시가 좋단다. 조용하고, 밤에 돌아 다녀도 위험하지 않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풍경도 예뻐 서란다. 사람들은 소금성당만 보고 바로 떠나지만 우리는 곳에서 하루를 보내니 마을 풍경과 풍경도 함께 감상 있어서 특별하게 다가온 같다. 말에 연희언니와 성욱오빠도 동감! 한다. 갑자기 우리의 완소 도시가 씨빠끼라. 성욱오빠는 도시 이름을 외우겠다고 계속 뇌인다.

 "씨빠끼라, 씨빠끼라, 씨빠끼라, 씨빠끼라…. , 이거 계속 하다 보니 하는 같은데, 씨빠끼라, 씨빠끼라, 씨빠끼라……..."

 

 

 

 

 

 

<성당 안 - 사진 성욱이 형>

 

 

저녁으론 먹지? 사실 핏자 조각씩 먹으려고 했는데, 마침 핏자가 떨어져 꼬치 하나씩 먹기로 했다. 그런데 익어서 인지 물컹~ 한게 중간에 씹힌다. 먹고 조금 익혀 달라고 했더니 감자 하나씩 꼬치에 꽃아 준다. 시골인심?

   그리고는 광장 쪽에 앉아서는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역시 우리는 이야기 하는 너무 좋아한다. 콜롬비아에 왔으면 '콜롬비아노'라는 음료수를 먹어봐야 한다는 토끼와 팬더의 주장에 따라 음료수 하나 사서 중간에 놓고 다시 도란 도란 이야기 시작. 결국 쌀쌀한 바람 탓에 다시 호텔로 후퇴를 했지만 바람이 아니었으면 밤새 이야기 했다는. ^^

   호텔로 돌아가 얼마 사놓고 먹은 보드카 병과 샐러드를 안주 삼아 잔씩 들이키고는 모두들 꿈나라로~

 

 

PS. 콜롬비아에도 천냥 마켓이 있다. 우리가 콜롬비아판 다이소라 이름붙인 곳에서 필요 물품들을 요긴하게 구입 했다. 모든 물품은 1,000~ 2,000페소 사이다. ( 600원에서 1,200 사이)

 

 

PS2. 공금으로 사람당 50,000페소씩 걷어서 사용하기로 했다. 쓰고 부족할 때마다 50,000페소씩 추가로 걷어서 주유비, 주차비, 톨비, 숙박비, 입장료 등으로 사용한다. 물론 관리는 가계부의 달인 토끼가.  ^^* 그래서 콜롬비아는 가계부가 2개가 됐다. 토끼와 팬더 가계부 / 공용 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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