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5일 정기답사 - 청주지방 문화재 ▣ 상당산성(上黨山城) - 청주시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 분류 : 유적 종별 및 지정번호 : 사적 제212호 소재지 : 청주시 상당구 산 28-1 천년고도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상당산성은 청주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멀리서 보아도 상당산이 머리에 띠를 두른 듯 또렷하게 보이는 성벽은 위기 때마다 청주 사람들의 울타리가 되어준 파수꾼이다. 상당산 능성 따라 이어진 성벽은 산을 돌아가며 둘레 4.2Km, 높이 4~5m의 성곽이다. 일부에서는 이 산성을 삼국시대 김유신장군의 전적지인 낭비성(娘臂城)으로 비정하기도 하나 확실하지 않다. 임진왜란 때에 일부 고쳤으며 숙종 42년(1716)에 네모나게 다듬은 화강암으로 석성을 쌓았다. 성 안에는 5개의 연못과 3개의 사찰, 관청건물, 창고 등이 있었다. 8부능선에서 시작하여 성안의 골짜기를 포함하고 있는 동서의 등성이를 타고 사행(蛇行)하는 성벽은 네모나게 다듬은 화강암으로 쌓았으며, 4.2Km의 유구가 잘 남아 있는 서벽과 동벽의 높이는 약 3~4m에 이른다.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으나 성벽 위에 설치하였던 성가퀴[城堞 : 성 위에 낮게 쌓은 담]는 전혀 남아 있지 않다. 성벽의 안쪽은 돌을 깨뜨려 틈을 메운 뒤 흙을 채우고 다지는 공법을 사용하였다.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청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서쪽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성곽시설로는 공남문(남문)을 비롯하여 진동문(동문)과 미호문(서문), 3개의 치성(雉城 : 성벽에서 돌출시켜 쌓은 성벽), 2개의 암문(暗門 : 누각이 없이 적에게 보이지 않게 숨겨 만든 성문), 2곳의 장대(將臺), 15개의 포루(砲樓)터 외에 성안 주둔 군사의 식수를 대기 위한 대소 2곳의 연못이 있다. 정문인 남문 주변에는 3개의 치성과 장대, 4곳의 포루가 설치되어 있다. 조선군이 훈련하던 동장대는 1992년에 복원해 옛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숙종 때의 개축 이후에도 1731년(영조 7) 남문 문루를 세우는 등 대대적인 보수를 했으며, 1802년(순조 2) 1,176개의 첩(堞)을 시설하여 산성으로서의 완벽한 격식을 갖추게 되었다. 그 뒤 성벽이 퇴락하고 문루가 모두 없어져 버렸는데, 1971년 석축 부분을 개축하였고, 1977년부터 1980녀까지 남문.서문.동문의 누문을 모두 복원하였다. 성곽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오면 성안에는 전통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 마을에서 맛보는 전통주와 빈대떡은 산성을 돌고난 후의 고단함을 풀어준다. *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상당산성[상당산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중앙연구원) / 청주시 홈페이지, 역사문화관광 * (사)서울역사문화포럼, 2016-3월 답사안내문, 청주시 지역 답사 |
첫댓글 정 이사님, 사진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문화유적 보다 다람쥐가....
네... 상당산성 답사하는 중에
성벽을 타고 노니는 다람쥐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는 사진찍는다고 해설사의 설명을 잘 못 듣고 와서
상당산성에 대한 역사 문화적 가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하고 왔습니다.
불성실한 학생이지요. 그런데 ...
궁금한 것은 上黨이란 무슨 뜻인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