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탐정 엘비스 콜과 그의 파트너 조 파이크, 이 매력적인 탐정 콤비의 활약이 돋보이는 '엘비스 콜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이다. 영화와 TV 드라마의 각본가로 활동했던 크레이스는 <L.A. 레퀴엠>으로 딜리스상을 수상하며 범죄 스릴러 작가로 거듭났다.
동료 살해범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퇴직한 전직 경찰 조 파이크와 탐정사무소를 공동 운영하는 엘비스 콜. 두 사람은 한때 파이크의 연인이었던 카렌 가르시아 실종사건 수사를 의뢰받지만, 그녀는 하루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이 사건에 FBI가 연관됐다고 의심한 콜은 그녀가 연쇄살인의 다섯 번째 희생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다.
한편 카렌의 시신을 발견해 용의자로 지목된 더쉬라는 남자마저 살해된 채 발견되고, 유일한 목격자는 파이크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경찰에 구속된 파이크는 이송 차량에서 탈출해 도망자가 된다. 화려한 도시 LA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살인사건. 콜은 미스터리를 풀고 친구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사건의 퍼즐을 처음부터 다시 맞추기 시작한다.
L.A. 레퀴엠, 로버트 크레이스, 윤철희, 반양장본, 600쪽, 188*128mm, 15,000원, 오픈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