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 63 왁스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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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 63 왁스 뮤지엄

 영원한 인간사랑 ・ 2023. 11. 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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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63 왁스 뮤지엄

1. 사람과 똑같은 인형이 있다고요?

준비물: 사진기, 필기도구
* 메가 5D에서 360도로 펼쳐지는 영상을 관람하세요.
* 사람과 닮은 인형 곁에서 재미있는 자세를 잡고 사진을 찍어 보세요.
* 어린이는 공포 체험관에 들어갈 수 없어요.

사람과 똑같이 생긴 인형이 있어요. 살갗도, 손톱도, 이도, 눈동자도 아주 정교하게 만들었어요. 인자한 웃음이나 고뇌에 찬 표정이 책에서 보던 위인의 초상화와 똑같아요. 얼굴에 난 점과 손등에 난 잔털까지 판박이처럼 닮았어요.

그런데 어떻게 사람과 똑같은 인형을 만들 수 있는 걸까요? 그것은 밀랍 때문에 가능한 거예요. 밀랍은 꿀벌이 벌집을 만들 때 나눌 분 分, 분비할 비 泌 : 몸속에서 생긴 액즙을 배출관으로 보내는 일. 예) 날씨가 더울 때 우리 몸은 땀을 분비하게 됩니다1)하는 물질이에요. 밀랍에 파라핀을 넣으면 왁스가 되는데, 이것이 사람의 살갗과 비슷한 느낌과 색을 내지요. 왁스로 살을 입힌 뒤, 가발을 씌우고 의안과 의치를 만들어 넣으면 사람처럼 정교한 밀랍 인형이 완성돼요.

63 왁스 뮤지엄은 역사 속 인물과 세계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있는 밀랍 인형 박물관이에요. 밀랍으로 만든 인형이 실제 그 사람과 똑같이 생겼답니다. 베토벤, 간디, 링컨 등 수많은 역사 속 위인들이 진짜 살아 있는 것처럼 우리를 맞아 주어요.

또한 63 왁스 뮤지엄은 책이나 텔레비전에 나온 스포츠 스타나 대통령 등 유명한 사람들도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박물관이에요.

의안과 의치란 무엇인가요?

의안은 인공 눈, 의치는 인공이를 말하지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가짜 눈과 이예요. 눈을 다쳤거나 이가 빠졌을 때 인공 눈과 인공 이를 빠진 자리에 넣어요. 의안과 의치는 인체 모형이나 밀랍 인형을 만들 때에도 쓰인 답니다.

밀랍으로 만든 물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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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밀랍을 녹여 불순물을 거르고 없앤 뒤, 여러 가지 가공을 거쳐 사용하고 있어요. 양초는 밀랍과 파라핀을 녹여 틀에 넣고 굳힌 거예요. 순수한 밀랍은 상처를 아물게 해 주기 때문에 연고나 화장품으로 만들어요. 왁스라고 부르는 광택제에도 밀랍이 들어가지요.

2. 밀랍 인형은 누가 만들었나요?

누가 사람과 똑같은 인형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또 밀랍 인형은 언제부터 만들어졌을까요? 밀랍 인형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알아보아요.

1) 밀랍 인형을 처음 만든 마담 투소

진짜 사람과 똑같이 생긴 밀랍 인형을 처음 만든 사람은 마담 투소였어요.

18세기 후반 프랑스에 살았던 마담 투소는 외삼촌을 도와 병원에서 일하고 있었지요.

그 당시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 왕족을 비롯한 수많은 귀족이 단두대에서 죽음을 맞이했어요. 가족들은 장례를 치르기 위해 죽은 사람의 손상된 머리를 형태만이라도 다시 만들어 달라고 마담 투소에게 부탁했어요. 마담 투소는 의사인 외삼촌을 도와 손상된 피부 조직을 밀랍으로 만드는 일을 했었기 때문에 그 일도 아주 잘 해냈답니다.

프랑스 혁명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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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귀족에 맞서 자유와 평등과 박애를 부르짖으며 일어난 시민 혁명이에요. 18세기 프랑스는 귀족과 평민이 평등하지 않았어요. 귀족은 호화롭게 사는 반면, 평민은 먹고사는 것도 힘들었지요. 불만에 찬 평민은 왕과 귀족에 맞서 혁명을 일으켰어요. 프랑스 혁명으로 왕이 다스리는 왕정 체제가 무너지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지금의 프랑스로 거듭났지요.

2) 밀랍 인형 박물관이 된 마담 투소의 집

마담 투소는 자신이 만든 밀랍 인형을 프랑스와 영국에서 전시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왕족이나 귀족과 똑같이 생긴 밀랍 인형을 보러 몰려들었지요. 마담 투소가 런던에서 머물던 집은 지금까지도 ‘마담 투소의 집’이라고 불리며 밀랍 인형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남아 있어요.

3) 밀랍 인형 만들기

밀랍 인형을 만들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해요. 이제 밀랍 인형을 어떻게 만드는지 살펴볼까요?

* 왁스로 얼굴 만들기 : 먼저 점토를 가지고 그 사람과 똑같이 생긴 얼굴을 만들어요. 뼈대를 만들고 점토를 조금씩 뼈대 위에 붙여 가며 얼굴을 다듬어요. 이때 의안과 의치를 끼우고 얼굴 표정을 살려야 그 사람과 닮게 만들 수 있어요.

점토 조각상에 실리콘을 바르고 굳혀서 1차 모형 틀을 만들어요. 점토 조각상을 빼내면 속이 빈 모형 틀이 되지요. 이 틀에 왁스를 넣어 굳히면 점토 조각상과 똑같은 얼굴이 된답니다.

* 얼굴과 자세 다듬기 : 얼굴에 특수 물감으로 정교하게 색을 칠해요. 인공 모발을 한 올 한 올 심어서 머리카락과 눈썹, 속눈썹, 수염을 다듬어 주어요.

팔과 다리 등 신체 부위별로 만든 밀랍 모형을 몸체에 끼워서 자세를 만들어요.

마지막으로 옷을 입히고 소품으로 장식하면 밀랍 인형이 완성되지요.

3. 유명한 인물들을 차례로 만나 볼까요?

추천 체험 학습 코스

마담 투소의 방마담 방 → 명예의 전당 → 역사의 인물 → 화가의 방 → 스타 리뷰 → 메가 5D*​

추천 체험 학습 코스

1) 마담 투소의 방

밀랍 인형을 처음 만든 마담 투소의 밀랍 인형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밀랍도 보고, 의안과 의치도 볼 수 있어요.

2) 명예의 전당

명예의 전당에 가면 여러 나라의 정치가를 볼 수 있어요. 일제 시대에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김구, 예전에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링컨과 오바마 대통령, 인도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간디 등 여러 인물의 밀랍 인형을 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운 김구의 밀랍 인형이에요.

3) 역사의 인물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뛰어난 음악가와 발명왕 에디슨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에요. 위인이 즐겨 입었던 옷과 소품을 함께 꾸며 더욱 살아 있는 느낌이 들어요.

4) 화가의 방

최고의 화가로 꼽히는 피카소와 불멸의 화가 고흐, 달리를 만날 수 있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을 밀랍 인형으로 만들어 꾸민 방도 들러 보세요.

5) 스타 리뷰

한류 스타와 할리우드 스타가 한자리에 모여 있어요. 히딩크와 베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운동선수도 만나 볼 수 있어요.

6) 메가 5D

원형 상영관을 빙 둘러싼 화면으로 실감 나는 입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요. 입체 안경을 쓰고 360도로 펼쳐진 화면을 보고 있으면 마치 영화 속으로 들어갈 것만 같아요.

유명한 사람들의 밀 랍 인형을 보면 실제로 만나는 것처럼 신기해요.

7) 이것만은 해 봅시다.

① 왁스로 직접 모형을 만들어 보세요.

손 모양의 틀에 초를 녹여 부어 왁스 모형을 만들어 보세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보면 밀랍 인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② 마담 투소의 방에서 밀랍 인형을 어떻게 만드는지 상상해 보세요.

‘마담 투소의 방’에는 밀랍 인형을 만드는 재료가 전시되어 있어요. ‘마담 투소의 방’에서 마담 투소가 밀랍인형을 왜 만들게 되었는지, 그리고 밀랍 인형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보세요.

4. 체험 학습 보고서

63 왁스 뮤지엄을 다녀와서

여의도 63빌딩 지하에 있는 63 왁스 뮤지엄은 유명한 사람과 역사 속 인물을 밀랍 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곳이다. 밀랍은 꿀벌이 벌집을 만들 때 나오는 물질인데, 인형을 만드는 데에도 쓰인다고 한다. 밀랍 인형은 머리카락, 눈동자, 얼굴의 주름, 손등에 난 잔털까지 진짜 사람이라고 할 만큼 실감이 났다. 63 왁스 뮤지엄에 가서 밀랍 인형을 어떻게 만드는지 보고, 역사 속 인물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왔다.

밀랍 인형으로 만난 역사 속 인물

수업 시간에 배운 김구 선생의 인형이 입구에 있었는데 인자한 얼굴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

간디는 인도가 영국에서 독립하기를 바랐던 인물이다. 손수 옷을 지어 입고 비폭력을 외치며 영국에 맞섰는데, 왁스 뮤지엄에서도 물레로 옷을 짓는 간디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흐와 피카소가 있었던 화가의 방도 재미있었다. 책에서 본 초상화와 똑같이 닮아서 신기했다. 그림책으로 보면 화가들이 무척 훌륭하고 크게 보였는데, 밀랍 인형으로 만나 보니 정다운 옆집 아저씨 같았다.

느낀 점

역사 속의 인물과 꼭 닮은 밀랍 인형을 보면서, 그 인물의 업적이 무엇인지, 왜 그 인물을 밀랍 인형으로 만들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온갖 어려움을 딛고 인류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한 사람들을 생생하게 만나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5. 여기도 좋아요

1) 밀랍 인형 전시관

제주도 국제 평화 센터 내의 밀랍 인형 전시관에는 독립 운동가와 나라 안팎의 사회 지도자들을 밀랍 인형으로 만들어 놓았어요. 전시장을 나오면 누군가가 코 골며 잠들어 있는데, 이 사람도 정교하게 만든 밀랍 인형이에요.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27-24 국제 평화 센터

2) 93 뮤지엄

1,000여 점에 달하는 인물을 그린 그림과 조각만 전시한 얼굴 박물관이에요. 조선 시대 후기 선비의 초상화에서부터 오늘날 예술가가 만든 작품까지 전시되어 있어요. 얼굴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지요. 수많은 그림 속에서 나와 닮은 얼굴을 찾아볼까요?

위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9-58 헤이리 예술 마을 내

3) 음성 큰 바위 얼굴 조각 공원

역대 대통령과 김구, 전봉준 등 독립 운동가도 있고, 대처와 같은 지도자와 테레사 수녀도 있어요.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와 박세리 등 운동선수의 조각상도 있지요. 수많은 사람의 조각이 전시되어 있어 저마다 어떤 사람이었는지 배우면서 그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위치: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일생로 500

[네이버 지식백과] 63 왁스 뮤지엄 (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